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원 서울대 교수·국문학 200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해마다 이날이면 연말정산 서류를 작성하듯 지난 1년을 되돌
11일 개성에 다녀왔다. 이날 한국토지공사의 현장사무소 착공식이 있었다. 아침 7시 반에 출발한 버스가 두 시간도
스산한 연말을 맞아 무언가 따뜻한 말을 하고 싶었다. 한마디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다. 대한민국이 가라앉는
1970년 칠레의 살바도르 아옌데 정권이 선거에서 승리한 뒤 미국인 소유의 동광(銅鑛)을 국유화하는 등 좌파적 정책
1980년대 초반 필자가 대학생이던 무렵은 시위 자체가 허락되지 않던 시절이었다. 적법한 집회 및 시위를 보장
우리 민족 구성원들에게 자주(自主)라는 말은 성스러운 의미로 다가간다. 가뜩이나 자존심 강한 민족이 이 나라에 휘둘
어느 큰 교회의 목사가 정년을 몇 해 앞두고 미리 물러났다. 그리고 젊은 목사를 초빙했다. 교회도 젊음의 활력이 넘
유럽 어느 나라에서 각 직업군의 대표들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은 무엇인가에 대해 토론을 했다고 한다.
소화제 돋보기 껌 포크 휴지 떡 엿…. 전혀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없는 물건들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이들이 한자리
북한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다자틀 내 안전보장’ 제안에 대해 21일까지만 해도 “
지난 주말 덕유산에 올랐다. 수려한 풍광에 온 몸을 맡기고 보니 세상 근심이 다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하산 길에
은행 예금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인 4% 이하로 떨어지면서 바야흐로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세를 감안하면 실질이자
내일은 한글날이다. 10월 9일이 한글날이 된 것은 1946년부터로, 훈민정음 해례본에 기록된 훈민정음의 반포일인 1
국민감정과 국가이익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아니 대개의 경우 불일치한다. 아무리 민주주의가 발달된 나라라도
신문에 가끔 글을 쓰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 적지 않게 걱정을 해 준다. 그렇게 심한 말을 해도 뒤탈이 없느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