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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훈상]어린이, 노인, 시장 상인… ‘3종 세트’에 속지 말자

    [뉴스룸/박훈상]어린이, 노인, 시장 상인… ‘3종 세트’에 속지 말자

    “예쁘게 웃지 않는 어린이는 돌려보내세요. 새로 찍읍시다.” 과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던 A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쓸 사진을 찍기 위해 섭외한 어린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옆에 세우고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지 않았다. 어린이를 달래서 더 잘 찍어볼 생각도 없었다…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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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전승민]서울 출장 온 과학자, 편의점에 꼭 들르는 까닭

    [뉴스룸/전승민]서울 출장 온 과학자, 편의점에 꼭 들르는 까닭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근무하는 한 과학자에게 들었던 이야기다. 그는 서울로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출장 후 결재서류를 꾸미다 난감한 일을 겪었다. 깜박 잊고 편의점에 들르지 않은 것이다. 규정상 출장을 다녀왔다는 ‘확실한 증거’를 제출하기 위해선 ‘서울에서 돈을 썼다’는 영수증을 …

    • 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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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윤종]출산율 1.0 이하면 ‘체제 붕괴’수준

    [뉴스룸/김윤종]출산율 1.0 이하면 ‘체제 붕괴’수준

    “정말 큰일이에요. 큰일…. 그런데 솔직히 말해 ‘한 방’은 없습니다.” 최근 만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3월 발표하기로 했던 저출산 대책이 계속 미뤄진 이유에 대한 해명이자, 저출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방법은 도저히 찾을 수 없다는 답답함, 아니 ‘절망감’마…

    •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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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주애진]가난한 청년 심은 데 가난한 미래 난다

    [뉴스룸/주애진]가난한 청년 심은 데 가난한 미래 난다

    지난달 1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두 개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한쪽에선 우비를 입은 청년들이 ‘월세 버느라 집에도 못 간다’ ‘같이 살아요’ 등의 문구가 쓰인 손팻말을 들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와 청년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주최한 이날 집회는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건립을 지…

    •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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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헌재]외국인 선수와 ‘맞담배’ 한 회장님의 야구사랑

    [뉴스룸/이헌재]외국인 선수와 ‘맞담배’ 한 회장님의 야구사랑

    3월의 따뜻한 봄날이었다. 커다란 한옥 곳곳에선 잔치 준비가 한창이었다. 모닥불에 올린 통돼지가 맛있게 익어갔다. 음식을 가득 얹은 상들이 여기저기 펼쳐졌다. 이윽고 선수들을 가득 태운 버스 두 대가 집 앞에 도착했다. 최고급 세단들도 속속 들어섰다. 이들은 집에 들어서며 누군가에…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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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탐식의 시대를 정복한 슴슴한 맛

    [뉴스룸/박선희]탐식의 시대를 정복한 슴슴한 맛

    얼마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았다가 어린이 전시실 한편에 메모지가 가득 붙은 코너를 봤다.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을 써 붙이는 곳이었는데 맞춤법도, 글씨도 엉망인 아이들의 귀여운 글씨가 가득했다. 어떤 바람을 썼나 싶어 찬찬히 읽어봤는데, 한결같이 쓴 말은 이랬다. “평양냉면 먹…

    • 20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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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하정민]우리는 다르다

    [뉴스룸/하정민]우리는 다르다

    출처: 유튜브 과학채널 AsapSCIENCE인간의 청각 오류, 즉 ‘착청(錯聽·auditory illusion)’을 소재로 한 동영상이 세계적 화제다. 영상은 12일 미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 올라온 게시물이다. 녹음된 음성이 ‘로럴’로 들리는지 ‘얘니’로 들리는지를 묻는…

    •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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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송충현]상생법이 상생 아닌 분열 일으켜서야

    [뉴스룸/송충현]상생법이 상생 아닌 분열 일으켜서야

    전북 군산시에선 최근 쇼핑몰을 여는 문제를 두고 큰 소란이 일고 있다. 군산의류협동조합, 군산어패럴상인협동조합, 군산소상인협동조합 등 3개 단체가 지난해부터 롯데몰 군산점 개점을 3년 연기해 달라며 사업조정신청을 냈다. 롯데몰은 이미 2016년 12월에 상생기금을 20억 원 내기로 했…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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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재희]존경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

    [뉴스룸/김재희]존경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

    20일 타계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취재를 위해 사흘간 식장을 지키면서 놀랐던 대목은 비공개 가족장이라 조문을 할 수 없는데도 LG 일반 직원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점이었다. 한 직원은 “평소 직접 접할 기회는 없었지만 일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

    •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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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라돈 침대’에 침묵하는 원안위원장

    [뉴스룸/이건혁]‘라돈 침대’에 침묵하는 원안위원장

    대진침대에서 구입한 매트리스를 수년째 사용해오던 A 씨는 15일 해당 침대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선이 나온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온 가족이 함께 살을 맞대고 뒹굴었던 시간을 떠올리니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국가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량이 기준치 이하라고 했던 기존…

    •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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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노지현]‘아파트 한 채 값’ 구청장

    [뉴스룸/노지현]‘아파트 한 채 값’ 구청장

    “안녕하십니까. 무소속 후보 노지현입니다. 이곳 ○○구에서 저희 집안 4대가 산 지 50년이 다 돼갑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노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갈 데가 없다고 하십니다. 60대 시니어분들은 ‘재미없다’며 경로당 가기를 꺼립니다. 80세가 넘으면 다리가 아파 외출 한번 하기 어렵…

    •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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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윤종]전자담배가 덜 해롭다고?

    [뉴스룸/김윤종]전자담배가 덜 해롭다고?

    서울 광화문우체국 옆. 삼삼오오 한 모금의 여유를 즐기는 회사원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무심코 지나가다 회사원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흡연자1: “근래 보기 드문 발명품이야. 아침에 일어날 때 목도 안 아파.” 흡연자2: “팀장님. 저도 이참에 갈아타려는데 정말 덜 해로운 거 맞…

    •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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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전승민]바닥에 떨어진 원자력 신뢰

    [뉴스룸/전승민]바닥에 떨어진 원자력 신뢰

    핵은 양날의 칼이다. 쓰기에 따라 유용하고 깨끗한 에너지이지만 경우에 따라선 더할 나위 없이 파괴적인 무기도 될 수 있다. 그러니 핵을 다루는 국가, 그리고 사람에게 신뢰란 필수다. 신뢰가 없다면 평화적인 원자력 이용조차 제약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신뢰는 어떨까. …

    •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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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훈상]호남서 도로 사라진 보수 후보

    [뉴스룸/박훈상]호남서 도로 사라진 보수 후보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72)은 4년 전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여러 번 읍소했지만 최종 득표율은 3.4%로 저조했다. 이 전 총장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그 선거를 되돌아보면서 “후보 명…

    •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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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하트시그널과 갑질 재벌

    [뉴스룸/박선희]하트시그널과 갑질 재벌

    “나 머리 묶는 게 나아, 푸는 게 나아?” 밥 먹다 말고 훅 치고 들어오는 여자의 질문. 보통의 남자라면 “둘 다”라고 무난하게 (하지만 다분히 기계적으로) 말하겠지만, 이 남자는 여자를 응시하다가 이렇게 되묻는다. “오늘? 아니면 평소에?” 요즘 ‘폭발적 매력’으로 …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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