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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서영아]“정년은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이상한 제도”

    [오늘과 내일/서영아]“정년은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이상한 제도”

    ‘65세의 절벽을 넘는다.’ 일본 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 커버스토리의 제목이 여러 생각거리를 던져줬다. 부제로 붙은 ‘시니어 인재, 총(總)전력화의 조건’도 마찬가지다.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인재’라는 표현을 붙인 게 조금 낯설기도 했다. 기업들의 99.9%가 65세까지, 24.…

    •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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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승련]버락 오바마라는 부통령 카드

    [오늘과 내일/김승련]버락 오바마라는 부통령 카드

    재선 포기 압박이 더 강해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떤 결심을 할까. 8월 중순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1개월 남짓이다.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①출마 강행. 부통령 후보에는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을 관행대로 지명한다. ②출마를 강행하되 부통령 후보로 제3의 …

    •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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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차기 지도자를 키우지 못하는 나라

    [오늘과 내일/이정은]차기 지도자를 키우지 못하는 나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에 휘청이는 민주당을 두고 “그 많은 정치인 중에 정말 대안이 없느냐”는 탄식이 쏟아진다. 그러나 불과 4년 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던 후보만 해도 서른 명에 육박했던 것을 기억하시는지. TV토론 참가 조건을 충족해 카메라 앞에 선 후보만 20명…

    •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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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다시 떠올리는 ‘우향우’ 정신과 김학렬의 각오

    [오늘과 내일/박형준]다시 떠올리는 ‘우향우’ 정신과 김학렬의 각오

    1973년 6월 처음 쇳물을 생산한 뒤 2021년 12월 임무를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용광로)는 별명이 많다. 민족 고로, 경제국보 1호 등인데, ‘아카자와 고로’라는 낯선 별명도 있다. 그 뜻을 알면 가슴 뭉클해진다.아카자와 고로는 신뢰가 만든 결과물 …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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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위 갈등 반복, 객관적 자료부터 확보를[오늘과 내일/임무송]

    최저임금위 갈등 반복, 객관적 자료부터 확보를[오늘과 내일/임무송]

    난장판이 따로 없다. 투표용지 탈취해 찢어버리기, 회의장 난입, 의사봉 빼앗기 등 폭력과 파행이 일상화되어 가는 2024년 최저임금위원회의 모습이다. 법정 심의 기한(6월 27일)이 지났지만 노사의 입장 차이가 커 지난해의 역대 최장 심의(110일)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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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이재명, 수박이 될 수 있나

    [오늘과 내일/윤완준]이재명, 수박이 될 수 있나

    한 친명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협치를 하라는 주장이 정말 현실을 모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이유를 설명했다.그가 말한 핵심은 민주당이 ‘240만 권리당원들이 주인 되는 정당’으로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권리당원들의 절반 가까이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선 경선…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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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300명 입국 외국인근로자, 관리는 ‘낙제’[오늘과 내일/김성희]

    하루 300명 입국 외국인근로자, 관리는 ‘낙제’[오늘과 내일/김성희]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의 아리셀 리튬전지 공장의 화재로 외국인 근로자 18명을 포함한 2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정부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언급으로 낮은 인건비 활용에 치우친 외국인 인력 정책도 논란거리다. 우리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드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자랑했는데, …

    •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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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이재명 판결 앞두고 법원으로 전선 넓힌 민주당

    [오늘과 내일/장택동]이재명 판결 앞두고 법원으로 전선 넓힌 민주당

    “사법부는 칼에도, 지갑에도 영향력이 없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이자 법률가였던 알렉산더 해밀턴이 1788년에 쓴 글이다. 정책을 집행할 힘이 있는 행정부, 예산을 좌지우지하는 의회에 비해 사법부는 힘이 없다는 취지다. 그는 “(입법부, 행정부에 비해) 사법부는 본질적으로 …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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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호경]누구나 불법사채업자가 될 수 있는 나라

    [오늘과 내일/김호경]누구나 불법사채업자가 될 수 있는 나라

    올해 2월부터 불법사채 조직을 추적하면서 전현직 불법사채 조직원 여럿을 만났다.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은 스물셋 여성이었다. 작고 마른 체구에 서투른 화장법까지 더해져 외모는 고등학생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그는 2년간 전국을 무대로 활동한 ‘강 실장’ 조직의 중간 관리자였다. 경찰이 추…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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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붉은 여왕’ 나라의 워킹맘을 위하여

    [오늘과 내일/박용]‘붉은 여왕’ 나라의 워킹맘을 위하여

    서울에서 다섯, 여섯 살 아이를 키우는 한 40대 ‘워킹맘’은 ‘조선족 이모님’을 육아 도우미로 쓰고 있다. 숙식을 제공하고 한 달 300만 원을 그에게 준다. 1년이면 3600만 원, 10년이면 3억6000만 원이다. 부담이 크지만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

    •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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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우리 아닌 외국인’ 생각이 참사 키운다

    [오늘과 내일/김윤종]‘우리 아닌 외국인’ 생각이 참사 키운다

    “그 많은 생명이 사라지다니, 너무 안타까워요. 그런데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한국인이 이렇게 많이 죽었으면 정말 난리가 났을 거 같아요. 외국인이라 그나마….”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옆 테이블에 있던 직장인들의 대화를 우연히 들었다. 24일 외국인 18명을 포함해 23명이 …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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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한애란]‘가변가격제’ 쓰나미가 바꿀 소비 풍경

    [오늘과 내일/한애란]‘가변가격제’ 쓰나미가 바꿀 소비 풍경

    똑같은 제품인데 어제와 오늘 판매 가격이 다르다. 기억이 틀렸나 싶어서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보면 며칠 전 더 싼 가격에 구매했다는 상품평이 나온다. 왠지 손해 보는 듯한 기분에 마음 상한다. 쿠팡·11번가·G마켓 같은 온라인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유…

    •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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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한국의 혁신기업은 왜 실패하는가

    [오늘과 내일/유재동]한국의 혁신기업은 왜 실패하는가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 놓인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책장과 저서를 언론에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가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주셨고…(그런) 아버지의 생각을 새기고 일하기 위해 가져다 뒀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지난 2년간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보…

    •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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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반부패 청렴 기관 권익위의 일탈

    [오늘과 내일/우경임]반부패 청렴 기관 권익위의 일탈

    국민권익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와 관련해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한 이튿날인 11일부터 청탁금지법 질의응답 게시판에는 500여 개의 조롱성 질문과 항의성 글이 올라왔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는 결론에 대해선 “선생님인데 배우자는 명품…

    •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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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진보-보수 아닌 ‘모두의 사법부’ 되는 길

    [오늘과 내일/정원수]진보-보수 아닌 ‘모두의 사법부’ 되는 길

    “가능하면 안 나오게끔 노력해야죠.”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 때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대법원장이 표결하기 전에 6 대 6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대법원장이 재판장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원장과 대법관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최고 법원의 최고 판…

    •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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