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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기사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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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지명관／누가 이렇게 갈라놓았는가
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검은 옷을 입히시오. 다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흰옷을 입히시오. 그리고 한
- 199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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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이어령／찻잔의「손잡이」혁명
근대 이전의 찻잔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지 않았다. 그래서 뜨거운 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찻잔을 두껍게 만드는 수
- 199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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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김몽은／「참신한 정치」 과욕인가？
옛날 양자거(陽子居)라는 사람이 노자(老子)에게 밝은 정치의 요체에 대해 물었을 때 노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 199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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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지명관／정치무대 배우와 관객
대선을 앞두고 벌어지는 상황에 따라 우려를 품거나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이 나라 국민이면 어쩔 수 없다고
- 199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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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이어령／「왜」가 없는 경쟁
노하우라는 영어 단어는 셰익스피어같은 대문호도 몰랐던 말이다. 당연한 것이 지금 세계의 유행어가 된 그 말은
- 199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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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김용운／노벨상의 계절에
노벨상의 계절이 되었다. 한 사람의 노벨상 수상자를 뽑을 때는 해당 분야에 1백명 정도의 후보가 있다. 그래서 노벨
- 199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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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지명관／역사를 새롭게 본다는 것
일제 지배하에서 조선이 경제적으로 수탈만 당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성장했다는 논리를 전개한 일본학자들의 글
- 199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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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이어령／어느 달이 크게 보이는가
일년 중에 달이 가장 크고 밝은 때가 언제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다 한가위 보름달이라고 말할 것이다. 바로 얼마전
- 199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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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지명관／「징비록」을 되새기며
요즘 사태를 바라보노라면 조용히 선인들이 남긴 글이라도 읽고 싶어진다. 임란 후 유성룡은 뼈아픈 심정으로 「징비
- 199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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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박완서／「안으로 굽는 팔」의 민망함
게르(몽골의 천막집)에는 남매만 남아 있었다. 푸른 초원 위 외딴 게르였다. 누나가 한컵밖에 안되는 물을 앞에 놓
- 199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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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이어령／블랙박스는 검지 않다
비행 자동 기록 장치(Flight Recorder)를 「블랙박스」라고 부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검은 색 상자
- 199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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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노신영／소록도에 다녀와서
늘 마음뿐이었던 소록도 방문의 기회를 갖게 됐다. 나환자들을 무료진료하는 서울대 치과대 의료진을 격려할
- 199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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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김태길／한 유권자의 견지에서
큰 것과 작은 것 모두를 얻을 수 없는 것이 삶의 현실이요, 큰 것을 살리기 위해 필요할 경우에는 작은 것은 미련
- 199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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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이어령／피서와 자연발견
자동차가 시속 1백㎞로 달리면 엔진은 금방 불덩어리가 된다. 그래서 냉각장치가 돼있다. 그런데 타조는 수냉식이든
- 199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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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이시형／北의「어차피 증후군」
한반도에 전쟁이 날 것인가? 물론 그것은 누구도 모른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 그것은 김정일 마음먹기에 달려
- 199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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