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가을이다. 예년 같으면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준비할 때다.
우리 사회가 IMF체제와 지난 여름 밀어닥친 수마의 상흔으로 의기소침해 있을 때 우리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꽁꽁 얼어붙은 건축경기. 건설업체들이 쓰러지고 건설 실업은 실업자 양산의 ‘주범’이 되고 있다. 시공 중단은 물
지난달 31일 막을 올려 한달보름간 계속되는 ‘98 서울국제연극제’를 기획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누구
높은 신분일수록 더 많은 책무를 진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비단 영국에서만 통용될 말은
몇해전 미국 ‘월드워치’연구소의 레스터 브라운소장은 ‘누가 중국을 먹일 것인가’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지역의 발전과 주민 복지를 총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어느덧 제2기를 맞았다. 그러나 아직도 잔재하는 중앙집권시
“잘 살아보세”라는 한마디가 절실하게 피부에 와닿던 시절, 은행에 몸을 담았다.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며
곳곳에 엄청난 기상 이변이 일고 있다. 폭설과 폭우, 산불과 한발이 속출하여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 경제가 최근
탈주범 신창원을 의적으로 미화하는 만화가 발간되고 PC통신에 그를 성원하는 글들이 뜨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세번째 밀레니엄을 앞둔 문명과 도시를 토론하는 ‘ANY세계회의’ 다섯번째 회의가 95년 여름 서울에서 열렸다. 세계
벌써 재작년인가. 코넬대와 뉴욕 한국문화원에 가서 한옥 얘기를 하였다. 유행하는 ‘생활 한복’을 사입고 가서
“요새 한국에서는 외국인이, 특히 미국 사람이 미제차를 몰고 주유소에 가면 서비스를 거절한다는데 사실입니까.”
IMF증후군은 다른 경우와는 달리 중층적 구조를 가진 정(正)과 부(負)의 양극현상이라서 더 골칫거리인 듯싶다. 한편
4년전 어느책 서문을 통해 ‘경부고속철도를 착공한지 2년이 되었는데 아직 역사를 지상이냐 지하냐를 결정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