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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윤석열 대선캠프’는 달라야 한다

    [김순덕 칼럼]‘윤석열 대선캠프’는 달라야 한다

    선거 전략가들은 55 대 35를 정권교체의 변곡점으로 본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55%를 넘고 재집권을 원하는 여론이 35%를 밑돌 때,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정권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거다. 노무현 정부 임기가 반년 남았던 2007년 8월.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정권교체 여론…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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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文-李의 오징어게임

    [김순덕 칼럼]文-李의 오징어게임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만났다. 청와대는 “대장동의 ‘대’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이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라 해도 척 하면 삼천리다. 자칫 선거 개입 빌미가 잡힐 대화를 대명천지에 할 리 없다. 공개된 대화는 암호를 방불케…

    •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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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통령의 품격

    [김순덕 칼럼]대통령의 품격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은 글도 잘 쓴다. 2017년 대선 전에 내놓은 자서전 ‘이재명은 합니다’의 첫 문장이 ‘나는 겁이 없다’다. 첫 문장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어본 사람은 안다. 그게 얼마나 마술적 시작인지. ‘나는 겁이 없다. 살아가면서 어지간한 일에는 눈도 깜빡하지 …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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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국민 재산이 약탈당하고 있다

    [김순덕 칼럼]국민 재산이 약탈당하고 있다

    헛살았다는 소리를 들어도 할 수 없다. 성남시장이 그렇게 대단한 자리인 줄 몰랐다. 수도권 중소도시 시장 자리가 누군가를 수천억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인지 처음 알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는 특혜 의혹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사실 이 설계는 …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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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박지원 국정원장의 5시간

    [김순덕 칼럼]박지원 국정원장의 5시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시간은 가볍지 않다. 그는 의원 시절인 2019년 8월에도 “일본 오사카에 와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5시간 45분 의견을 교환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일본이 수출 규제에 들어간 엄중한 시기에 집권 자민당 2인자와 묵직한 대화를 나눴다는 의미다. 국정원장의…

    •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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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마크롱 혁명과 文혁명, 40% 지지율의 비밀

    [김순덕 칼럼]마크롱 혁명과 文혁명, 40% 지지율의 비밀

    2년 전 여름 프랑스로 휴가를 갔었다. 몽생미셸로 가는 길, 우리 가이드는 관광버스에서 손님들을 자게 해줄 생각은 1도 없다며 쉼 없이 프랑스 역사와 문화를 강의했다. ‘노란조끼 시위대’가 고속도로까지 막았을 때는 “한국 관광객들은 배려해 줘야 한국도 당신들 시위에 공감한다”고 협상해…

    •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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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윤석열 ‘돌고래 대접’은 공정한가

    [김순덕 칼럼]윤석열 ‘돌고래 대접’은 공정한가

    18일 국민의힘 예비경선 정책토론회가 열렸다면 볼만했을 것이다. 윤석열 예비후보 측 입장 차이 등으로 취소됐다지만 안 나와도 괜찮았다. 12명 주자 중 한두 명쯤 빠져도 열 명이 넘는다. 정권교체 희망이 안 보이던 제1야당에 대통령감 풍년이 들었음을 국민 앞에, 그것도 한목에 보여준다…

    •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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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차라리 ‘문정권 수호법’이라고 하라

    [김순덕 칼럼]차라리 ‘문정권 수호법’이라고 하라

    이것은 거의 천기누설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지난달 말 언론 ‘개혁’을 강조하다 말해 버리고 말았다. “‘논두렁 시계’ 같은 가짜뉴스, 수사정보를 흘리는 검찰의 인권침해와 그것을 받아쓰기하던 언론의 횡포에 당하셔야 했던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고인의 죽음을 언급한 것이…

    •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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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그래도 우리나라엔 사법정의가 살아있다

    [김순덕 칼럼]그래도 우리나라엔 사법정의가 살아있다

    어젯밤 문재인 대통령은 편히 잠들지 못했을 듯하다. 21일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017년 대선 댓글 여론을 조작한 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된 날이다. 판결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공식적으로 “없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무심할 순 없을 것이다. 전 법무부 장관 조국에게도 마음의 빚이…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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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요만큼의 측근 비리도 없다”는 문재인 청와대

    [김순덕 칼럼]“요만큼의 측근 비리도 없다”는 문재인 청와대

    권력은 궁극의 최음제(aphrodisiac)라고 했다. 현실주의 외교의 대가, 헨리 키신저가 들려준 명언이다. 우리나라에선 ‘정치는 연애’로 보면 맞을 것 같다. 김어준이 2011년에 쓴 책 ‘닥치고 정치’에 등장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문파의 감정으로 이보다 절절한 건 없다. 정…

    •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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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문 정권의 모습은 어디 정상적인가

    [김순덕 칼럼]문 정권의 모습은 어디 정상적인가

    김부겸 국무총리가 첫 국회 답변에서 맞는 말을 했다. “사퇴한 지 얼마 안 된 전직 검찰총장과 현직 감사원장 등 소위 권력기관 수장들이 대선에 뛰어드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22일 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다. “두 자리가 가져야 할 고도의 도덕성, 중립성을 생각해 …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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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준석과 ‘10원 한 장’의 公正

    [김순덕 칼럼]이준석과 ‘10원 한 장’의 公正

    1985년생 이준석이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36세 최연소 당대표가 된대도 한껏 기뻐할 수 없을 것이다. 내년 3월 9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하면 천하 죄인으로 정계 은퇴를 해야 할 운명이다. 물론 다른 후보자들도 당대표가 되면 혼신의 힘…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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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문 대통령은 왜 ‘親美·反中’으로 돌변했나

    [김순덕 칼럼]문 대통령은 왜 ‘親美·反中’으로 돌변했나

    미국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향’을 한 것 같다. 2003년 5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첫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53년 전 미국이 우리 한국을 도와주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쯤 정치범수용소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국내외에 충격을 안겼다. 문 대통령의 돌변은 그때처럼 놀랍고 생경하다. …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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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文 땡큐! 정권의 끝이 보인다

    [김순덕 칼럼]文 땡큐! 정권의 끝이 보인다

    고구마도 이런 고구마가 없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을 본 다음부터 삶은 고구마 먹고 체한 것처럼 명치끝이 답답하다. 대선 주자 시절 문 대통령 별명이 고구마였다. “이재명은 빠르고 명쾌한데 문재인은 느리고 모호하고 답답해서 고구마란다”는 교통방송 김어…

    •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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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중국 앞에만 서면 文은 왜 작아지나

    [김순덕 칼럼]중국 앞에만 서면 文은 왜 작아지나

    너무나 멋진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 장면은 다시 봐도 참 좋다.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자부심과 위트가 넘치는 소감을, 그것도 영어로 말하는 모습에 내가 다 뿌듯해진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감독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는 ‘사람은 본래 착하게 태어난다(人之初 性本善)’는 중국 시 한 …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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