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시론

기사 3,700

구독 4

인기 기사

날짜선택
  • 軍 무력화하는 낮은 성인지감수성[시론/민무숙]

    軍 무력화하는 낮은 성인지감수성[시론/민무숙]

    6월은 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선열들과 국군장병을 기리는 달이다. 이러한 뜻깊은 달, 우리는 성추행을 당하고 지속적인 회유와 2차 피해를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은 공군 여부사관 사건을 직면하고 있다. 적과 싸우기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억울함을 알…

    • 2021-06-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군사의제 빠진 쿼드 참여 고려해야[시론/김현욱]

    군사의제 빠진 쿼드 참여 고려해야[시론/김현욱]

    5년 만에 개최된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가 끝이 났다. 5년 만의 2+2 회의 재개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5년간 공백으로 한미 양국의 안보전략에 이견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동시에 제기됐다. 2+2 회의로 드러난 한미 양국의…

    • 2021-03-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국제사회 입지 좁히는 인권 침묵[시론/박원곤]

    국제사회 입지 좁히는 인권 침묵[시론/박원곤]

    판이 바뀌었으나 여전히 한국 정부는 안 보인다. 2018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북한보다 자국 시민을 더 잔인하게 억압하는 독재 정권은 없다”고 신랄히 비판했다. 그러나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돌변하여 2020년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

    • 2021-03-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타벅스에는 있고 韓 기업에는 없는 것[시론/주홍식]

    스타벅스에는 있고 韓 기업에는 없는 것[시론/주홍식]

    최근 스타벅스 서머 레디백을 얻기 위해 300잔의 커피를 주문하고 가방만 갖고 떠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됐다. 이를 비싼 값에 되파는 리셀러(reseller)까지 성행하고 있다. 아마도 스타벅스 브랜드의 가치, 상품의 매력도가 이런 현상을 일으켰을 것이다. 불과 10년 …

    • 2020-06-1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애완견이 넘치는 세상[시론/김동률]

    애완견이 넘치는 세상[시론/김동률]

    전해지는 얘기로 언론 세상에는 네 마리 개가 살고 있다고 한다. 감시견, 애완견, 공격견, 보호견 등이 바로 그들이다. 감시견(watch dog)은 말 그대로 지키고 감시하는 게 임무다. 세금을 빼먹는지, 이권을 어떻게 챙기는지 주로 정권을 감시하는 정의롭고 숭고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

    • 2020-02-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실시간 검색어가 여론 왜곡 수단 안 되려면[시론/주정민]

    실시간 검색어가 여론 왜곡 수단 안 되려면[시론/주정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또 논란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찬성 측과 반대 측이 검색어 경쟁을 벌인 탓이다. 포털이 뉴스 유통의 중심이 되면서 나타난 사회현상이다. 실시간 검색어가 여론의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었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 논쟁은 이번만이…

    • 2019-09-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우리는 왜 잔뜩 화가 나 있을까?[시론/구정우]

    우리는 왜 잔뜩 화가 나 있을까?[시론/구정우]

    전남편을 엽기적으로 살해한 고유정과 ‘한강 몸통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 장대호는 공통점이 있다. 살인을 범하고 사체를 훼손·유기한 잔혹성도 그렇지만, 자신들의 패륜 행위를 뻔뻔하게 정당화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고유정은 성폭행을 피하려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논리를 폈고, 장대호는 반말…

    • 2019-09-0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800세 팽조의 유언[시론/성석제]

    800세 팽조의 유언[시론/성석제]

    여름 초입에 친구가 남해안에 같이 다녀오자고 했다. 30여 년 전 갔었던 기억을 되살려 거기에 가는 데만 1박 2일은 걸릴 거라고 했더니 4시간이면 충분히 갈 거라고 장담했다. 그의 말이 맞았다. 거리는 비슷한데 완행버스를 타고 오가던 비포장 지방도가 고속도로와 4차선으로 넓혀져 있어…

    • 2019-08-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근로시간 단축 안착을 위한 제도개선 시급하다[시론/박지순]

    근로시간 단축 안착을 위한 제도개선 시급하다[시론/박지순]

    주 52시간을 절대 상한으로 하는 근로시간 단축이 기업사회에서 현실화하고 있다. 작년 7월 300명 이상 대기업을 필두로 올해 7월부터는 노선버스사업, 방송업, 금융업 등 종전 특례업종 중 300명 이상 사업에 대해서도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50명 이상 사업…

    • 2019-07-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파행 국회 무엇이 문제인가[시론/이상수]

    파행 국회 무엇이 문제인가[시론/이상수]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가 또다시 뒤집혔다. 국회가 대결과 적대의 길로만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나라는 어려운데도 소모적인 정쟁만 반복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런 대결의 정치는 정치인의 자질 때문에 생기기보다는 잘못된 정치제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정치제도는 막강한 권한을 …

    • 2019-06-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땅의 역사가 궁금하면 나무에게 물어보라[시론/이돈구]

    땅의 역사가 궁금하면 나무에게 물어보라[시론/이돈구]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주택의 외관은 아름답다. 회색빛 콘크리트에서 벗어나 곳곳에 심어진 꽃과 나무는 도시 속에서도 농촌이나 숲에 살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이렇듯 깊은 산속에서 수십 년 넘게 살아온 큰 소나무를 서울 등 대도시에 비싼 값으로 옮겨 심고, 죽어가는 듯하면…

    • 2019-06-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칸 황금종려상… 한국영화 100년의 ‘훈장’[시론/정지욱]

    칸 황금종려상… 한국영화 100년의 ‘훈장’[시론/정지욱]

    1919년 10월 27일 서울 종로 단성사에서 영화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가 상영을 시작해 크게 흥행했다. 이 작품은 연극 공연에 영화 장면 일부를 삽입한 변형된 형식의 연쇄극이었다. 당시 조선 땅에서 조선인의 자본과 인력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첫 번째 영화였다. 100년의 세…

    • 2019-05-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론/김이재]印尼 대선 후폭풍… 지역 정치성향과 종교에 따른 전략 필요

    [시론/김이재]印尼 대선 후폭풍… 지역 정치성향과 종교에 따른 전략 필요

    지난달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의 후폭풍이 거세다.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으나,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자의 열혈 지지자들은 계속 반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경제를 주도하는 화교와 미낭카바우 모계사회를 연구해온 내게 인도네시아 대선은 그들의 숨은 네트워크를 파악할 절…

    • 2019-05-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론/남기만]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위기를 기회로

    [시론/남기만]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위기를 기회로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인 반도체가 심상치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50조 원 이상의 반도체 펀드를 무기로 반도체 굴기에 나서 우리 반도체 산업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위기 요인이 확산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4차 산…

    • 2019-04-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시론/조광]100주년 3·1운동의 새로운 성찰, 인문정신

    [시론/조광]100주년 3·1운동의 새로운 성찰, 인문정신

    우리 민족은 100년 전 식민지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일대 운동을 전개했다. 이 운동의 결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직됐다. 조선왕조 시대 우리는 전제왕정 아래 놓여 있었고, 이를 극복하지 못했기에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3·1운동은 전제주의와 식민주의라는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 2019-04-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