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잘 모른다.” 얼마 전 사회학 전공 수업시간 때의 일이다. 평소 충실한 강의로 학생들의 존경을 받
삐딱한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순진한 고등학생이던 내가 대학생이 된 후 가
며칠 전 경제학원론 시간의 일이다. 교수님은 가격탄력도를 설명하기 위해 그래프와 미분의 관계를 칠판에 적어가며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3주가 지났다. 요즘 각 대학의 동아리들은 신입회원을 모집하느라 분주하다. 얼마 전 교내
지난 몇 달 간 우리 집에서는 작은 변화가 있었다. TV 드라마라고는 생전 보지 않으시던 아버지는 월, 화요일만 되
지난해 겨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AFP통신 지국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할 때 겪은 일이다. 대학생 데모가 있다는
도서관 너머로 아련히 들려오는 2005학번 새내기들 행사 ‘소음’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음을 느낀다. 그들을 멀
“선배, 이거 맞춤법 맞나 한번 봐주세요.” 헷갈리는 맞춤법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단지 국어국문학과에 다
“선배님, 어떤 교수님 수업이 점수 따기 좋아요? 공부하기 편한 강의는요?” “○○과목이 좋아. 시험 때만 공부
석 달간의 아르바이트를 끝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를 경험했다. 특히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언니, 몇 점이면 들어갈 수 있어요?” 지난해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서 앳된 얼굴의
새해가 되면 대학가는 2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홍역을 치른다. 2학년부터 시작되는 전공 배정을 둘러
“이제 곧 을유년 새해가 밝습니다. 새해 소망이 있다면요”라는 TV 리포터의 질문에 새해 첫날 해돋이 구경을 나온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었던 단풍잎들도 겨울의 찬바람은 이기지 못했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 우리들은 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