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바람이 세긴 센가 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40대 아저씨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40대 남성 주인공들을 인용하면서 시작되는 리스트다. “‘신사의 품격’을 흉내 내지 마라-당신은 장동건이 아닌 걸로. 띠동갑뻘 여자한…
중학교 1학년 영어 문제 하나 풀어 보시죠. “Take care”는 무슨 뜻일까요? 정답은 ‘안녕히 가세요’라는 작별 인사입니다. 그러나 요즘 트위터에서 저 말은 “카레 먹어”라는 뜻으로 씁니다. ‘취하다’는 뜻인 take에 ‘care’를 철자 그대로 읽어 먹는 ‘카레(curry)’로…
“이번에 나… 전교 3등 했어. 엄마한테 혼날 거 같아. 어쩌지?” 이렇게 말하는 친구는 반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아이였습니다. 덜컹거리는 버스 안. 반에서 3등도 아닌데 전교 3등이라고 말하는 친구에게 “너 지금 누구 얘기 하는 거야?”라고 말을 하려던 순간, 그 친구는 음성을…
지난달 29일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한 남자의 죽음을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쪽에선 이 남자를 추모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고, 한 유명 배우는 그를 추모하는 트윗을 썼다가 거센 힐난에 곤욕을 치렀다. 반면 다른 쪽에선 그의 죽음을 추모하자며 전국 2…
최근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친한 사람들끼리만 볼 수 있는 페이스북 비밀 계정에 쓴 글이 논란이 되어 결국 축구협회에서 엄중 경...
‘딸바보 아빠’의 티셔츠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체격 좋은 서양 남성이 입고 있는 검정 티셔츠 등 쪽에는 ‘Rules for dating my daughter’(우리 딸과 데이트할 때 지켜야 할 규칙)라는 제목으로 열 가지 조건이 나열돼 있다. 영어…
14일 노르웨이발(發) ‘여성 병역의무제’가 한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다. 노르웨이 의회가 여성에게도 남성과 같은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날아들자 남녀 누리꾼들 사이에 이슈가 된 것. 남성들은 찬성론자가 많았다. “역시 선진국은 뭔가…
#1. A 씨는 자신의 지인이자 페친(페이스북 친구)인 40대 중반 여성의 포스팅이 올라올 때마다 짜증이 난다. “아직도 자기가 청춘인 줄 알고 매번 귀신처럼 허옇게 분칠한 얼굴을 셀카로 찍어 포토샵 처리해 올려요. 멘트도 압권이에요. ‘아들이랑 걸어가는데 사람들이 여자친구냐...
최근 여야 의원들이 ‘갑을관계’ 폐해를 없애겠다면서 입법을 앞다투어 내고 있다. 스스로 그동안 ‘을’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앞다퉈 자신의 경험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갑을관계가 입에 오르내리면서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한 누리꾼은 “한국에서 근무하기 시작…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웹툰 ‘미생’의 인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에피소드가 있다. 미생에 등장하는 맞벌이 부부 박동영 부장과 선영 차장의 얘기다. 선영 차장은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에서 12년째 일해 왔다. 그는 직장의…
최근 대기업 계열사 임원의 대한항공 기내 폭행 논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여론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건’이었다. 대한항공 홍보실에 사건이 공개된 진원지를 물었더니 홍보실 관계자는 “YTN의 ‘단독’ 기사였다”고 했다. YTN 사회부 사건 데스크에게 물어보…
‘판춘문예 쓰고 있네∼.’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pann.nate.com)에서는 이런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네이트 판은 누리꾼들이 글을 올리는 게시판이다. 종류별 연령별 상황별로 다양하게 나뉘어 있다. 예를 들어, 10∼50대의 연령별로 자기 연령대에 맞는 코너를 골라 …
북한의 도발 협박 발언이 점차 강도를 더해가면서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전쟁이 날 경우 가장 안전한 곳’에 대한 갑론을박이 화제다. 북한의 핵 공격이나 장사정포 같은 재래무기에 의한 공격이 발생할 경우 어디가 가장 안전하냐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는 “만약 서울에…
‘서스펜디드 커피’(Suspended coffee·맡겨 둔 커피)를 아세요? 형편이 어려운 낯선 사람을 위해 값을 미리 지불해 놓는 커피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이런 방식이다.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을 사 마시면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마…
올해 초 팀장으로 승진한 대기업의 A 부장. 10명 남짓한 그의 팀에는 여직원이 과반이다. 20년 넘는 회사 생활 중 여자가 더 많은 조직은 이번이 처음. 여직원들과 도통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그에게 친한 후배가 물었다. “부장님, ‘신도림 영숙이’ 보셨어요?” 최근 소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