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인가. 그렇다. 물론 경우에 따라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정년 퇴직을 했다. 일할 힘이 아직 남아 있으나 제도가 그 힘을 힘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으
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의 정상적 운영을 막는 최대 장애물은 최고권력자의 부채다. 혁명이나 반정으로 정권을
임진왜란이 있기 1년 전에 있었던 통신사 황윤길(黃允吉)과 부사 김성일(金誠一)의 상반된 보고는 오늘의 눈으로 보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한국 현대사에서 ‘김대중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다. 곧 퇴임하게 될 김 대통령은 ‘햇볕
설도 지났고 고향에도 다녀왔다. 새 정부도 곧 들어설 시점이다. 우리 모두가 자기의 할 일을 제대로 찾아 함으로
“서양 종소리는 소음이지요. 봉덕사종의 종소리는 프랑스에서 정신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이고 있어요.” 우
“이제 무슨 재미로 살아야 할지 맥이 풀리네요.” 월드컵이 끝난 직후 동네 문구점에 들렀을 때 젊은 주인이 하는
또 다른 남남(南南)대립의 일부로서의 세대간 갈등…. 지난해 말의 대선에서 극명하게 부각된 유권자의 양분 현상
정치, 사업, 사랑이라는 명사 다음에 ‘한다’라는 동사를 붙이면 정치한다, 사업한다, 사랑한다는 말이 된다.
100년 앞을 보려면 100년 뒤를 보라는 말이 있으니, 지난 역사를 보면서 미래의 덕담을 나누는 것도 나쁘지는 않
“숫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최고다.” “세상에 경이는 많다. 그러나 가장 찬란한 경이는 인간이다.” 모두 소포
세기가 바뀌도록 정치적 긴 꼬리를 끌어 온 3김씨에 비하면 노무현 당선자는 신선하리만큼 젊다. 그러나 그와 동갑인 조
너 투표할 거니? 안 할래. 나 아니라도 할 사람 많을 텐데 뭐.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지, 투표권은 포기하고
나라마다 최고통치자의 관저(官邸)가 갖는 상징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민주적인 나라일수록 관저의 위치는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