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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은행대출, 기본소득이 초저출산 대책이라니

    [오늘과 내일/박용]은행대출, 기본소득이 초저출산 대책이라니

    서울에 사는 30대 박모 씨는 둘째 아이를 원하는 아내와 갈등을 겪고 있다. 박 씨가 둘째를 반기지 않는 건 4년 전 ‘영끌’로 장만한 아파트 때문이다. 한 달에 400만 원씩 빚을 갚고 있는데 맞벌이를 포기하며 아이를 낳아 키울 자신이 없다. 박 씨의 출산 포기는 국가적으로 손실이지…

    •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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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저출산 정책 포기가 해법이 될 순 없다

    [오늘과 내일/장원재]저출산 정책 포기가 해법이 될 순 없다

    연초부터 여야가 저출산 공약을 발표하는 등 저출산 위기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16년 동안 약 280조 원을 투입했음에도 출산율이 지난해 0.78명까지 떨어진 만큼 그동안 뭘 잘못했는지 리뷰는 꼭 필요하다. 본보 기자들이 프랑스 독일 스웨덴 일본…

    •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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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중대재해법 확대 강행 野, ‘소주성 비극’ 잊었나

    [오늘과 내일/박중현]중대재해법 확대 강행 野, ‘소주성 비극’ 잊었나

    광주의 한 카페 주인은 2021년 6월 “진짜 서민의 삶을 1도 모르는 패션좌파들이 ‘시급 만 원도 못 줄 것 같으면 장사 접으라’는 소리를 거침없이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초 2년 만에 최저임금이 30% 가까이 오른 뒤 아르바이트생 월급보다 집에 가져가는 수입이 …

    •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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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韓 갈등’ 본질은 공천 파워게임[오늘과 내일/윤완준]

    ‘尹-韓 갈등’ 본질은 공천 파워게임[오늘과 내일/윤완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함께 창밖을 바라봤다. 정면충돌했던 두 사람이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연출이다.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여전히 검사 후배로 생각한다면 갈등은 완전히 풀리지 않을 것이다. 총선을 70일 앞둔 두 사람 갈등의 …

    •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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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방송 라디오와 그 앵커들[오늘과 내일/김승련]

    공영방송 라디오와 그 앵커들[오늘과 내일/김승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법무장관 시절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는 (나에게) 반박하지 않고 라디오로 달려가 저 없을 때 뒤풀이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사사건건 충돌하던 민주당 의원들을 꼬집은 말이다. 기자는 라디오 책임자나 앵커가 무반응했던 것이 의아했다. 국가가 소수에게만 허…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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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30조짜리 수출 무산되면 누가 책임지나

    [오늘과 내일/박형준]30조짜리 수출 무산되면 누가 책임지나

    오래된 과거 이야기 한 토막부터. 2009년 경기 과천의 정부 부처를 출입할 때였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경쟁국 기업이 입찰에서 뒷돈을 건넨다. 마지막 단계에서 수출을 번번이 놓친다. 카이(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민영화하든가 해야지…”라고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시 KAI는 …

    •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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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여권 대선주자가 인구 부총리 맡아라

    [오늘과 내일/장원재]여권 대선주자가 인구 부총리 맡아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저출산 문제를 두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보며 7년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며 저출산 문제에 대해 “모든 국가적 노력을 다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던 게 떠올…

    •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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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남조선’이 사라졌다

    [오늘과 내일/이철희]‘남조선’이 사라졌다

    요즘 북한 대외매체의 보도에서 ‘남조선’은 찾아볼 수 없다. 그 자리에 ‘대한민국’이 들어섰다. 김정은이 작년 세밑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전쟁 중 두 교전국 관계”라고 규정하고 ‘대남 노선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천명한 직후부…

    •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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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임수]‘국민 재테크’에서 ‘국민 재앙’ 된 ELS

    [오늘과 내일/정임수]‘국민 재테크’에서 ‘국민 재앙’ 된 ELS

    안타깝게도, 혹시나 했던 수익률 반전은 없었다. 새해 들어 만기가 돌아온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현실화하고 있다. 2주 동안 5대 은행에서 발생한 손실액은 2300억 원에 육박한다. 평균 수익률 ―52.7%로 투자금 절반 이상을 날렸다는 얘기다. 올 상…

    •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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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비핵화 위해 핵보유” 美에 요구해야 한다면

    [오늘과 내일/윤완준]“비핵화 위해 핵보유” 美에 요구해야 한다면

    “우리가 비핵화를 위한 핵보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미국에 얘기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17일 만난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가 말한 비핵화는 북한 비핵화, 핵보유는 한국의 핵보유다. 한반도 비핵화라는 차원에선 서로 모순되는 말처럼 보이지만 그는 …

    •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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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이해찬 세대, 이주호 세대

    [오늘과 내일/이진영]이해찬 세대, 이주호 세대

    정부가 중2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확정했다. 국영수를 포함한 전 과목을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같은 시험으로 본다는 내용이다. 1994년 수능 도입 후 시험 범위와 성적 산출법 등 크고 작은 변화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16번째 개편이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개편이 …

    •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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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소방영웅 6명을 기억하는 데 걸린 23년

    [오늘과 내일/박용]소방영웅 6명을 기억하는 데 걸린 23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주변을 지날 때면 23년 전 취재 기억이 떠오른다. 2001년 3월 4일 새벽 서울엔 간간이 눈발이 날렸다. 강풍과 영하의 날씨에 큰불이 여러 곳에서 났다. 강남구 세곡동 비닐하우스에선 잠을 자던 일가족 10명이 화재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그날 새벽 홍제동에…

    •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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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승객의 협조가 부린 마법

    [오늘과 내일/박형준]승객의 협조가 부린 마법

    일본 도쿄로 여행 가면 ‘7분간의 신칸센 극장’을 볼 수 있다. 고속철 신칸센이 도쿄역으로 들어오면 12분간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한다. 청소 용역업체는 승객들의 승하차 시간 5분을 뺀 7분 동안 청소를 한다. 그 모습이 마치 한 편의 연극처럼 보여 신칸센 극장이란 별명이 붙었다. 1…

    •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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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서울대병원이 침묵한 대가

    [오늘과 내일/장원재]서울대병원이 침묵한 대가

    필자는 2006년 5월 사회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을 취재했다. 휴일이었던 토요일(5월 20일) 저녁 같은 팀 기자들과 저녁을 먹다 오후 7시 20분경 피습 소식을 듣고 황급히 달려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공격당한…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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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비호감 정치’의 대가, 결국 국민이 치른다

    [오늘과 내일/박중현]‘비호감 정치’의 대가, 결국 국민이 치른다

    역대 정부 청와대, 대통령실에 있었던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선거를 앞두고 정부, 여당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너무나 많다”는 거다. 22대 총선을 석 달 앞두고 윤석열 정부는 이런 말을 확인시켜 주려는 듯 연일 대형 정책 카드를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2일 한국…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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