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망발이란 말인가. 북한이 우리의 동족이 아닐 수라도 있다는 말인가. 얼토당토않은 말이다. 북한은 우리의
얼마 전 사회 원로 한 분의 장수를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나도 평소 존경해 오던 어른이라 기념문집에 글
케네디 대통령의 전기 중에 이런 말이 있다. “그는 날이 갈수록 대통령에 닮아 갔다.” 아무도 대통령으로 태
지리멸렬의 세태 속에서 요즈음엔 황우석 교수팀의 얘기를 듣는 재미로 산다. 세계가 ‘놀라 까무러칠 정도의 성과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을 기억하는 사람은 이제 별로 없을 것이다. 그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난 리처드 닉
나는 독일 사회민주당(사민당)을 좋아한다. 내가 이 정당을 ‘몸으로’ 만난 것은 1961년 8월, 베를린 장벽이 구축된 현
지난 연말 남극의 세종과학기지 조난사고 소식은 많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지구의 극지에서 외로운 과업에 헌신하다
구경 복을 타고난 것일까. 불과 사흘간의 모스크바 여행인데도 볼쇼이 발레의 뉴 프로덕션(신작)으로 ‘로미오와
이렇게 넘겨서는 안 되겠는데 하는 사이에 어느덧 세밑이 다가왔다. 그런 아쉬움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2000년-그게
‘휴머니즘’이란 말은 다양한 뜻을 지니고 있다. 우리말로도 대충 세 가지 역어(譯語)가 있다. 인도(人道)주의, 인
현 정부의 ‘12대 국정과제’ 중에서 나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란 과제에 주목하고 기대도 걸어 본다.
헌법을 전공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헌정 역사를 출발부터 구경해 온 동시대인으로서, 그리고 대통령선
‘송두율-김철수 사건’이 오랜만에 한국의 지식인 사회에 열띤 담론을 불러일으킨 듯하다. 거의 매일 일간지에 실린
절망하기란 쉽다. 자살이 윤화(輪禍)에 의한 사망률을 앞섰다는 요즘 세상에 절망하기란 조금도 어렵지 않다. 어
바깥세상은 빨리 돌아가는데 우리들의 생각은 그를 쫓아가지 못하는 수가 있다. 대부분 늙은이들의 경우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