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당선자는 이제 한 개인이 아니다. 더 이상 야당 당수가 아니다. 정치에 입문한지 43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또 TV앞에서 대국민사과문을 읽었다. 목소리엔 힘이 빠지고 풀이 죽었다. 취임후 벌써 여섯번
대뜸 욕설로 시작하는 독자전화가 있었다. 연세가 지긋한 분의 목소리다. 『… 나라를 어떻게 관리했기에 깡통 차는
선거판이 너무 살벌하다. 숨이 막힌다. 민주주의를 한다는 나라에서, 그것도 21세기를 준비할 대통령을 뽑는다는 선거
대선 투표일인 12월18일까지는 47일이 남았다.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에겐 너무 길고 다른 후보들에게는 너무
지난 한 주 내내 화제는 축구였다. 직장 가정 할 것없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으레 한일전을 화제로 떠올리며 기
신한국당 형편이 말이 아니다. 똘똘 뭉쳐도 어려운 마당에 집안끼리 치고 받느라 쪽박 깨지는 소리만 요란하다. 이러
吳益濟(오익제)씨 월북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색깔공방이 참으로 가관이다. 신중해야 할 대공(對共)문제까지 당리당
여야 3당 대통령후보들은 모두 훌륭한 좌우명을 가졌다. 신한국당 李會昌(이회창)후보는 「바른 자리에 서고 큰 길
신한국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갈수록 치사하고 저질로 흐른다. 개혁을 주창하는 집권당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