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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금융위와 금감원의 무의미한 ‘밥그릇 싸움’

    [뉴스룸/이건혁]금융위와 금감원의 무의미한 ‘밥그릇 싸움’

    보통 사람들은 구별하기 힘든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충돌하고 있다. 금감원은 3일 금융위를 ‘재벌 도우미’라며 ‘해체하라’는 성명서를 내놓았다. 금감원은 민간기관에 가까운 반민반관(半民半官) 조직이고 금융위는 정부기관이다. 금감원 노조가 금융위 해체를 거론한 것은 금융위가 금감원 예…

    •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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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임희윤]토르와 단군왕검

    [뉴스룸/임희윤]토르와 단군왕검

    탁자에는 짐승의 두개골, 벽에는 시체 같은 얼굴을 찍은 사진 액자들…. 지난여름,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외곽의 고풍스러운 건물 5층에 위치한 이카 요하네손 씨 집 거실에 들어서며 소름이 돋았다. 요하네손 씨가 환한 미소로 악수를 건네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 얼어붙을 뻔했다. 그는 스…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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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염희진]샬롯과 브니는 인간의 일자리를 뺏어갈까

    [뉴스룸/염희진]샬롯과 브니는 인간의 일자리를 뺏어갈까

    10년 전 개봉한 애니메이션 ‘월-E’에는 폐허가 된 지구에 홀로 남아 폐기물 분리수거를 하는 로봇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로봇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수백 년 전 인간의 흔적을 발견하며 슬퍼한다. 반면 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대피한 인간들은 비(非)인간적 존재로 묘사된다. 걷지 …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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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재명]서울 집값에 휘둘리는 부산의 한숨

    [뉴스룸/박재명]서울 집값에 휘둘리는 부산의 한숨

    올해 한국의 집값은 올랐을까?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도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엉뚱한 질문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 하지만 의외로 올해 전국 집값은 ‘안정적’이다. 10월 말까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연초 대비 0.31%(한국감정원 월간 주택가격동향 기준…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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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하정민]한국의 ‘비커밍’을 기다리며

    [뉴스룸/하정민]한국의 ‘비커밍’을 기다리며

    서구 유명인의 회고록 출간은 그 자체로 거대한 비즈니스다. 엄청난 인력과 자원이 투입되고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며 세계 곳곳에서의 강연과 인터뷰 일정은 팝스타의 월드투어를 뺨친다. 왜? 돈이 되니까. 미셸 오바마가 쓴 ‘비커밍(Becoming)’이 화제다. 지난달 13일 출간 …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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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상운]적폐청산과 어느 공무원의 순직

    [뉴스룸/김상운]적폐청산과 어느 공무원의 순직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명필을 꿈꾸다’ 특별전을 둘러봤다. 중국 산둥박물관에서 17세기 중국 청나라 명필의 서예작품을 빌려와 조선시대 작품과 비교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전시다. 전시장 끝에는 고 김재원 전 한글박물관장을 추모하는 ‘결어(結語) 패널’이 걸려 …

    •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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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헌재]김병현은 누구를 위하여 공을 던지나

    [뉴스룸/이헌재]김병현은 누구를 위하여 공을 던지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31)은 ‘야구 재벌’이라고 부를 만하다. 올해 한국 선수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발 투수로 나선 그는 시즌 후 1790만 달러(약 201억 원)라는 거액을 받고 1년 더 다저스에 남기로 했다.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36)는 2013시즌 …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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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위은지]우리에겐 ‘헬조선’, 그들에겐 ‘꿈의 나라’

    [뉴스룸/위은지]우리에겐 ‘헬조선’, 그들에겐 ‘꿈의 나라’

    “한국 사람들은 ‘헬(hell·지옥)조선’이라 불러도, 누군가가 한국을 ‘꿈의 나라’라고 불러준다면 좋지 않을까요?” 한국에 살며 사회에 기여하고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이주민 시리즈(‘이웃이 된 이주민’)를 취재하다 만난 우즈베키스탄 청년이 한 말이 잊히지 않는다. 이 청년은 한국…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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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윤신영]세계 과학계에 민폐 끼친 中 ‘디자이너 베이비’

    [뉴스룸/윤신영]세계 과학계에 민폐 끼친 中 ‘디자이너 베이비’

    “이런 식의 전진은 더 큰 후퇴를 불러일으킬 것 같아 걱정입니다.” 한 생명과학 기업 임원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월요일, 전 세계 생명과학계를 경악시킨 중국의 연구 결과를 두고 한 말이었다. 허젠쿠이(賀建奎) 중국난팡과기대 교수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를 수…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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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이건혁]핀테크는 나이를 차별하지 않는다

    [뉴스룸/이건혁]핀테크는 나이를 차별하지 않는다

    싱가포르 도심의 한 고층빌딩에 위치한 핀테크 허브 ‘80RR’. 싱가포르 정부와 민간기업, 싱가포르핀테크협회(SFA)가 손잡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년 전 만든 공간이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청바지 차림의 창업가와 엔지니어들이 자유롭게 일하고 있었다. 기자는 이곳에서 만…

    •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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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신동진]넷플릭스에 대항할 ‘토종 OTT’ 시급하다

    [뉴스룸/신동진]넷플릭스에 대항할 ‘토종 OTT’ 시급하다

    #1.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인터넷TV(IPTV) 출범 1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경쟁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터넷 인프라와 K팝, 드라마 등 한류 열풍을 언급하며 IPTV 업계(플랫폼 산업)가 방송제작 업계(콘텐츠 산업)와 상생해 …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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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염희진]‘방탄유리천장’ 깨뜨리기

    [뉴스룸/염희진]‘방탄유리천장’ 깨뜨리기

    여성이 조직에서 일정 자리 이상 오르는 것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란 뜻의 ‘유리천장’은 한국 사회에서 유독 뚫기 어려워 ‘방탄유리천장’으로 불린다. 아무리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조직 내 여성 비율이 높아졌다 해도 이 천장을 뚫고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이 된 여성은 겨…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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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박선희]운 중에 최고 운은 ‘옆자리 운’

    [뉴스룸/박선희]운 중에 최고 운은 ‘옆자리 운’

    공연을 관람하다 보면 작품 수준과 무관하게 주변 사람들로 인해 공연의 성패가 결정되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이른바 ‘좌석 운’이 영 따라주지 않는 경우다. 스마트폰의 환한 불빛을 드러내며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부주의하게 앞좌석을 툭툭 치는 정도는 애교다. 얼마 전 연극을 보러 대학로 …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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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김윤종]힘들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자

    [뉴스룸/김윤종]힘들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자

    “지금 내부에선 저출산 ‘극복’이냐, 저출산 ‘대응’이냐, 아니면 저출산 ‘적응’이냐 등 용어 하나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어요.” 이달 예정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재구조화 방안’ 발표가 다음 달로 미뤄졌다. 그 이유를 묻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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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하정민]‘배 아픔’과 ‘부당함’ 사이

    [뉴스룸/하정민]‘배 아픔’과 ‘부당함’ 사이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지만 한국 사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말이 ‘서민 코스프레’의 동의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소위 지도층의 소탈하고 검소한 면모를 부각한 천편일률적 보도가 그렇다.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 ○○○, 대형 관용차 대신 소형차를 타는 ◇◇◇, 칸막이 없는…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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