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러시아혁명으로 차리즘이 붕괴된 뒤 혁명세력은 즉시 제정 러시아의 비밀경찰 오흐라나의 방대한 정보철을
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대가 열린다고 모두 미래를 내다보기에 바쁜 이 시점에서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전인 1899년
독일의 한 작은 도시 뷔르츠부르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형벌 박물관’이 있다. 중세기 이후 인간이 사용한 갖가
프랑스에서 수재들 가운데서도 수재들이 모인다는 고등사범학교의 우등졸업생이었으며 그 뒤 세계 철학계의 거장으로
이승만(李承晩)전 대통령이 학생 시절에 입학 절차와 관련해 1907년에 미국 하버드대에 물어본 편지가 오늘날까지
정당은 왜 만드는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만든다. 선진국들의 경우 예외없이 먼저 정당을 만들고 그 정당을 통해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될 것 아니냐. 왜 빵만 달라고 하느냐.”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
국민은 혼란스럽다.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치권의 ‘범죄’들이 잇달아 보도되는데도 끝은 시원찮기 때문
마키아벨리는 흔히 권모술수의 대가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천박한 사람이 아니었다. 마키아벨리
이승만(李承晩)대통령이 52년 계엄령을 선포한 뒤 개헌안을 통과시킨 ‘정치 파동’은 확실히 잘못이었다. 그러나
영국의 디즈레일리는 ‘유태인은 결코 총리가 될 수 없다’는 벽을 뛰어넘고, 로이드 조지는 ‘웨일스 출신은 결
김일성(金日成)의 유일 독재체제에서는 수령의 교시만 있을 뿐 지도부 안에서는 아무런 토론이 없었던 것 같지만
‘국민의 정부’는 옷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행인의 옷을 벗기기 위한
미국이라고 해서 전직과 현직 대통령 사이가 언제나 신사적이지는 않았다. 80년 대선에서 현직 카터를 누르고 승리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가족해체’ 현상이 자주 화제에 오른다. 실직이 이혼으로, 이혼이 부모와 자녀 사이의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