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젊은 정치인들과 한 시민운동가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인간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젊은 문학도들과 함께 선유도를 다녀왔다. 명색이 졸업여행인데 하필이면 왜 외딴섬이냐는 투로 당초부터 불만의 기색
푸슈킨의 시 ‘예언자’에 나오는 ‘말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불사르라’는 저 유명한 구절을 대하면, 마틴 루터
한 남자가 친구에게 말했다.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아내를 호주에 보내 주었노라고. 친구가 물었다. 30주년 때는 어
오늘 아침 창 밖으로 다가온 난봉산에 안개가 가득하다. 나는 올 봄 들어 이 산을 8번인가 올랐다. 그 전에는 그 산에 오
지난 겨울 나는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리투아니아에 갔었다. 6년 전에 나의 영문시집 시계들의 푸른 명상 을
아침에 산에 올라갔다 올 양으로 모자를 챙겨쓰고 등산화를 찾아신고 나오는데 청소부 아주머니가 등을 반이나 꺾고
봄이 왔다. 산에도 들에도 강에도 우리들의 마음에도 봄이 왔다. 이렇게 햇살이 좋은 날 창가에 앉아 한없이 평
우리 학교 교직원 식당은 직원과 교수는 물론 조교 대학원생들도 이용가능하게 개방된 곳이다. 그런데 나의 눈에
경남 하동에서 전남 구례로 가는 국도는 무척이나 아름다운 길이다. 언뜻 스쳐간 몽롱한 꿈결인 양 참하고 고운 길이 어
소설가가 되기 전 나는 여러 직장에서 일했다. 주어진 일을 대체로 성실하게 감당해내는 직원이었다. 그러나 나는
잭 캔필드의 ‘마음을 열어 주는 101가지 이야기’에 실린 편지 내용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병원진료를 받아본 일이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가기 싫어 허둥댐도, 힘없이 어깨가 처져 가엾지도 말고 그냥 편안히 떠날 수 있어
설 연휴가 끝나는 날 아침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이들이 고향을 찾았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많
우리나라는 어디서나 사방에 보이는 것이 산이다. 한다 하는 도시도 도심지만 벗어나면 사방에 산이 보인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