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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그렌펠의 참화, 민주주의의 불지옥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상헌 국제노동기구 사무차장 정책특보의 글을 소개합니다.》 런던 그렌펠빌딩 화재는 영국의 세월호가 되는 듯하다. 까맣게 타버린 건물은 불평등과 무력한 정치의 상징이 되었다. 오늘은 부자 동네 뒤로 서있는 그렌펠빌딩을 …

    •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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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내 주장만 하는 트위터 공간, 떠난다

    [지금 SNS에서는]내 주장만 하는 트위터 공간, 떠난다

    팔로어가 5만 명이나 되는 파워 트위터리안이 돌연 ‘휴면’을 선언했습니다. 팔로어 수가 능력으로 간주되는 시대에 왜 이런 결정을 한 것일까요. 주인공은 영국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일하고 있는 앤드루 매클라우드 방문교수입니다. 그는 21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나는 …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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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카톡방 언어성폭력을 보며

    [지금 SNS에서는]카톡방 언어성폭력을 보며

    14일 오후 11시경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다가 대학 후배가 올린 사진에서 손이 멈췄습니다. 고려대 남학생 8명이 1년 넘게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여자 동기와 선후배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성희롱 대화를 나눈 이른바 ‘고대생 카톡방 언어 성폭력 사건’을 고발하는 대자보 사진이었습니다. …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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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퇴사를 꿈꾸는 직장인에게

    [지금 SNS에서는]퇴사를 꿈꾸는 직장인에게

    ‘사표를 낸다고 하니 입사할 때보다 더 큰 축하를 받았다. 꿈과 비전, 이런 단어를 잃은 지 오래였고 사무실에서 시들어갔다. 행복은 그저 주말 출근을 피하는 것뿐이었고, 하루살이처럼 일을 처리했다. 주말 2일을 위해 5일을 희생하고, 연 2회 휴가를 위해 1년 야근을 했다. 적당히 일…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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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숨진 곳으로 기억되는 청년

    [지금 SNS에서는]숨진 곳으로 기억되는 청년

    이곳에서 그는 이름 대신 숨진 곳으로 기억됩니다. 2일 지인 2명이 ‘좋아요’를 눌렀다며 ‘구의역 스크린도어 9-4 승강장’이라는 이름의 페이지가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떴습니다. 들어가 보니 지난달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안전문)를 정비하다 숨진 김…

    •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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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우리들’의 고백 릴레이

    [지금 SNS에서는]‘우리들’의 고백 릴레이

    ‘늦은 밤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술 취한 남자가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져 죽어라 뛰었던 적이 있다. 그때부터 그 골목길을 피해 둘러 갔다. 어두운 밤길을 지나갈 때면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 뒤에서 나를 찌른다면….’ ‘내 나이 여덟, 아홉 살 무렵 하굣길에 어떤…

    •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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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역사 모른다’는 AOA를 위한 변명

    [지금 SNS에서는]‘역사 모른다’는 AOA를 위한 변명

    인기 절정의 아이돌 멤버들이 한순간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걸그룹 AOA 얘깁니다. 발단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에서 방영하는 ‘채널AOA’에서 시작됐습니다. 열성 팬은 아닌지라 논란을 접하고 난 뒤에야 방송을 찾아봤습니다. 3일 방송에서 AOA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각종 게…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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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이야기가 주는 즐거움

    [지금 SNS에서는]이야기가 주는 즐거움

    “내가 재밌는 얘기 하나 해 줄까?” 어릴 적 자주 던졌던 단골 멘트입니다. 지금 들으면 참 썰렁하기만 한 유머들에 그땐 얼마나 배를 잡고 웃어 댔는지…. 그러고 보니 최불암 시리즈, 만득이 시리즈, 사오정 시리즈 등 유행했던 이야기도 참 많네요. 이제 ‘○○○ 시리즈’ 인기는…

    •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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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허언증 갤러리’를 아시나요?

    [지금 SNS에서는]‘허언증 갤러리’를 아시나요?

    ‘하버드 합격했습니다. … 눈물만 흐릅니다.’ 1월 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제목입니다. 본문에는 ‘내일 출국합니다. … 개학이 3월 2일이라더군요’라는 글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국 대학도 아닌데 3월 2일부터 수업이라니, 그것도 ‘개강’이 아니라 ‘개학’이라니, 뭔가…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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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소라넷 폐쇄, 음란물 비상구는?

    [지금 SNS에서는]소라넷 폐쇄, 음란물 비상구는?

    설마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강신명 경찰청장이 국회에서 “소라넷 사이트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을 때 느낀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소라넷은 1999년 생긴 국내 최대 음란 포털 사이트입니다. 국내 인터넷 음란물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음란물계의 ‘네이버’와 같…

    • 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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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소맥’이 신사답지 못하다고?

    [지금 SNS에서는]‘소맥’이 신사답지 못하다고?

    유튜브에 올라온 지 사흘 만에 60만 명 넘는 누리꾼이 재생한 인기 영상이 있습니다. 아이디 ‘영국남자’가 올린 ‘소맥을 처음 마셔 본 영국인들의 반응’이라는 동영상입니다. ‘영국남자’의 실명은 조시 캐럿(27). 그는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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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게임에서 추억을 공유한 세대

    [지금 SNS에서는]게임에서 추억을 공유한 세대

    회식을 마치고 택시에 몸을 실었다가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손님, 도착했습니다.” 택시 기사님 목소리에 내렸습니다. 내린 곳은 어딘가 낯익은 풍경의 동네. 대학 시절 친구들과 모여 시간을 보내던 친구 자취방 앞이었습니다. 현관문 앞에 서자 창문 틈으로 친구들이 보입니다.…

    • 20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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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갱단과 찍은 결혼식 기념 사진

    [지금 SNS에서는]갱단과 찍은 결혼식 기념 사진

    웨딩촬영 중 갱단을 만났다면 함께 사진을 찍자고 말씀해 보세요. 그 전에 비행기를 타고 11시간 20분을 날아 뉴질랜드에 가는 것은 잊지 마시고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하얀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함께 티셔츠 차림의 건장한 남성이 문신이 새겨…

    • 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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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우유 같은 여자, 치즈 같은 여자

    [지금 SNS에서는]우유 같은 여자, 치즈 같은 여자

    여자를 굳이 우유와 치즈에 비유해야 한다면 무엇을 고르시겠습니까. 아래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댓글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던 한 의사의 의학 칼럼입니다. “치즈와 우유의 유통기한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즈는 유통기한이 길다. 솔직히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그냥…

    • 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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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SNS에서는]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

    [지금 SNS에서는]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

    지난해 말쯤일 겁니다. 우연히 TV에서 낯선 영상을 봤습니다. 같은 옷을 갖춰 입은 소녀들, 언뜻 보기에도 100명은 족히 될 법한 친구들이 군무를 추면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초등학교 운동회 때 곤봉 돌리는 매스게임에서나 봤을까.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같은 몸짓으로 춤을 추고 노래를 …

    •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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