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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잃어버린 호의를 찾아서

    [뉴스룸/박선희]잃어버린 호의를 찾아서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 2010년 개봉한 영화 ‘부당거래’에서 부패한 검사 역을 맡았던 배우 류승범의 이 대사는 그간 다양하게 패러디되며 지금도 회자되는 유행어다. 한 웹툰에서는 “‘호이(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안다”는 말로 변형돼 인기를 끌었고 “호의를…

    •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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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무경]한국의 보안 우려 외면하는 화웨이

    [뉴스룸/신무경]한국의 보안 우려 외면하는 화웨이

    지난달 26일, 중국 상하이(上海)에 위치한 화웨이 5세대(5G) 연구개발(R&D)센터에 들어서자 한국 기자단의 탄식이 쏟아졌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5G R&D센터를 공개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기자단은 중국 연구진이 5G 장비를 개발하는 속살을 볼 수 있을 것이…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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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정권 따라 춤추는 공공기관 평가 기준

    [뉴스룸/이건혁]정권 따라 춤추는 공공기관 평가 기준

    요즘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멘붕(정신 붕괴)’ 상태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꼽으라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일 것이다. 이들이 치러야 할 2022학년 대학입학제도는 아직도 미궁 속에 있다. 공론화위원회가 대입제도 개편 시나리오 4가지를 공개했지만 어떤 결론이 날지 오리무중이다. 교…

    •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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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전승민]은퇴 과학자의 경험이 사장되고 있다

    [뉴스룸/전승민]은퇴 과학자의 경험이 사장되고 있다

    기자는 몇 년 전 대학원 졸업 과제를 준비하며 그 연구과정을 책으로 묶어 낸 적이 있다. 연구의 중요 부분을 알기 쉽게 서술하려면 조선시대 사대부 가문에서 무덤을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상세하게 이해해야 했다. 이를 알기 위해 몇 번이나 관련 학과 교수들을 찾아갔지만 다들 이야기가 …

    •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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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상운]JP가 백제문화유산에 남긴 것들

    [뉴스룸/김상운]JP가 백제문화유산에 남긴 것들

    “한동안 소외됐던 백제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공이 적지 않았습니다.”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를 1993년 발굴한 신광섭 울산박물관장(전 국립부여박물관장)은 고(故)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불교미술사 연구 대가였던 연재 홍사준 선생(1905∼1…

    •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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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노지현]청년 후보들의 ‘메기’ 효과

    [뉴스룸/노지현]청년 후보들의 ‘메기’ 효과

    6·13지방선거에서 개인적인 관전 포인트는 ‘구(區)의원 출마 프로젝트’였다. 전직 기자를 비롯해 동시통역사 서점주인 학원강사 회사원 등 20, 30대 청년들이 “구의원에 도전하겠다”며 꾸린 모임이다. 정치인 하면 공무원이나 판검사를 거쳐 정당에 들어가거나 아예 직업이 정당원인 경우만…

    •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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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윤종]‘살인개미’ 누명 벗기기

    [뉴스룸/김윤종]‘살인개미’ 누명 벗기기

    오늘은 탐정 A가 주인공인 추리소설을 써볼까 한다. “제가 ‘그들’이라면 억울할 것 같아요. 이름 앞에 ‘살인자’라고 붙어 있으니 말이에요.” A가 최근 만난 정부 관계자는 혀를 끌끌 찼다. 누가 살인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어마어마한 누명을 썼단 말인가. A는 ‘그들’을 찾아…

    •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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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주애진]남북 경협 ‘밀당의 기술’이 필요하다

    [뉴스룸/주애진]남북 경협 ‘밀당의 기술’이 필요하다

    ‘아빠 미소.’ 이달 12일 청와대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보며 환하게 웃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에 이 같은 자막을 합성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때도 문 대통령은 아빠 미소를 자주 보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하는 문 대통령이 마…

    •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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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하정민]천국과 지옥엔 번지수가 없다

    [뉴스룸/하정민]천국과 지옥엔 번지수가 없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자신만의 지옥이 있다.” 만화가 이현세의 히트작 ‘남벌’에 나오는 문구다. 권력자와 유명인을 종종 접하는 직업을 가진 후 그 의미를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생때같은 자식을 자살이나 불치병으로 잃은 고위 관료, 불임으로 부부관계 파탄 난 기업 임원, 끝없는 …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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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저도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

    [뉴스룸/박선희]저도 아직 서울이 괜찮습니다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서울 도심 박물관을 한 군데씩 다니기 시작했다. 길 위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되는 교외행은 피하면서도 나들이 기분은 내기 위한 워킹맘의 꼼수인데, 생각보다 장점이 많다. 다들 교외로 빠져나가서인지 주말 도심 한복판, 특히나 박물관 일대는 생각보다 훨씬 한적하다…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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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송충현]불닭볶음면을 아는 교육감

    [뉴스룸/송충현]불닭볶음면을 아는 교육감

    6·13지방선거가 있기 며칠 전. 간만에 미세먼지 없이 파란 하늘이 반가워 네 살배기 아이와 서울시청 앞 광장에 갔다. 잔디밭에서 볕을 쬐고 있는데 마침 광장에서 유세 중이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인사를 청했다. 조 후보는 명함을 건네며 인사한 뒤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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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무경]아파트 동 대표들에 가로막힌 공유차량 서비스

    [뉴스룸/신무경]아파트 동 대표들에 가로막힌 공유차량 서비스

    “아파트 주차장에 셰어링카(공유차량)를 세워 놓고 싶은데요.” “뭐라고요?” 지난달 초 카셰어링 업체 쏘카에 ‘쏘카플러스’ 서비스를 신청했다. 쏘카플러스는 계약 대상자가 주차장을 제공하면 그 자리에 셰어링카를 세워 두는 대신에 할인도 해주는 서비스다. 월 5만 원의 포인트를 주…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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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헌재]월드컵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뉴스룸/이헌재]월드컵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브라질 월드컵은 언제부터 하죠?” 며칠 전 모임에서 한 후배가 물었다. 자리에 참석한 대부분 사람들은 개막일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정작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브라질 월드컵이라니? 브라질 월드컵은 4년 전 열렸다. 2018 월드컵 개최국은 러시아다. 개막은 14일이다. …

    •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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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산업부 셀프 수사의뢰의 ‘뒷맛’

    [뉴스룸/이건혁]산업부 셀프 수사의뢰의 ‘뒷맛’

    지난달 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명박(MB) 정부 시절 진행된 해외자원 개발사업을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셀프’ 수사의뢰를 했다. 특히 산업부는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 직접 캐나다 하비스트 유전 사업 인수에 관여했는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해외자원 개발산업은 2015년 이미 검찰…

    •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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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노지현]여성 정치인은 여성일까, 정치인일까

    [뉴스룸/노지현]여성 정치인은 여성일까, 정치인일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로 나선 여성 정치인 A 씨는 과거 지역 행사에 같은 당 소속 남성 구청장과 함께 참석하는 일이 잦았다. A 씨는 이 구에서 구의원 두 번, 시의원 두 번을 지낸 터줏대감이었다. 그런데도 행사장에서 “구청장님 부인 아니세요?” “두 분이 부…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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