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팀장으로 승진한 대기업의 A 부장. 10명 남짓한 그의 팀에는 여직원이 과반이다. 20년 넘는 회사 생활 중 여자가 더 많은 조직은 이번이 처음. 여직원들과 도통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그에게 친한 후배가 물었다. “부장님, ‘신도림 영숙이’ 보셨어요?” 최근 소셜네…
2005년 4월 2일. ‘울다’(이승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이승환) ‘덩그러니’(이수영) ‘소주 한잔’(임창정) ‘인연’(이승철) ‘Don't cry’(건스 엔 로지스) ‘Give me one reason’(트레이시 채프먼) ‘Creep’(라디오헤드)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소설가 이외수 씨(사진)가 혼외자(26)와 관련된 양육비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달 오모(56) 여인은 “1987년 이 씨와의 사이에 아들을 낳았으며 이후 이 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춘천지법에 소송을 냈다. 오 씨는 ‘아들을 이 씨 호적에 올려줄 것’과 ‘밀린 양…
마광수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사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최근 그가 수강생들에게 자신이 쓴 책들의 영수증을 리포트에 첨부하도록 한 게 알려지면서다. 이 책들은 그의 수업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교수가 책장사를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
최근 국회의원이 본회의 중에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구설수에 올랐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논의되던 본회의에서 여성의 나체 뒷모습 사진을 봤는데 이 장면이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됐던 것. 심 최고위원은 “누가 카카오톡으…
‘마린보이’ 박태환(24)이 홈쇼핑 방송(사진)에 등장했다. 박태환은 15일 오전 한 홈쇼핑의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성장발육 건강기능식품 판매 방송을 한 시간 동안 했다. 박태환은 “특허 받은 제품이라 신뢰감이 커서 모델을 하게 됐다”면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성분이 들…
네이버 사이트 ‘지식인(지식in)’은 누리꾼들이 질문을 올리면 또 다른 누리꾼들이 답을 올리는 코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루 평균 4만9000건의 질문과 6만4000건의 답이 올라온다고 한다. 최근 답변 중 ‘지존’이라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질문…
최근 페이스북과 인터넷 등 SNS에서 ‘적정한 감방의 크기’가 화제가 됐다. 비정규직 해고 항의 집회에 참석했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약식기소된 강모 씨가 그가 수감됐던 서울구치소의 과밀 수용이 인간의 존엄성 및 행복추구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
봄은 연애를 부르는 계절이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청춘 남녀의 마음은 달뜬다. 그런데 이 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타임라인에는 ASKY라는 약어가 자주 등장한다. “살 빼도 ASKY, 대학 들어가도 ASKY, 직장 잡으면 더 ASKY.” A.S.K.Y.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특정…
4일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개학을 맞았다. 학생들은 신학기에 대한 설렘이 가득하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에게는 개학이 반갑지만은 않은가 보다. 4일 SNS에서는 “몇 년을 먹어도 역시 적응이 안 된다”, “배고파서 의지로 먹었다”, “우리 학교 급식이 (영화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학교처럼…
얼마 전 인터넷 등 SNS상에 한 대학생의 하소연이 올라왔다. 옛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질 위기라는 것. 당시에는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사진이 몇 년이 지나 ‘바람’의 증거로 부메랑이 된 것이다. 이 대학생은 “아는 사람들의 블로그 등에는 …
‘쁘띠거니’는 ‘작은’ ‘귀여운’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쁘띠(petit·프티)’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뜻하는 거니(건희)를 합친 조어다. 이 회장의 다양한 캡처 사진을 모은 ‘쁘띠거니 시리즈’는 5, 6년 전 인터넷에 등장한 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속 이 회장은 위엄…
25일(현지 시간 24일) 제8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열린다. 아직 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은 작품들도 있지만, 국내 영화팬들은 이번에는 어떤 영화가 영예를 얻을지 관심이 높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이 12개 부문, 리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가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늘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내 아이. 인터넷과 페이스북 등에 많이 올라오는 고민들 중 하나가 ‘우리 아이 언제 철들까요’가 아닐까요. 최근 SNS와 인터넷에서는 부모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철든 자녀의 글이 올라와 널리 회자됐습니다. 지난해 수능시험을 본 한 수험생이 시험 당일 본 아버…
1968년에 사망한 김수영 시인이 자작시를 트위터에 올리고,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주인공과 메시지를 주고받는다면? 이뿐만이 아니다. 죽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매시간 “간식은 미 제국주의의 악습이므로 철저히 분쇄해야 한다” 따위의 글을 트위터에 남긴다면? 불가능해 보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