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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승건]말보다 강한 글 한 줄

    [@뉴스룸/이승건]말보다 강한 글 한 줄

    2년 전 일본 호스티스의 자서전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생후 22개월 때 수막염을 앓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된 여성이 도쿄 긴자 클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스티스가 될 수 있었던 사연이 담겨 있다. 비결은 필담이었다. 그가 사례로 든 내용에는 이런 게 있다. 경영이 어려워진 회사 대…

    • 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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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민병선]1994와 1984

    [@뉴스룸/민병선]1994와 1984

    ‘응답하라 1994’(응사)가 막을 내렸다. 드라마가 인기를 끈 이유는 뭘까? 아마도 지난 세월에 대한 향수 마케팅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 같다. 제작진은 왜 하필 1994년에 주목했을까? 이때는 한국 현대사에서 주목할 만한 일들이 일어난 시기이다. 1993년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고…

    •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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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허진석]‘숨어 있던’ 올해의 뉴스

    [@뉴스룸/허진석]‘숨어 있던’ 올해의 뉴스

    올해 국제 부문 10대 뉴스를 뽑기 위해 1년 치 신문을 다시 들췄다. 지구촌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일이 있었다.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케냐 쇼핑몰 테러, 알제리 인질 구출 작전, 우고 차베스 사망 같은 뉴스들도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런데 정작 기자의 뇌리에 남은 뉴스…

    •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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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가정식을 재발견하다

    [@뉴스룸/박선희]가정식을 재발견하다

    1990년대 대학가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드라마의 주요 무대인 ‘신촌 하숙’의 밥상이다.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을 만큼 수북하게 쌓인, 손 큰 하숙집 안주인의 상차림을 보면서 하숙생들은 매번 감탄과 놀라움에 입을 떡 벌린다. ‘서…

    •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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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문병기]환영받지 못하는 원자력의 날

    [@뉴스룸/문병기]환영받지 못하는 원자력의 날

    27일은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원자력의 날)’이다. 원자력의 날은 정부가 법으로 정한 45개 기념일 중 하나로 지난해에만 240여 명의 원자력 종사자가 훈장과 표창을 받은 원자력 분야의 최대 축제일이다. 하지만 올해 원자력의 날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

    • 20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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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차지완]크리스마스가 슬픈 사람들

    [@뉴스룸/차지완]크리스마스가 슬픈 사람들

    “아이가 안 보이네요?” 아직까지도 사연을 모르는 이웃 주민들이 태연하게 물어 온다. “올해 3월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로 하늘나라에 갔어요”라는 말을 차마 입에 올릴 수가 없다. 그래서 “멀리 친척 집에 갔어요”라고 대답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루가 한 달 같고, 한 달이 …

    •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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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동정민]대선 1년, 일찍 불 꺼지는 청와대

    [@뉴스룸/동정민]대선 1년, 일찍 불 꺼지는 청와대

    매일 오후 6시 10분, 청와대 연풍문 앞에는 직원들의 퇴근을 도와주는 첫 셔틀버스가 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복궁, 광화문과 시청역 등까지 태워주는 이 버스 안에는 최근 들어 직원들이 꽉꽉 들어차 자리가 부족해 서서 가는 이들...

    •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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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민병선]‘놈’과 ‘빠’ 사이

    [@뉴스룸/민병선]‘놈’과 ‘빠’ 사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영화 섹션에는 누리꾼들이 자발적으로 영화에 평점을 매기는 항목이 있다. 10점 만점인 평점에서 대개 볼만한 영화의 경우 8∼9점이 나온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5점 미만은 거의 없다. 누리꾼 평점은 평론가의 그것보다 후한 경향이 있다. 평론가들의 까칠한 시선에 …

    • 201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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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하정민]한국이 일본 재무장을 환영한다고?

    [@뉴스룸/하정민]한국이 일본 재무장을 환영한다고?

    1888년 창간된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0만 명의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가 읽는 권위지다. 하지만 FT는 2005년 ‘5% 룰’(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자금 출처를 밝히도록 한 제도), 2006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2008년 한국 외채 문…

    •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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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손택균]내일의 무대, 오늘의 관객

    [@뉴스룸/손택균]내일의 무대, 오늘의 관객

    4년 전에 아마추어 밴드의 보컬로 두 번 공연을 했다.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민망해지는 기억이다. 공연 담당을 맡아 이틀에 한 번꼴로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기 시작한 뒤 몇 달이 지나고 든 생각이다. ‘가족과 친구들이었으니까 짧지 않은 시간을 그 불편한 자리에 계속 앉…

    •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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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상훈]스키장 잔혹사

    [@뉴스룸/이상훈]스키장 잔혹사

    1974년 12월 한국 겨울스포츠의 역사가 새로 쓰였다.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던 강원 평창군 도암면(현 대관령면)에 국내 첫 현대식 스키장인 용평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무거운 장비를 메고 1시간 동안 언덕을 올라 1분간 내려오는 게 스키인 줄 알았던 당시에 리프트를 타고 산에…

    •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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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용석]잡스보다 워즈니악

    [@뉴스룸/김용석]잡스보다 워즈니악

    1990년대 TV에선 ‘경제를 살립시다’라는 개그 코너가 인기 있었다. 매회 경제라는 이름의 청년이 죽을 고비를 맞으면 “아이고, 경제야” 하며 뛰어나온 노모가 아들을 살려낸다. 어머니가 그를 부둥켜안는 순간 내레이션이 흐른다. “경제를 살립시다.” 15년 전 급사(急死) 위기를 …

    •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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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승건]대부업체와 프로배구단

    [@뉴스룸/이승건]대부업체와 프로배구단

    프로배구 남자부 신생팀 ‘러시앤캐시 베스피드’의 모기업은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다. 기업 이름보다는 러시앤캐시라는 브랜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대부업계 1위인 이 회사는 지난 시즌 모기업이 없어 한국배구연맹(KOVO)의 관리를 받고 있던 드림식스(현재 우리카드)의 네이밍 스폰서를 …

    • 20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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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허진석]만델라, 럭비, 용서와 화해

    [@뉴스룸/허진석]만델라, 럭비, 용서와 화해

    여느 스포츠와 달리 럭비 경기를 마치고 난 뒤에는 눈물을 흘리는 선수가 많다.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이 온몸이 땀으로 범벅된 채, 한쪽 팔로는 눈물을 훔치며 그라운드를 걸어 나오는 장면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뇌리에 또렷하게 남아 있다. 2006년 서울 구로구 온수역 인근에 있는 …

    •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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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희균]교과서를 믿고 싶다

    [@뉴스룸/김희균]교과서를 믿고 싶다

    지난 주말 피겨 여왕 김연아가 국민을 또 한 번 행복하게 했다.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부상을 딛고 우승을 했다. 김연아가 사랑받는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 치의 오차나 꼼수가 없는 정확한 점프가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말 그대로 ‘점프의 교과서…

    •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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