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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원건]주인공 배려 없는 과잉 의전

    [@뉴스룸/신원건]주인공 배려 없는 과잉 의전

    올 5월 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잠시 달군 중국발 사진 한 장. 중국 쓰촨 성 청두의 한 정육점을 방문한 ‘서민 총리’ 리커창 총리가 손가락 4개를 펴 보이고 있고 주인이 이를 시큰둥하게 바라보는 사진이다. 경제 현장을 시찰 중인 리 총리가 주인에게 장사가 잘되냐고 묻자 주인…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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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유근형]외동이 대물림되는 중국

    [@뉴스룸/유근형]외동이 대물림되는 중국

    “중국도 20년 안에 한국처럼 심각한 저출산에 빠져들 것이다.” 최근 스웨덴 출장 중 만난 중국인 여기자 쉬첸첸 씨(27)는 아주 생경하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폭증하는 인구를 주체할 수 없는 나라로만 여겼던 중국의 ‘반전’ 스토리였다. 쉬 씨는 중국의 세태를 자신의 성…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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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장택동]밝은 미래를 찾으려면

    [@뉴스룸/장택동]밝은 미래를 찾으려면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의 첫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의 볼레 국제공항에 내렸다. 공항 청사 밖에서 차를 기다리는데 바로 옆 건설 현장에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CCCC)’라는 로고가 크게 눈에 띄었다. 공항 확장 공사를 이 회사가 맡은 것이다. 이곳뿐 아니라…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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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재영]외국에 떠넘긴 공항정책

    [@뉴스룸/김재영]외국에 떠넘긴 공항정책

    “말도 꺼내지 마세요. 보고서 내고 나서 병원에 드러누웠습니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해법을 묻기 위해 2009년 ‘동남권 신공항’ 연구용역에 참여한 전문가에게 전화했더니 손사래부터 쳤다. 지역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용역 과정에서 극심한 압력을 받았고, ‘경제성이 없다’…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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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조영달]“늑장보다 과잉이 낫다”

    [@뉴스룸/조영달]“늑장보다 과잉이 낫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제 불찰과 책임이 큽니다.” 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브리핑룸. 박원순 시장이 허리를 깊숙이 숙였다. 지난달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모 씨(19)와 유족, 시민을 향한 사죄였다. 박 시장은 “시장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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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수정]‘남 탓’만으론 풀지 못해

    [@뉴스룸/신수정]‘남 탓’만으론 풀지 못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주의해야 한다는 발표가 나온 날에는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을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우중충한 잿빛 하늘 아래 마스크를 낀 이들을 보고 있자니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가 떠오른다. 핵전쟁으로 황폐화된 22세기 지구에서 얼마…

    •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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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민기]희미해진 영일만의 꿈

    [@뉴스룸/신민기]희미해진 영일만의 꿈

    1976년 초 한국은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꿈에 전 국민이 부풀어 올랐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영일만 부근에서 석유가 발견됐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된 꿈이다. 1974년 1차 석유파동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를 할퀴고 지나간 후였기에 국민은 열광했다. ‘우…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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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승건]‘0교시 체육’을 아시나요

    [@뉴스룸/이승건]‘0교시 체육’을 아시나요

    “학생들이 아침에 운동을 하면 더 피곤할 것 같죠? 그렇지 않습니다. 머리가 맑아져 공부가 잘됩니다. ‘0교시 체육수업’의 검증된 효과죠.” 최근 생활체육 현장에서 만난 우승호 한국뉴스포츠협회 사무처장의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그런 게 있냐”고 묻자 ‘그런 것도 몰랐냐’는 눈빛을…

    •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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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유성열]특별하지 않은 ‘특별’

    [@뉴스룸/유성열]특별하지 않은 ‘특별’

    조선업 구조조정의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조선3사는 이미 6000명이 넘는 인력감축안을 내놨고, 감축 규모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통계에도 잡히지 않은 ‘물량팀(2차 하청업체)’까지 포함하면 조선업에서만 약 2만 명의 실업자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조선업을 특…

    •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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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유영]산부인과라는 불편한 이름

    [@뉴스룸/김유영]산부인과라는 불편한 이름

    중학생인 지인의 딸이 최근 동네 산부인과에 갔다. 하굣길이라 교복을 입고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흘끔거리는 시선을 줄곧 받아야 했다. 그는 “왜 사람들 눈치를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산부인과는 결혼한 어른이나 가는 곳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럴 법하다. 국립국어원의 국어사전…

    •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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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재명]표적 빗나간 행정처분

    [@뉴스룸/박재명]표적 빗나간 행정처분

    “롯데가 잘못했으면 벌 받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피해를 고스란히 협력업체가 뒤집어쓰고, 심지어 폐업까지 우려할 정도라면 처벌 방향이 잘못된 것 아닌가요.” 미래창조과학부가 27일 롯데홈쇼핑에 대해 ‘6개월 프라임타임(오전·오후 각 8∼11시) 방송 중단’ 처분을 내린 데 대해 …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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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노지현]‘알파걸’의 출산

    [@뉴스룸/노지현]‘알파걸’의 출산

    왜 대체 애를 안 낳는 걸까. 한국 가임 여성 한 명이 낳는 자녀는 현재 1.2명. 한 명 정도 낳거나 많이 낳는 사람도 둘 정도라는 뜻이다. 1976년까지 평균 3명이었는데 1984년 2명으로 떨어지더니 2002년부터 매년 1.1∼1.2명을 유지하기에도 벅차다. 정부는 할 수 있…

    •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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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민동용]탈당의 조건

    [@뉴스룸/민동용]탈당의 조건

    “다음 총선이 4년이나 남았는데 누가 당을 나가려고 하겠어요. 못 나갑니다.” 최근 만난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은 확신에 차서 이렇게 말했다. 정계개편의 기운이 조만간 정치권을 감싸지 않겠느냐는 이야기 끝에 그가 한 말이었다. 그는 당내에서 ‘친문(친문재인)’ 의원으로 분류된다. 반…

    •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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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창덕]기업 유죄 추정의 나라

    [@뉴스룸/김창덕]기업 유죄 추정의 나라

    “규제가 많으면 기업들은 운동장을 좁게 쓸 수밖에 없습니다. 터치라인 부근을 포기하고 센터포워드에만 공을 주면 수비들을 뚫어낼 수가 없지요.” 축구 중계를 보다 보면 해설자들은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측면 공격수(윙 포워드)와 공격 진영 깊숙이 파고든…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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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조종엽]한강과 진눈깨비

    [@뉴스룸/조종엽]한강과 진눈깨비

    소설가 한강이 맨부커상을 받은 다음 날인 18일 후속 기사를 쓰기 위해 서점에서 그의 책을 급히 찾았다. 다른 책은 동이 났고, 첫 소설집인 ‘여수의 사랑’만 남아 있기에 얼른 집어 들었다. 책에는 작가의 1994년 신춘문예 당선작을 포함해 1995년까지 발표된 작품이 담겨 있었다. …

    •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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