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나 북이나 사흘 뒤 설이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에게 설을 크게 쇠라고 해왔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실토대로 강냉이밥도 제대로 못 먹는 그들이 설을 얼마나 근사하게 쇠겠는가. 설 이틀 뒤인 16일은 김 위원장의 68회 생일이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도 충성맹세 모임이나 업적연…
이용훈 대법원장은 20일 아침 “법원이 사법부의 독립을 굳건히 지켜낼 것이다”고 말했다. 14일 강기갑 국회폭력 무죄, 19일 전교조 시국선언 무죄 판결에 대한 논란이 커진 가운데 밝힌 유일한 소신이다. 이 대법원장 발언 2시간 뒤 문성관 판사는 PD수첩 무죄를 선고했다. 강기갑 폭력…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더라도 일자리가 큰일이다. 작년 취업자는 재작년보다 7만 명 줄어든 2350만 명이다. 고용률은 58.6%다. 만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1000명 중 586명만이 취업 상태라는 얘기다. 이 수준의 고용률은 2000년 이래 최저다. 미국과 일본의 고…
이명박 대통령이 원전 수주 같은 손에 잡히는 실적으로 50%대(리얼미터 28일 조사)의 지지율을 회복한 가운데 임기 3년차를 맞는다. 안정적 지지율은 국정에 대한 대통령의 자신감과 추진력도 높여줄 것이다. 국민의 신뢰와 정부의 성공이 선순환한다면 ‘국운 융성’이 현실감을 더할 수 있다…
대구 출신 어느 국회의원이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은 드물고 학생들만 보인다”고 지역구 사정을 소개한다. 산업단지를 만들어봐야 기업이 오지 않는다. 회사 일자리가 태부족이니 되든 안 되든 소규모 자영업에 손댈 수밖에 없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몇 집 건너 밥집이니 오래 버티기 힘들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작년 11월 당선 후 첫 방송인터뷰에서 “FDR(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 관한 신간을 읽고 있다"고 밝혔다. 그 책 중 하나가 마샬대 교수 진 에드워드 스미스가 쓴 ‘F.D.R.’이었는데, 스미스는 올 9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루스벨트는 화합자…
2주 전 본란에서 ‘바람직한 국회의원상(像)’에 관한 지인 30여명의 의견을 일부나마 소개했다. 이들 중 몇 분은 ‘안이한 입법’ ‘포퓰리즘 입법’을 걱정하면서 “법을 마구잡이로 만들면 큰일 난다. 법 만능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입법만능주의 폐해 똑바로 봐야 물론 국회의원은…
지난달 중하순, 평소 존경하던 분과 지인 30여명에게 ‘바람직한 국회의원상(像)’에 관해 몇 가지 질문을 보내고 답을 들었다. 이들의 의견이 평균 민의(民意)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심(私心)이...
수습기자시험 응시자들을 면접하면서 ‘국격(國格)을 높이려면 누가 무엇을 해야 할까’ 물었더니 누군가는 국력(國力) 특히 경제력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했다. 그러나 몇몇 산유국은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최상위권이지만 그것 때문에 국격을 높이 평가받고...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개최하는 것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가 될 것
관존민비라는 말이 뜸해진 시대라지만 지금도 민(民)에게 관(官)은 두려운 존재다. 사업으로 대성해 세상의 부러움을
“일본도 드디어 ‘다이내믹 저팬(Dynamic Japan)’이 됐습니다!” 한국을 “다이너미즘(역동성)의 나라”라고 자주
박지원 임동원 정세현 제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직후 사(私)채널로 북한에 조문을 요청했다면 실정법에 저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월 16일 한미동맹 공동비전에 합의했다. 그중에서 ‘한반도가 자유민주주의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中道) 강화, 친(親)서민’을 띄워 민주당을 비롯한 반대세력한테서 이슈의 선수(先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