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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나라를 흔드는 ‘민정수석의 전쟁’

    [황호택 칼럼]나라를 흔드는 ‘민정수석의 전쟁’

    청와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이 너무 강하면 우리 사회의 저류에 흐르는 민심을 전하는 기능을 못 하고 그 폐해가 커진다는 것을 역대 대통령들도 인식하고 있었다. 전두환 대통령이 검사 출신이 아니고 군 출신인 김용태 씨를 임기 말 민정수석으로 임명한 것이나, 김대중 대통령이 김성재 목사를 민…

    •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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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김영란법의 보너스 ‘저녁이 있는 삶’

    [황호택 칼럼]김영란법의 보너스 ‘저녁이 있는 삶’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은 국회의원,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기자, 교사, 교수와 그 배우자 등 400만 명이 적용 대상이어서 파급 효과가 만만치 않다.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판결이 나오긴 했지만 공인(公人)도 사람일진대 식사 메뉴의 선택권까지 침해…

    •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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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김종인의 ‘경제민주화’ 대권마케팅

    [황호택 칼럼]김종인의 ‘경제민주화’ 대권마케팅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얼마 전 신문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을 가차 없이 깎아내렸다. 안 의원이 사드 국민투표를 제안한 데 대해 “의미도 잘 파악 못하고 너무 단편적인 사고로 말을 뱉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1, 2위를…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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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이종석, 방탄복 없이 총알 맞자는 건가

    [황호택 칼럼]이종석, 방탄복 없이 총알 맞자는 건가

    좌파 진영에서 ‘북핵은 방어용’이라는 말이 잊을 만하면 한번씩 나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임 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북한은 핵에 집착하는 이유를 “미국의 극단적인 대(對)조선 적대시 정책으로부터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북한의 논리를 남한 …

    •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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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브렉시트의 교훈은 ‘트럼프 아웃’

    [황호택 칼럼]브렉시트의 교훈은 ‘트럼프 아웃’

    “보리스 존슨이 파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지만 파티가 끝나고 당신을 집에 데려다줄 사람은 아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TV토론에서 앰버 러드 에너지장관(여)이 존슨 전 런던시장을 아프게 찌른 말이다. 브렉시트 파티에서 존슨은…

    •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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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한미동맹에 울리는 ‘무임승차’ 경고음

    [황호택 칼럼]한미동맹에 울리는 ‘무임승차’ 경고음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는 관할 구역이 지구 표면적의 52%에 이른다. 동서로는 할리우드에서 인도의 발리우드까지다. 남북으로는 북극곰에서 남극의 펭귄까지를 포함한다. 미국의 동맹국 7개 중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 태국 등 5개, 전 세계 핵보유국 9개 가운…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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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박태환의 ‘약물 메달’은 없다

    [황호택 칼럼]박태환의 ‘약물 메달’은 없다

    소련 동독 등 사회주의 국가들은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데 국가 역량을 쏟아붓다시피 했다. KGB 출신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스포츠 국가주의의 향수가 강한 탓인지 겨울올림픽과 월드컵 유치에 열을 올렸다. 스포츠가 국민을 단합시키는 …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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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사주로 알아맞히는 한국정치

    [황호택 칼럼]사주로 알아맞히는 한국정치

    미국에서는 메이저 언론들이 도널드 트럼프 돌풍을 내다보지 못하고 오보를 쏟아낸 데 대해 줄줄이 사과했다. 선거 예측의 족집게라고 불리던 데이터 분석가 네이트 실버는 트럼프의 중도 하차를 몇 차례 확언했다. 실버는 직접 여론조사를 하지 않고 다른 기관이 한 여론조사를 분석해 예측을 하지…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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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박 대통령의 “나를 밟고 가라”

    [황호택 칼럼]박 대통령의 “나를 밟고 가라”

    총선 후 한 달이 돼가지만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꼭 들어야 할 이야기를 못 듣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이 많다. 총선 다음 날 청와대가 내놓은 반응은 달랑 두 줄짜리 대변인 논평이었다. 박 대통령은 총선 나흘 뒤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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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文-安, 안보불안감 해소해야 집권 가능하다

    [황호택 칼럼]文-安, 안보불안감 해소해야 집권 가능하다

    북한의 중대한 도발이 있을 때마다 국내에서 심각한 국론분열이 벌어지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심각한 안보 손실을 초래했다. 북한이 1993년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이후 23년 동안 핵실험을 4차례 하며 핵개발을 지속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정권 교체기마다…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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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현재 권력은 지고, 미래 권력은 안 보인다

    [황호택 칼럼]현재 권력은 지고, 미래 권력은 안 보인다

    드디어 열전이 끝나고 오늘 저녁에는 민의의 심판이 나온다. 근소한 차로 접전이 벌어지는 곳이 많고, 집 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의 한계 때문에 10%포인트 이상 차가 나지 않으면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의 큰 …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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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생계형 성매매와 샤넬 핸드백

    [황호택 칼럼]생계형 성매매와 샤넬 핸드백

    사법부에는 “법관은 판결로만 말한다”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과거에는 이 말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는 법관들이 많았다. 그러나 재판은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소 절차라고 할 수 있다. 법관이 이해당사자와 소통을 안하고 국민을 납득시키지 않고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재판의 신뢰를 높이…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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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구글 ‘바둑기계’ 알파고의 진짜 노림수

    [황호택 칼럼]구글 ‘바둑기계’ 알파고의 진짜 노림수

    알파고에게 세 번을 거듭 지고 나서 이세돌은 거의 ‘멘붕’ 상태였다고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관전기를 전했다. 그럼에도 이세돌은 굴복하지 않고 모래사장의 바늘 끝만 한 확률의 수를 찾아내 바둑기계에 버그를 일으켰다. 이세돌의 뛰어남은 거기에 있다. 그러나 다섯 번째 대국에서는 종내 …

    •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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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망나니 동생’에 큰형 시진핑 뿔났다

    [황호택 칼럼]‘망나니 동생’에 큰형 시진핑 뿔났다

    담 주변에서 배회하는 도둑에게 집주인이 말했다. “담을 넘어오기만 해봐라. 혼쭐이 날 줄 알라.” 도둑은 날이 어두워지자 담을 훌쩍 넘어 곳간에 침입했다. 집주인이 도둑에게 말했다. “물건을 갖고 나가기만 해봐라. 가만 안 놔두겠다.” 집주인의 위협에 아랑곳없이 도둑은 훔쳐갈 물건을 …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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