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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데이비드 브룩스]빈라덴은 왜 테러리스트가 됐나

    [세계의 눈/데이비드 브룩스]빈라덴은 왜 테러리스트가 됐나

    오사마 빈라덴은 1957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최대 건설회사 사장이던 아버지의 52명 자녀 가운데 17번째로 태어났다. 당시 그의 생모는 15세였다. 시리아 출신의 생모는 집안에서 ‘노예’라 불렸고 빈라덴은 ‘노예의 자식’으로 통했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어머니였다. 그에…

    •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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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대지진과 일본인의 의식변화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대지진과 일본인의 의식변화

    3·11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7주가 지났다. 그동안 일본 국민은 유례없는 재난에 차분하고 용감하게 대응해 왔다. 특히 이재민들이 보여준 자제력과 인내심은 존경할 만하다. 가족을 잃은 시련 앞에서도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많은 사람이 지적하듯 이…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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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로저 코언]영국 왕실의 결혼식이라는 것은

    [세계의 눈/로저 코언]영국 왕실의 결혼식이라는 것은

    영국 왕실과 신문 칼럼니스트들은 완전히 반대다. 재임 59년 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어떤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다. 여왕이 매우 인기 있는 것은 의아한 일이 아니다. 왕실의 일들을 인터넷에 올리느라 바쁜 시대에도(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왕실의 새로운 영역이다)…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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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로저 코언]작아진 메르켈 獨총리

    [세계의 눈/로저 코언]작아진 메르켈 獨총리

    (통독 9년째이던) 1998년 나는 프랑스에서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해 살고 있었는데 존경스러운 독일의 모습을 여러 번 발견한 적이 있다. 다소 어지러울 정도로 개방적이었던 베를린은 마치 금박을 입힌 듯 완벽했던 파리가 주던 답답함을 해소해 주었다. 새로운 독일은 내게 생각할 여지를 많…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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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후쿠시마 원전사고가 中에 준 교훈

    [세계의 눈/주펑]후쿠시마 원전사고가 中에 준 교훈

    일본 ‘3·11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 동아시아의 핵 안전 문제는 북한에 집중돼 있었다. 세계 최고의 기술과 법치국가로 안정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일본에서 이 같은 핵 안전 사고가 날 것을 예견한 전문가는 매우 적었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보자면 중국이 일본보다 높다. 중국의 핵…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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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모린 다우드]밥 딜런의 中공연이 나쁜 이유

    [세계의 눈/모린 다우드]밥 딜런의 中공연이 나쁜 이유

    ‘1960년대 자유찬가를 부르던 쉰 목소리의 음유시인이 독재국가에 가서 자유찬가를 노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는 새로운 형태의 판매 방식이다. 그러나 그것은 카다피 일가를 위해 노래하고 수백만 달러를 챙긴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와 어셔, 러시 림보(보수파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 20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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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파투 케이타]아비장의 창가에서

    [세계의 눈/파투 케이타]아비장의 창가에서

    AK-47 소총 발사 소리가 며칠간 아비장을 둘러쌌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지난가을 대선의 여파가 코트디부아르의 수도이자 로랑 그바그보 전 대통령의 요새가 된 이곳, 아비장까지 들이닥쳤다. 지난 목요일, 우리는 우아타라군 군대가 도시로 진입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코트…

    • 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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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리비아에 핵무기가 있었다면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리비아에 핵무기가 있었다면

    리비아 내전이 일진일퇴의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당초에는 반정부 세력이 우세한 듯 보였으나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전면적인 내전을 선포하고 무자비한 무력진압에 나서면서 상황은 일변했다. 다국적군의 개입이 없었다면 정부군은 이미 내전 승리를 선언했을지도 모른다. 다국적군이 개입했…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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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아랍의 만델라’가 필요하다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아랍의 만델라’가 필요하다

    리비아, 예멘, 바레인 그리고 시리아에서 반정부 세력이 일어나고 있다. 오랜 세월 아랍 세계의 자유를 억눌러온 독재정권이라는 마개가 3억5000만 아랍인들에 의해 뽑힐 수 있다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나는 결과가 매우 희망적이리라고 생각한다. 아랍 사람들이 정직하고, 그들을 대…

    •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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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카다피식 생존법’ 이번에도 통할까

    [세계의 눈/주펑]‘카다피식 생존법’ 이번에도 통할까

    20일 미국 등의 리비아 공습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행금지구역’ 설정 결의안에 부합하는 군사행동이다. 이제 리비아와 카다피의 미래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리비아의 강권 통치자 카다피는 하야하고 민중에게 권력을 넘기라는 서방의 요구에 순순히 응하지 않았다. 카다피가 군…

    •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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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北-中의 ‘재스민 혁명’ 대처법

    [세계의 눈/오코노기 마사오]北-中의 ‘재스민 혁명’ 대처법

    시간이 좀 흐른 이야기지만, 1월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다. 게이츠 장관의 방중 도중 중국산 스텔스 전투기의 시험비행이 있었다. 회담에 나온 중국의 문민 지도자들은 이 ‘사건’을 전혀 몰랐다고 해 중국의 문민 통제가 과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

    •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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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아랍 민주화를 응원하는 이유

    [세계의 눈/토머스 프리드먼]아랍 민주화를 응원하는 이유

    최근 아랍 세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건들이다. 이 문제들에 대한 목소리는 명확하다. “미국은 지금 활화산 아래에 위치한 집과 같다. 집을 옮겨라. 집을 옮기라는 건 석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의미다.” 누구도 나보다 더 아랍지역에서의 민주화 움직임이…

    •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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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데이비드 브룩스]오바마, 왜 내일이 오지 않죠?

    [세계의 눈/데이비드 브룩스]오바마, 왜 내일이 오지 않죠?

    저널리스트 조너선 알터 씨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 첫해를 주제로 ‘그 약속’이라는 제목의 책을 썼다. 그 제목은 여러 면에서 봤을 때 매우 적절하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이 한 것은 약속의 행진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국가채무를 줄이기 위해 무엇을 해내겠다는 약속은 정말 …

    •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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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주펑]이집트가 일으킨 중동의 새 바람

    [세계의 눈/주펑]이집트가 일으킨 중동의 새 바람

    11일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로 전환점을 돈 이집트 혁명의 충격파는 이집트를 넘어선다. 심지어 중동을 초월해 세계 역사에서 대표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중국에는 ‘20년마다 풍수가 바뀐다’는 속담이 있다. 20년마다 역사적 전환점이 발생한다는 소리다. 1991년 소비에트 연…

    •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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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니컬러스 크리스토프]원리주의 득세? 걱정 마시라

    [세계의 눈/니컬러스 크리스토프]원리주의 득세? 걱정 마시라

    서양 사람들은 이번 이집트 반정부 시위를 보면서 친정부 시위대의 무자비한 폭력에 새삼 놀랐을지 모르겠다. 이집트 민주화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1979년 이란 혁명이 그랬다. 민초들이 혁명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여성과 소수자를 억압하는 이…

    • 20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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