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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 주주에 충실 의무’ 상법 개정땐 득보다 실 우려[기고/지인엽]

    ‘이사, 주주에 충실 의무’ 상법 개정땐 득보다 실 우려[기고/지인엽]

    요즘 소수 주주(또는 일반 주주)의 이익이 지배 주주의 이익에 비해 비례적으로 보호되고 있지 못하니 ‘이사’는 ‘주주’에 대해 ‘비례적’으로 충실의무를 진다는 조문을 넣어 상법을 개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주장은 말 그대로 보면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그리 간…

    •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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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레카와 개방형 혁신의 길[기고/민병주]

    유레카와 개방형 혁신의 길[기고/민병주]

    “우리의 모든 특허는 당신 것입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14년 6월 12일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의 제목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규모를 빠르게 키우기 위해 구동 장치와 배터리 충전기 기술을 외부에 개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 결과 테슬라 ‘슈퍼차저’는 현재 북미 지역 급…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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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민 23%가 PTSD 고위험군… 국가 심리지원 급하다[기고/최기홍]

    서울시민 23%가 PTSD 고위험군… 국가 심리지원 급하다[기고/최기홍]

    서울시에서 학술연구 용역 지원을 받아 지난해 10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경험과 우울, 불안, 자살 위험 등 정신건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은 평균 아홉 건 이상의 주요 트라우마(폭력, 사기, 재난 및 사고 등)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

    •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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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기상정보,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의 열쇠[기고/유희동]

    에너지 기상정보, 친환경 에너지 활성화의 열쇠[기고/유희동]

    올해 4월 아프리카 말리에서는 48도 이상 치솟는 폭염으로 수백 명이 사망했는데 국영 에너지 회사의 경영난까지 겹쳐 주민들의 고통은 가중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폭염과 전력난으로 말리 일부 지역 얼음이 빵과 우유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우리는 전력의 혜택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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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회의 땅 아프리카, 원조 대상 아닌 성장 파트너[기고/이지형]

    기회의 땅 아프리카, 원조 대상 아닌 성장 파트너[기고/이지형]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69년 처음 국제사회에 등장한 이 용어는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120여 개 국가를 포괄해 지칭한다. 주로 북미, 유럽 등 선진국을 뜻하는 ‘글로벌 노스’와 구분해 사용된다. 글로벌 사우스 중 아프리카의 존재감…

    •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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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이동성’ 사다리 복원 첫발, 노동-교육개혁 가속을[기고/박윤수]

    ‘사회이동성’ 사다리 복원 첫발, 노동-교육개혁 가속을[기고/박윤수]

    우리 사회에서 ‘수저계급론’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사회 전반으로 퍼진 이 담론은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자조적 인식을 반영한다. 수저계급론은 사회 이동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 이동성이란 개인이 가난하…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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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해상갈등 방지, ‘CUES’에서 답을 찾다[기고/양희철]

    한일 해상갈등 방지, ‘CUES’에서 답을 찾다[기고/양희철]

    시계(視界) 제로. 작금의 국제관계를 이보다 잘 표현하는 말은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국제사회의 모든 것을 짓누르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과 다극화, 이 틈을 재빠르게 파고드는 북한의 핵 위협은 어느 때보다 공격적이다. 우리나라 안보도 낙관할 수 없게…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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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회의 어촌, 가치의 바다[기고/김동연]

    기회의 어촌, 가치의 바다[기고/김동연]

    만 34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전국을 누빈 적이 있다.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지역을 다니며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중 거제와 서산에서의 어촌계 방문이 기억에 남는다. 어민들과 함께 조업하며 수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토론하고, 이따금 짠 내 나는 바람을 맞으며 머리를 식히기…

    •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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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중 협력으로 지경학 위기 극복해야 [기고/안덕근]

    한일중 협력으로 지경학 위기 극복해야 [기고/안덕근]

    1999년 11월 여전히 아시아 외환위기 후유증으로 시달리던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일중 3국 정상이 의기투합한 지 올해로 25년이 됐다. 3국 간 정상회의 출범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일본과 중국 모두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외환 관리 여건을 개선했다. 이러한 3국 …

    •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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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B 밀어주기 논란… ‘소비자 피해’가 판단 기준 돼야[기고/김대종]

    PB 밀어주기 논란… ‘소비자 피해’가 판단 기준 돼야[기고/김대종]

    정부가 KC인증을 받지 않은 품목의 해외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나섰다가 철회한 이유 중 하나는 높은 물가와 매일 사투를 벌이는 엄마들의 반발이었다. ‘맘카페’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값싼 직구를 금지한 흥선대원군식 쇄국정책이다”는 식의 격한 반응이 나왔다. 소득은 늘지 않는데 물가…

    •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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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반도체 시대, 적응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기고/전윤종]

    AI 반도체 시대, 적응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기고/전윤종]

    ‘생성형 AI’ 시대다. 신세계의 개척자는 ‘기계학습’이라는 확률적 방법론을 개발한 제프리 힌턴이다. 2017년 구글이 ‘트랜스포머’란 알고리즘을 공개하면서 봇물이 터졌고, 2022년 샘 올트먼이 창업한 오픈AI가 챗GPT 3.0을 출시하면서 대세가 됐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

    •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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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개발은행과 손잡고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기고/최흥진]

    다자개발은행과 손잡고 환경산업 해외 진출을[기고/최흥진]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세계은행(WB) 고위급 인사가 한국 홍보관을 찾았다. 그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홍보관에 전시된 무동력 정수 장치였다. 그는 “총회에 오기 전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고 왔다”면…

    •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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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만드는 미래[기고/강인선]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만드는 미래[기고/강인선]

    다음 달 초 아프리카 정상과 정상급 지도자들이 방한할 예정이다. 정부가 최초로 개최하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정부는 6월 4일, 5일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와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려 한다. 아프리카는 막대한 잠재력과 가…

    •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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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국민과 의료계 위한 ‘대화와 개혁의 시간’[기고/노연홍]

    지금은 국민과 의료계 위한 ‘대화와 개혁의 시간’[기고/노연홍]

    대한민국 의료는 1977년 국민건강보험 도입 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지금 우리의 의료 시스템은 의료의 질과 접근성, 가격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성장의 이면에 있는 진료과목과 지역 간 불균형 및 격차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붕괴를 심화시켜 왔다.…

    •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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