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고속철(KTX)이 개통됐지만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고속철의 나라 프랑스가 자랑하는 테제베(TGV)를,
지난주 금강산 이산가족상봉 행사에서 통일부 소속 사무관이 무심결에 한 발언으로 소동이 벌어졌다. 거창하게 표현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가 초래한 국내적 충격, 내상(內傷)은 누구나 아는 대로다. 없었으면 더 좋았을
자유통일 위해-서 조국을 지-킵시다/조-국의 이름으로 임들은 뽑-혔으니/그 이름 맹호-부대 맹호부대 용사들아/가시는
경의선 철도 및 도로 연결 현장은 고즈넉했다. 며칠 새 늦겨울 날씨로 변하고 말았지만 지난주에는 그곳에도 이른
이라크에 도착한 일본 자위대 사진과 국회 앞의 한국 시위대 사진을 1면에 연속적으로 게재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고심 끝에 편지를 씁니다. 이렇게 해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는 회의(懷疑)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컴퓨터 앞에
내가 올 정월 초하룻날에 읽은 책은 베리 닐 카우프먼이란 미국인이 자신의 열일곱 달 된 아들이 자폐아임을 알게
자전거를 탈 때는 누구나 이율배반적 행동을 해야 한다. 핸들을 감싸 쥐고 신줏단지 모시듯 조심조심 다루는 것이 첫걸
스페인의 올 크리스마스 최대 뉴스는 18억유로(약 2조7000억원)의 당첨금이 걸린 크리스마스 복권이다. 4000만명의 스페인
‘삼국지’의 꽃은 장수들의 맞대결이다. 남자라면 쩨쩨하게 졸개들의 승부에 기대지 않고 직접 나서 적장과 일합
도대체 언제까지 북한 핵문제에 매달릴 것인가. 문제가 불거진 작년 10월부터 따지면 벌써 13개월을 허송세월했다. 다
냉정한 미국인들은 죽었다고 단정한다. 심장은 뛰지만 뇌 기능은 멈췄다고 하는 미국인들도 많다. 최소한 뇌사(腦死)
대한민국 국민치고 요즘 신문을 보며 눈앞이 캄캄해지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자고나면 더 고약한 비밀이 터지는
이 나라는 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4년4개월 뒤에 사라지지 않는다. 대통령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