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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박근혜 대통령과 문체부의 악연

    [홍찬식 칼럼]박근혜 대통령과 문체부의 악연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에 균열이 생긴 것은 언제, 어디서부터일까. 시계를 되돌려 보면 집권 3개월 만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작됐다. 정권 출범 직후인 2013년 5월 28일 태권도 관장인 전모 씨가 자살했다. 그의 아들은 태권도 선수였다. 자살하기 보름 전 경기에 출전한 아들은 경…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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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시인 서정주를 위한 변호

    [홍찬식 칼럼]시인 서정주를 위한 변호

    서울 사당동에 있는 시인 서정주(1915∼2000)의 옛집을 찾았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시인의 창작 공간을 다시 만나고 싶었고, 그동안 시인을 둘러싼 거센 논란 속에서 과연 잘 보존되어 있는지 보고 싶었다. 서정주는 1970년 이 집으로 이사와 2000년 타계할 때까지 …

    •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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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헌재가 통진당 해산에 반대했더라면

    [홍찬식 칼럼]헌재가 통진당 해산에 반대했더라면

    ‘시방 우리나라에 제일 큰 근심거리는 우리 겨레의 사상이 혼란하여 통일되지 못하고, 청년남녀의 정신이 떨어지고 해이한 것이다.’ 교육학자 오천석 씨가 1948년 1월에 남긴 이 글은 현 시점에도 공감을 얻을 만하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은 기쁨은 잠시였을 뿐 남한 사회…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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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민주당 最惡의 해

    [홍찬식 칼럼]민주당 最惡의 해

    새정치민주연합에 2014년은 다시 떠올리기 싫은 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안철수 세력과 힘을 합쳐 새로운 깃발을 올렸으나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에서 잇따라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정당 이미지가 끝 모르게 추락한 일이었다. 여러 예를 들 것도 없이…

    •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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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조희연 교육감을 내버려 두라

    [홍찬식 칼럼]조희연 교육감을 내버려 두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두 사람의 발언이 흥미롭다. 박 시장은 무상급식에 대해 “국민들에게 세금을 받아 급식으로 돌려주는 것이므로 무상급식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고 운을 뗐다. 조 교육감은 “그래서 저는 무상급식을 ‘공공(公共)급식…

    •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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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분노를 참고 원통함을 삼키며 일본에 간다”

    [홍찬식 칼럼]“분노를 참고 원통함을 삼키며 일본에 간다”

    지난주 강원 원주시에 조엄 선생(1719∼1777)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역대 최악이라는 한일관계를 떠올렸다. 조선 영조 때 문신인 그는 우리나라에 고구마를 처음 들여와 가난한 백성들의 배고픔을 달래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의 더 큰 업적은 일본과의 외교에서 보…

    •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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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받아쓰기로 A+ 받는 서울대생들

    [홍찬식 칼럼]받아쓰기로 A+ 받는 서울대생들

    최근 나온 책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는 충격적인 ‘서울대 내부 보고서’이다. 저자인 이혜정 씨는 서울대에서 연구교수로 10년 넘게 재직한 교육학자다. 그는 학점 4.0 이상을 받는 학생들이 나머지 학생들과 어떻게 다를까 하는 호기심에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최우등생의 …

    •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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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광주비엔날레, 부산영화제의 初心

    [홍찬식 칼럼]광주비엔날레, 부산영화제의 初心

    1995년 열린 제1회 광주비엔날레는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좋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문화계 내부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더 강했다. 지방의 문화 여건이 지금보다도 훨씬 나쁠 때였다. ‘비엔날레’(2년마다 개최하는 행사)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김…

    •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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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박원순의 ‘텃밭’ 미테랑의 ‘그랑 프로제’

    [홍찬식 칼럼]박원순의 ‘텃밭’ 미테랑의 ‘그랑 프로제’

    박원순 서울시장은 요즘 차기 대권주자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에 올라 있다. 박 시장 본인은 “지지율은 공중에 나는 새털 같은 것”이라며 “시장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하지만 그의 행보를 보면 ‘서울시장 이후’를 겨냥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야권도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

    •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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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안철수의 ‘새로운 시작’

    [홍찬식 칼럼]안철수의 ‘새로운 시작’

    안철수 의원이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는 2012년 9월 19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내일인 19일은 안 의원에게 정치를 시작한 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저는 요즘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그 마음을 떠올리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을 복기하고 …

    •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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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순국처녀 유관순’ 발굴의 진실

    [홍찬식 칼럼]‘순국처녀 유관순’ 발굴의 진실

    몇 달 전 독자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사연은 유관순 열사에 관한 것이었다. 이 독자는 ‘광복 이후 몇몇 인사가 자신의 친일 행적을 지우려고 유관순을 부각시켰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근거 자료로 박창해 전 연세대 교수의 증언을 제시했다. 박…

    •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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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덩샤오핑의 중국, 리영희의 한국

    [홍찬식 칼럼]덩샤오핑의 중국, 리영희의 한국

    35년 전에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지만 요즘 중국의 위세를 보면 중국에 그런 시절이 있었는지 실감나지 않는 일이 있다. 1979년 5월 홍콩과 인접한 중국 해안에 10만 명이 넘는 중국인이 몰려들었다. 가난을 피해 홍콩으로 헤엄쳐 밀입국하려는 사람들이었다. 홍콩 정부가 불법 거주자를 특…

    •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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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황우여 교육부 장관에 대한 우려

    [홍찬식 칼럼]황우여 교육부 장관에 대한 우려

    황우여 의원이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그의 이름을 들으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반값 등록금’이다. 그는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있던 2011년 5월 “대학 등록금을 최소한 반값으로 했으면 한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 발언이 나온 때는 그해 4·…

    • 20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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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찬식 칼럼]한국 천주교의 최대 아이러니

    [홍찬식 칼럼]한국 천주교의 최대 아이러니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8월 14∼18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전 교황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번 주 바티칸 교황청 관계자들이 사전 준비를 위해 내한하면서 일각의 우려는 사라졌다. 그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여러 나라를 함께 …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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