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도, 이해찬 국무총리도 초심(初心)은 많은 국민의 공감을 얻을 만했다. 노 대통령의 취임사뿐 아니라 탄
최병렬 조순형씨가 자신들의 패망을 제대로 예견했다면 대통령 탄핵안에 끝까지 승부수를 던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프로골퍼 토마스 비욘은 그제 월드골프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271타로 준우승해 상금 67만5000달러를 땄다. 친구
몇 분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이어 본다. 권영길 김근태 김덕룡 김문수 김원기 노무현 노회찬 박근혜 손학규 원희룡
들리느니 걱정 소리다. ‘뭘 먹고 사나, 애들은 어떻게 키우나’부터 ‘피땀 어린 내 돈 안 뺏기겠나, 빨갱이 세상 되
살아있는 과거사(史)인 노무현 정부 1년반 동안 대통령은 나라를 어디로 이끌고자 했던가. 국민 앞에 했던 연설들
사카이야 다이치는 베스트셀러 ‘지가(知價)혁명’ 등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일본의 경제평론가다. 1998년 ‘일본경제
유지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제헌절 만찬을 하며 “대통령에게 악담하고 임기 마칠 수 있겠느냐
일에 치여 신문 읽을 시간도 없다는 국회의원과 고위 관료가 많다. 새벽에 눈 비비면 조찬모임에, 회의에 달려가
잔치판은 정권이 벌이고, 국민은 언제까지 설거지를 해야 하나. 김영삼 정권은 임기 중에 ‘선진국 진입 잔치’를
신문 안팎에 이렇게 말하는 논자들이 늘었다. “대통령에 대해 더 얘기하기 지겹다. 하지 말라는 건 더 하잖아.”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은 대통령 정책수석 경제수석 같은 요직도 거쳤지만 30, 40대 시절엔 수많은 대기업 중소
40여년 전의 선거구호 “못살겠다 갈아보자”가 떠오른다. 요즘의 ‘개혁’ 바람이란 것도 별거냐 싶다. 요컨대 ‘
바람끼리 부딪쳐 새 정치 판도를 낳은 총선이었다. 새 정치 지형은 새 바람을 예고한다. 새 여풍(여당 바람),
모레는 남에선 총선의 날이고 북에선 ‘인류 공동의 가장 경사스러운 명절’이라는 태양절(김일성 생일)이다. 죽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