“하늘도 정말 무심하십니다. 살아서 물난리로 그리 고생하신 분을 결국 가시는 길까지 이렇게 힘들게 보내시다니
28일 오전 10시 경찰청 회의실. 그동안 전국 경찰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던 신창원이 검거돼서인지 지방경찰청장들의 얼굴
“우리에게 제대로된 일자리를 줘보십시오. 우리도 노숙생활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노숙자 쉼터로 들어가십시
경실련 사무총장 등을 지낸 시민운동가 서경석(徐京錫·51·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씨는 평소 “아버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내과병동 94호실. 야윌대로 야윈 몸 곳곳에 주사바늘을 꽂은채 창백한 얼굴
평소 등과 어깨 주위의 근육통으로 고생하던 주부 김준경(金準卿·28·서울 중랑구 신내동)씨는 2주 전 서울 중앙병원을
올해 서인천고를 졸업한 오강민(吳彊珉·19·인천시 계양구 계산동)군은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정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보육원 ‘시은원(원장 문승화)’. 부모에
『일단 파업을 풀고 얘기합시다.』 “구조조정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한 대화는 못합니다.” 22일 오전11시경 서
그 아이는 웃을 줄 모른다. “싫어”나 “안 해”라는 부정어만 입에 달고 다닌다. 하지만 그 아이는 어느새 서울
“나같은 사람에게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6일 오전 6시 서울 강동구
『파평면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진화노력이 없었더라면….』 7일 늦은 저녁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한 커피숍. 국내
식목일인 5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시장 옆 주택가에 위치한 5평 남짓한 지하단칸방. 세살배기 아들의 천
“아버지 사업이 망하지만 않았어도 이렇지는 않았을 텐데….” 3일 오후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계에 강도상해용
『엄마, 언제쯤 다시 학교에 갈 수 있죠. 나도 걷고 싶어요….』 충남 홍성군 광천읍 원촌리에 사는 전종성군(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