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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한상준]집권 여당의 대표는 대통령의 부하일까

    [광화문에서/한상준]집권 여당의 대표는 대통령의 부하일까

    과거 청와대, 현재 용산 대통령실의 구성원들은 당적(黨籍)을 가질 수 없다. 소속 정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더라도 공무원이 되는 순간 당원 자격을 내려놓고 탈당해야 한다. 다만 한 사람은 예외다. 바로 대통령이다. 정당법 제22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정당의 당원이 …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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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경제에 1%대 성장률이 의미하는 것 [광화문에서/유재동]

    우리 경제에 1%대 성장률이 의미하는 것 [광화문에서/유재동]

    올해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경제학자 A 씨는 그 근거로 대뜸 한국은행의 최근 통계 지표 하나를 내밀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집은 전체 소득의 평균 60%를 빚 원리금을 갚는 데 쓴다는 내용이었다. A 씨는 이 가구들이 대출 상환을 하고 나면 …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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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적 리뷰, 매출 더 높인다?… 불황도 뚫는 ‘믿음’의 힘[광화문에서/김현진]

    부정적 리뷰, 매출 더 높인다?… 불황도 뚫는 ‘믿음’의 힘[광화문에서/김현진]

    ‘별점 5개 주면 콜라 1개.’ 음식점들이 배달 앱에 이 같은 조건을 내걸고 ‘착한 리뷰’를 부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별점 순’ 필터를 참고하는 소비자가 많다. 결국 리뷰 성적이 매출을 좌우하게 된 걸까. 그런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연구 결…

    •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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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안 국회 통과 비용 4000억원 가치 있나[광화문에서/박희창]

    예산안 국회 통과 비용 4000억원 가치 있나[광화문에서/박희창]

    우여곡절 끝에 국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24일 새벽 통과시켰다.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법정 처리 시한은 22일 초과됐다.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가장 늦은 예산안 처리다. 그 와중에도 여야 실세 의원들은 수십억 원이 넘는 지역구 예산을 챙겨 갔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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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南언론 모니터링 강화한 北, 장마당 주민들 눈과 귀는 막아

    [광화문에서/신진우]南언론 모니터링 강화한 北, 장마당 주민들 눈과 귀는 막아

    최근 정부 당국이 북한 핵심 기관 내 조용한 변화를 감지했다. 통일전선부가 남한 언론을 검열·감시하는 인원을 수십 명 증원했다는 것. 통전부는 북한 노동당 산하에 있는 대남공작 및 정보기관으로, 우리로 치면 국가정보원에 해당한다. 이를 귀띔해준 고위 당국자는 “북한 애들이 이제 신 프…

    •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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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부터 케이크까지 ‘뉴플레이션’의 한 해[광화문에서/박선희]

    점심부터 케이크까지 ‘뉴플레이션’의 한 해[광화문에서/박선희]

    유통·소비산업의 한 해를 되돌아보자면 올해는 유난히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신조어가 많았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본격화된 올해 5월경 미국에서 직장인들의 점심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시작됐다. 이 신조어는 연이은 식품가격 인상이 외식물가로 전이되기 시작한 한…

    •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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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통령이 곱씹어야 할 ‘고이즈미식 연금개혁’의 이면[광화문에서/유근형]

    尹 대통령이 곱씹어야 할 ‘고이즈미식 연금개혁’의 이면[광화문에서/유근형]

    “일본은 운이 좋았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만난 ‘연금학계의 대부’ 겐조 요시카즈(權丈善一) 게이오대 상학부 교수는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부의 연금개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국내에서 ‘롤 모델’이라 평가받는 일본 사례가 사실은 운이 좋았던, ‘운칠기삼’에 가깝…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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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사람도 잘 모르는 고향사랑기부제[광화문에서/유성열]

    고향 사람도 잘 모르는 고향사랑기부제[광화문에서/유성열]

    지난주 휴가 때 고향에 가기 위해 KTX역에 내렸더니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플래카드 하나가 눈에 띄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홍보하는 내용이었다. 같은 플래카드는 도심 곳곳에서도 펄럭이고 있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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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재영]누리호 주역들의 집안 싸움… 시험대 오른 ‘우주 리더십’

    [광화문에서/김재영]누리호 주역들의 집안 싸움… 시험대 오른 ‘우주 리더십’

    연말이면 신문마다 한 해를 정리하며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한다. ‘다이내믹 코리아’인지라 올해도 뉴스가 많았지만 이것만은 꼭 들어갔으면 하는 소식이 있다. 6월 우리의 손으로 우주의 문을 열었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이 그것이다. 드라마도 완벽했다. 지난해 10월…

    •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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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윤종]윤 대통령이 강조한 ‘연금개혁 완성판’의 속내

    [광화문에서/김윤종]윤 대통령이 강조한 ‘연금개혁 완성판’의 속내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15일 생중계된 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 참석한 청년의 질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부 말기(2027년)나 다음 정부 초기(2028년)에는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할 수 있는 연금개혁의 완성판이 나오게 하겠다”고 답했다. 윤 …

    •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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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축구 만화 하나가 일본 축구에 끼친 영향

    [광화문에서/황규인]축구 만화 하나가 일본 축구에 끼친 영향

    “쓰바사, 넌 세계로 나와야 해.” 독일에서 축구 유학 중이던 와카바야시 겐조(골키퍼)는 친구이자 라이벌인 오조라 쓰바사(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천재’ 소리를 들었던 자신이 독일 유학 첫날부터 같은 팀 공격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결국 독일…

    •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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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제품만으로 평가받던 시대는 끝났다

    [광화문에서/신수정]제품만으로 평가받던 시대는 끝났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는 매년 연말 치열한 토론을 거쳐 올해의 비즈니스 케이스 스터디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긍정적인 케이스들도 있지만 기업의 신뢰도와 평판에 악영향을 준 아쉬운 케이스들도 다룬다. 올해는 평판과 리스크 관리에서 취약점을 드러낸 일부 기업들이 …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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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 없는’ 연금개혁, 내년이 골든타임[광화문에서/정임수]

    ‘인기 없는’ 연금개혁, 내년이 골든타임[광화문에서/정임수]

    독일의 연금개혁을 이끈 발터 리스터 전 노동사회부 장관은 와인 1병을 21년째 따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 2002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연금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을지를 두고 내기해 받은 와인이라고 한다. 리스터 장관을 필두로 독일 정부는 2001년 공적연금을 덜 주고, 정부 보조금이…

    •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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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야당 1년 차 민주당의 ‘낙제점’ 성적표

    [광화문에서/김지현]야당 1년 차 민주당의 ‘낙제점’ 성적표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야당이 됐다. ‘여당의 정책·시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독주로 인한 국가적 폐해를 막는다’는 야당의 사전적 의미가 무색하게 지난 7개월간 민주당이 보여준 모습은 마치 덩치만 큰 바보 같았다. 성과랄 게 거의 없었던 민…

    •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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