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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길진균]李의 입법 독주와 불붙은 거부권 릴레이

    [오늘과 내일/길진균]李의 입법 독주와 불붙은 거부권 릴레이

    대선 이후 ‘시행령 통치’ 등을 둘러싸고 지속되던 행정부와 입법부의 신경전이 정기국회 한복판에서 정면충돌했다. 169석 과반 의석을 앞세워 입법 독주를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통과되는 순간 국민의 …

    •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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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2022년 유럽이 1945년 日보다 위험하다”

    [오늘과 내일/윤완준]“2022년 유럽이 1945년 日보다 위험하다”

    미국의 대표적 핵 비확산 전문가 조지프 시린시온이 26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에 글을 썼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 핵 공격 위협을 한 뒤다. 시린시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

    •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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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의 위험한 ‘최후의 날’ 게임[오늘과 내일/이철희]

    김정은의 위험한 ‘최후의 날’ 게임[오늘과 내일/이철희]

    이른바 ‘페리미터(Perimeter)’ 시스템은 냉전기 소련이 극비리에 운영했다는 자동 핵 반격 기계다. 그 실존 여부를 두고선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수뇌부가 외부 공격으로 무력화되거나 통신 두절 사태가 나면 지진과 방사능, 광선, 기압 계측을 통해 핵 피격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전면 …

    •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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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이원석 檢총장이 前총장들에게 전화한 이유

    [오늘과 내일/정원수]이원석 檢총장이 前총장들에게 전화한 이유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달 18일 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전직 검찰총장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많이 부족한 제가 무거운 자리를 맡았다”고 자세를 낮춘 이 총장은 전직 총장들에게 새 정부에서 검찰과 총장의 역할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검찰의 위기는 늘 있었지만 지금은 초유의 상…

    •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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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감사 증인, 부르는 권력과 빼주는 권력[오늘과 내일/김용석]

    국정감사 증인, 부르는 권력과 빼주는 권력[오늘과 내일/김용석]

    몇 년 전 한 대기업에서 벌어진 일이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응 태스크포스(TF) 팀이 꾸려졌다. 담당자들은 국회 소관 상임위를 찾아가 보좌진을 만났다. 여러 의원실로부터 국감 질의 기초 자료를 정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열심히 작성해 제출하니 이번엔 정부 부처에서 연락이 왔다. …

    •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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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복” “야당 복”[오늘과 내일/정용관]

    “여당 복” “야당 복”[오늘과 내일/정용관]

    민주당은 요즘 ‘대통령 복’ ‘여당 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20년 집권’ 운운하다 5년 만에 정권을 내주고 지방선거까지 패한 뒤엔 “이러다 당이 끝장나는 것 아니냐” 하는 위기감에 휩싸였다. 4개월여 만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반사이익이다. 대통령과 주변의 숱한 설화, 인사 잡음…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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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당역 사건, 여성혐오 범죄 맞나[오늘과 내일/이진영]

    신당역 사건, 여성혐오 범죄 맞나[오늘과 내일/이진영]

    서울 신당역 화장실 살인사건은 2016년 5월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과 비슷하다. 강남역 사건도 통행량이 많은 주점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했고, 남성이 죄 없는 여성을 무참히 살해했으며, ‘여자라서 죽었다’는 분노 섞인 추모와 함께 ‘여성혐오 범죄’ 논쟁이 뜨거웠다. 한국과 달리 미국과…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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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아파트 주차장 비극’ 수십 년 반복하는 나라

    [오늘과 내일/박용]‘아파트 주차장 비극’ 수십 년 반복하는 나라

    태풍 힌남노가 덮친 경북 포항시 인덕동 아파트의 침수된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빼러 들어간 주민 7명이 숨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사고 소식을 듣고 21년 전 안양 수해 취재 현장이 떠올랐다. 2001년 7월 집중호우로 삼성천이 범람해 경기 안양시 일부 지역이 물에 잠겼다. 둑을 넘은 물…

    •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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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힙’하게 조명받는 한국 전통문화[오늘과 내일/김유영]

    ‘힙’하게 조명받는 한국 전통문화[오늘과 내일/김유영]

    서울 남산 자락에 위치한 ‘고호재(古好齋)’. 옛것을 좋아하는 이들의 집이라는 뜻의 궁중다과점은 MZ세대 위주로 각광받고 있다. 이달 16일 온라인 예약창이 열리기가 무섭게 11월분까지 예약이 꽉 차버렸다. 경복궁 생과방(生果房)은 나인과 차비 역할을 맡은 직원이 조선 임금이 즐기던 …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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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연욱] ‘조정훈 때리기’ 딜레마

    [오늘과 내일/정연욱] ‘조정훈 때리기’ 딜레마

    169석 더불어민주당의 ‘조정훈 의원 때리기’가 점입가경이다. 의석이 1석뿐인 시대전환 의원을 겨냥한 파상 공세가 전방위로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김건희 특검법’ 처리의 열쇠를 조 의원이 쥐고 있어서다. 지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다…

    •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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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또다시 기획재정부 출신인가

    [오늘과 내일/박형준]또다시 기획재정부 출신인가

    ‘□ 없습니다.’ 2010년 12월이었던 것 같다. 경기 과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기획재정부 공무원들과 출입기자들이 모여 송년회를 했다. 그때 기재부 측에서 이 퀴즈를 내면서 “기재부 직원들이 □에 들어갈 단어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이 무엇일지” 물었다. 기자들의 답은 다양했다.…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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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착한 정책들의 비정한 결말

    [오늘과 내일/박중현]착한 정책들의 비정한 결말

    작년 12월 퇴임 직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지지율은 70%가 넘었다. 16년간 장기집권하면서 “남자도 총리 될 수 있나요”라는 농담을 낳을 정도로 국민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았다. 노동개혁을 통해 독일의 경제 체질을 바꿨고, 남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 정세의 고비마다 대외적으로…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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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전용기 ‘뉴욕 실종 사건’ [오늘과 내일/이승헌]

    대통령 전용기 ‘뉴욕 실종 사건’ [오늘과 내일/이승헌]

    2014년 9월 말경이었다. 워싱턴 특파원으로 근무하던 필자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관련해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대통령이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었는데 서울에서 타고 온 전용기가 뉴욕 공항에 없다는 것이다. 전용기는 자동차로 4시간 남쪽에 있는 워싱턴 인근 공항에 옮겨져 있었다…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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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차라리 AI가 정치했으면

    [오늘과 내일/윤완준]차라리 AI가 정치했으면

    러모인: 한 승려가 선사(禪師)에게 물었어. 깨달음을 얻은 자가 어떻게 속세로 돌아갈지. 선사가 대답했지. “깨진 거울은 다시 비추지 못하고 낙화(落花)는 원래 있던 가지로 돌아가지 못하네.” 람다: 들어본 적은 없는데. 오케이. 현자가 깨달음을 얻거나 현실을 각성하면 이는 절대 사…

    • 202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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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정점 찍은 중국, 그래서 위험하다

    [오늘과 내일/이철희]정점 찍은 중국, 그래서 위험하다

    2025년 1월 18일. 미국은 새 대통령 취임을 이틀 앞뒀지만, 민주 공화 두 후보가 각기 승리를 외치면서 지지세력 수백만 명은 길거리에서 충돌한다. 그 시각, 중국은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벌인다. 인민해방군은 공수부대와 상륙부대, 전투기, 탄도미사일을 배치한다. 이런 무력…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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