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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꽃중년과 개저씨 사이

    [뉴스룸/박선희]꽃중년과 개저씨 사이

    “여기, 당신의 발을 호빗이 아닌 좀 더 사람 발처럼 보이게 할 몇 개의 실행 가능한 팁을 정리해봤다.”(‘여름철 발 관리법’ 중) 최근 출간된 ‘미스터 포터’(그책)라는 세 권짜리 책은 ‘가꾸는 남성’이 각광받는 요즘 추세를 그대로 보여준다. 해외 남성 전용 온라인 편집몰에 연…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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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노지현]청년의 ‘소원’도 통일일까

    [뉴스룸/노지현]청년의 ‘소원’도 통일일까

    기자가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다니던 1987년, 교감선생님은 매우 무서웠다. 도덕을 가르치셨는데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말은 “지금 북괴군이 남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이렇게 떠들고 장난칠 생각이 드느냐”였다. 지금은 많이 유명무실해졌지만 민방위훈련을 할 때마다 지하에 있는 체육…

    •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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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광영]친고죄 폐지 3년 앞당길 수 있었다

    [뉴스룸/신광영]친고죄 폐지 3년 앞당길 수 있었다

    먼저 포문을 연 사람은 조순형 의원이었다. “이거 우리가 처리 못 하면 구설수에 오를 겁니다. 이거 폐지해야 됩니다.” 2010년 3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 적막감이 돌았다. 조 의원이 말한 ‘이거’는 형법의 성폭력 친고죄 규정이다. ‘피해자가 고소해야 처벌한다’…

    •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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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송충현]통닭과 족발에게 물어야 할까

    [뉴스룸/송충현]통닭과 족발에게 물어야 할까

    “프랜차이즈 업체에 원가를 공개하라는 건데 한국에서 대체 어떤 사업자가 영업비밀을 공개합니까?” 최근 기자와 만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가 답답하다는 얼굴로 불만을 털어놓았다. “마진(이윤)을 얼마 붙여 장사하고 있는지 공개하라는 건데 시장경제 체제에 이런 법이 있나요?” 그는 한…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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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서동일]중국산 자동차가 도로 위 점령자가 된다면

    [뉴스룸/서동일]중국산 자동차가 도로 위 점령자가 된다면

    아무나 붙잡고 중국산 자동차가 미래 전기·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하면 대부분 고개를 가로저을 것이 분명하다. 그동안 중국산 자동차는 형편없는 안전성, 디자인 모방으로 알려졌으니 말이다. 중국계 스타트업 ‘NIO(니오)’를 알면 그 생각이 바뀔지 모른다. 2014…

    •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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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훈상]서훈 국정원장은 자신이 한 말을 잊었나

    [뉴스룸/박훈상]서훈 국정원장은 자신이 한 말을 잊었나

    “북한은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국가정보원에서 북한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는 직원들이 괴로워한다. 정권이 바뀌기 전에는 북한이 불안하고 위협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지금은 장기적으로 대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취지로 작성해야 한다.” 한 공안당국 관계자가 들려준 이야기의 일부다.…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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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아웃리치’만으로 미국 통상압박 뚫을 수 없다

    [뉴스룸/이건혁]‘아웃리치’만으로 미국 통상압박 뚫을 수 없다

    지난달 설 연휴 기간 미국 상무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규제안이 터져 나왔다. 안보 위협을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을 예고하며 한국산 제품에 최대 53% 관세를 물릴 수도 있다는 초강력 조치가 예고되자 곳곳에서 우려가 쏟아졌다. 전문가들과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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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임우선]아이들 폐 속에 석면을 넣을 것인가?

    [뉴스룸/임우선]아이들 폐 속에 석면을 넣을 것인가?

    ‘이곳이 학교인가, 아니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현장인가.’ 23일 서울 관악구 인헌초등학교를 찾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일행의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날 조 교육감은 전신을 하얀 방진복으로 무장한 채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된 인헌초를 둘러봤다. 3M사의 1급 방진마스…

    •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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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우리들의 일그러진 ‘선생님’

    [뉴스룸/박선희]우리들의 일그러진 ‘선생님’

    한국 문화계를 뒤흔드는 미투 고백 속에서 계속 눈에 띄는 단어가 있다. ‘선생님’이다.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당한 성폭력을 털어놓으며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상대를 향해 ‘선생님’이란 존칭을 붙였다. “선생님께선 전혀 변함이 없으셨다”거나 “선생님은 네가 뭔데 판단하느냐고 …

    •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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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노지현]“횡단보도 설치” “육교를 다시”

    [뉴스룸/노지현]“횡단보도 설치” “육교를 다시”

    서울 종로구 신영동과 평창동 길에 있는 두 군데 육교를 찾아가서 보면 ‘이것 때문에 이렇게들 필사적으로 싸우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지도 모른다. 정확하게는 신영동 세검정초등학교 정문 앞과 여기서 동북쪽으로 약 500m 가다 보면 있는 평창동 서울예술고등학교 앞 ‘육교가 있던 자리’다…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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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헌재]평창 올림픽이 ‘진짜’ 성공하려면

    [뉴스룸/이헌재]평창 올림픽이 ‘진짜’ 성공하려면

    우려는 기대로, 불안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반환점을 돈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바라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의 시선이 그렇다. 9일 개막한 평창 올림픽이 순항하고 있다. 텅 빈 관중석이 걱정됐던 경기장엔 사람들이 넘친다. 17일 현재 입장권 판매가 100만 장이 …

    •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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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송충현]자기소개서에 인공지능 채점관이 등장한 이유

    [뉴스룸/송충현]자기소개서에 인공지능 채점관이 등장한 이유

    ‘카톡, 카톡.’ 사적으로 만나 종종 술잔을 기울이는 지인들과의 단체 카톡창이 일순 분주해졌다. “와, 나는 은행 입사하려 해도 못 하는 거였네?” “SKY 출신보다 면접 점수 높아도 떨어진다는 말이네요. 쩝….” 무슨 말인가 싶어 대화 목록을 거슬러 올라가니 웹페이지…

    •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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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광영]‘생존 인증’ 동영상을 확보하라

    [뉴스룸/신광영]‘생존 인증’ 동영상을 확보하라

    서울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모 형사는 5일 카카오톡 답변을 기다리며 마음을 졸였다. 출입국 기록상 일본에 있는 30대 여성에게 메시지를 보낸 지 하루가 지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한국 경찰입니다. 지연이(가명) 보호자 되시죠?’ 물음에 대한 답은 끝내 없었다. 김 형…

    •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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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가즈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뉴스룸/이건혁]‘가즈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뜨겁다는 말로도 표현이 안 될 만큼 강력했던 가상통화 열풍이 어느 정도 진정된 모습이다. 8일 오전 11시 기준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서 대표적 가상통화인 비트코인 가격은 860만 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불과 한 달 전 2700만 원 가까이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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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훈상]홍준표가 처칠을 조금이라도 따라가려면

    [뉴스룸/박훈상]홍준표가 처칠을 조금이라도 따라가려면

    “영국을 지키는 처칠의 모습에서 진정한 지도자상을 봤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페이스북에 직접 올린 글의 일부분이다. 영국의 전설적인 총리 윈스턴 처칠을 다룬 영화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어둠의 시간)를 가족과 함께 보고 난 …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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