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지난여름을 기억하시나요? 8월에는 서울 기온이 39.6도까지 올랐고 온열질환자 수만 40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그중 48명이 사망할 만큼 무서운 여름이었습니다. 벌써 지난해 같은 최악의 폭염이 다시 찾아올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죠. 24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대학 입시만 잘 치르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주변만 둘러보아도 대학생, 직장인 너나할 거 없이 ‘열공’ 모드 중입니다. 승진을 위해 어학 시험을 보고, 창업을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하기도 하죠. 학업과 직장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피아노나 미술학원을 찾기도 하죠. 학…
다이어트, 건강, 취미 각자 목적은 다릅니다. 헬스, 요가, 등산 등 방법도 다양하죠. 너도나도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움직임. 운동입니다. 굳게 마음먹어도 하루 이틀 만에 의지가 동나고 불규칙한 생활 탓에 운동 할 여유가 없다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주 150분이 적당하다…
《스마트폰에 벨소리와는 다른 알림이 울리는 날이 잦아졌습니다. 각종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피하라고 국민안전처에서 보내는 ‘긴급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입니다. 위급한 정보를 모든 국민의 휴대전화에 전달해줘 유용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너무 자주 울리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땐 성…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이 대사는 관객 수 1560만 명(2월 28일 현재)을 돌파하고 1위 ‘명량’(1761만5437명)에 이어 역대 관객 수 2위 자리에 오른 영화 ‘극한직업’ 속 대사입니다. 2003년 영화 ‘실미도’를 시작으로 2019년 극…
《“불고기버거 하나 주세요.” 이제 이런 말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매끈한 화면에 다양한 버튼을 가진 주문 자동화기기 ‘키오스크’가 사람 대신 주문을 받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실시 등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편리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기계 주문’이…
《‘아직도 글로 말하면 당신은 아재.’ 메신저 쓸 때 긴 말보다 이모티콘 하나가 효과적일 때가 있지요. 카카오톡에서 하루 6667만 건의 이모티콘이 오갑니다. 이모티콘을 그리는 전업 작가가 생겼습니다. 크리스마스실을 이모티콘으로 보내기도 하고요. 감정을 뜻하는 ‘이모션’과 기호를 의미…
《 올 연말에도 ‘술생술사(술에 살고 술에 죽는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술이 송년회의 모든 것은 아닙니다. 연말 보내기의 반란, 묵은 한 해를 보내는 현명한 방법, 다양한 사람들의 ‘송년회’를 들어봤습니다. 》▼ ‘쫀드기’ 걸고 갤러그 대…
《 먹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맛집 찾아 삼만리’가 인기 있는 취미가 됐고, TV에서는 맛집 탄생을 꿈꾸는 골목식당 컨설팅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반면 식당들은 최저임금 인상, 가파르게 오르는 임차료 때문에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한 집 건너 하나씩 식당이라 경쟁도 갈수록 치열…
《 찰리 채플린은 “삶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코미디언들이 그렇죠. 중견 개그맨 이홍렬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는 없어졌고, ‘개콘(개그콘서트)’ 인기는 예전만 못합니다. 개그맨들의 ‘인기…
《 한 해 두 해 지나가는 세월을 거스르고 싶은 마음들이 보입니다. 피부 미백 화장품, 주름 제거 보톡스가 소비자의 마음을 뒤흔듭니다. 남녀노소 불문한 ‘동안’ 열풍이 거세네요. 외모만 좇으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요. 》 ▼ 나를 위한 귀한 투자 ▼ “아이들과 학부모를 …
《 요즘 우리 사회에 스트레스가 많기 때문일까요. 사람들이 갈수록 빨간 맛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얼큰한 찌개부터 입에 불이 난 듯 얼얼하게 매운 라면까지. 한국인이 점점 더 사랑에 빠지고 있는 매운맛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매운맛 열광, 밤낮이 없다 ▼ “급식이 맛없는 …
《 하룻밤 사이 서울 집값이 수천만 원 올랐습니다. 누군가는 집을 사지 못해서, 또 누군가는 집을 너무 빨리 팔았다고 한탄합니다. 집값 때문에 가정불화도 생겼습니다.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청년도 많습니다. 집값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 집 있으면 돈 없어도 …
《 박원순 서울시장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중 하나인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 입주했습니다. 현장 정치, ‘보여주기 정치’라는 비판과 ‘노력한다’는 칭찬이 뒤섞여 나옵니다. 현장 정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 옥탑방 사랑방…
《 ‘나일리지’를 아시나요? 나이를 마일리지처럼 적립해 권위를 내세우는 ‘꼰대’를 이르는 말입니다.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어른 공경’이 중요한 한국 사회에 ‘나일리지 타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당한 지적조차 ‘꼰대짓’이 되어버려 고충을 겪는 이들도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