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기사 268

구독 83

인기 기사

날짜선택
  • ‘총살… 총살… 총살…’ 북한식 코로나 방역법[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총살… 총살… 총살…’ 북한식 코로나 방역법[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북한 소식통들을 통해 입수한 ‘처형’ 사례가 있다. 지금까지 입수한 사례는 3건이지만 더 있을 수도 있다. 북-중 관문인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지난달 16일 두 명이 총살됐다. 한 명은 압록강 철교 아래쪽 강성무역회사 전용 부두 담…

    • 2020-03-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김정은의 ‘웅대한 작전’ 시나리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김정은의 ‘웅대한 작전’ 시나리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지난해 10월 16일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김정은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라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동행한 일군(일꾼)들 모두는 (김정은의) 위대한 사색의 순간들을 목격하며 또다시 세상이 놀라고 우리 혁명이 한 걸음 전진될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받아 안았다…

    • 2020-0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평양에 원상 복귀한 장성택 집안[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평양에 원상 복귀한 장성택 집안[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설 연휴에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가 남편 장성택이 처형된 지 6년여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경희가 죽었다고 알고 있던 사람들 중 일부는 장성택도 부활하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장성택이 부활할 일은 없다고 본…

    • 2020-02-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보위성 재신임한 김정은, 공포통치 시작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보위성 재신임한 김정은, 공포통치 시작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전원회의 직전 김정은은 정경택 국가보위상을 불러 보위성에 김정일 동상을 다시 세울 것을 지시했다. 동상 해체를 지시한 지 거의 3년 만이다. 동상 건립 자금도 대줄 형편이 못 돼 보위성은 올 초 모금을 시작했다. 김정일 동상이 보위성에 건립된다는 것은 여러…

    • 2020-01-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북한 2인자 황병서의 비참한 말로[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북한 2인자 황병서의 비참한 말로[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2017년 10월 12일 평양 만경대혁명학원 창립 70주년 행사가 열렸다. 항일 빨치산 유자녀들을 교육하기 위해 1947년에 설립된 이 학원은 지금도 북한 체제를 수호하다 죽은 사람들의 자식을 데려와 핵심 간부로 양성한다. 이날 학원을 찾은 김정은은 학원을 돌아보며 예술 공연도 관…

    • 2020-01-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처형된 ‘김정은의 저승사자’ 김원홍[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처형된 ‘김정은의 저승사자’ 김원홍[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김정은 체제의 악명 높은 저승사자였던 74세의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이 올해 5, 6월 사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정은 체제가 막 첫걸음을 떼던 2012년 4월 국가보위부장으로 임명돼 2017년 1월 해임될 때까지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을 비롯한 수많은 고위 간부 처형에 …

    • 2019-12-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북한 강원도의 포악한 탐관오리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북한 강원도의 포악한 탐관오리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북한 뉴스를 다루다 보면 일반 상식으로 예상하기 어려운 기상천외한 일을 경험할 때가 있다. 2005년 8월 북한 신의주지역 거주민에게서 현지 사업가의 비리 제보를 받은 일이 대표적이다. 노동당 원자력지도부 산하 강성무역회사 강모 사장(당시 47세)이 임금을 떼어먹고, 노인들을 구타하고…

    • 2019-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비리[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비리[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1997년 북한에서 사기당한 중국인 사업가 50여 명이 시위를 하려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평양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고려호텔에 들어왔다. 고려호텔에서 노동당 중앙당사 정문은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중앙당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면 당국이 대책을 세워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이들이 …

    • 2019-11-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마약에 빠져 파면된 북한군 총참모장[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마약에 빠져 파면된 북한군 총참모장[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리영호 북한군 총참모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 숙청된 첫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7월 15일 북한은 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리영호를 신병 관계로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놀라운 소식이었다…

    • 2019-11-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스토킹은 하지 맙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스토킹은 하지 맙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성공적인 연애를 하려면 크게 두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들었다. 우선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상대에게 줘 호감을 사야 한다. 교제에 성공하면 그 다음은 신뢰를 쌓아야 한다. 믿고 의지할 만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상대에게 줘야 한다는 뜻이다. 호감을 얻는 데 성공하고도…

    • 2019-10-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평양의 냉대에 담긴 메시지[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평양의 냉대에 담긴 메시지[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남북관계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별일을 다 봤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이 북한에 들어가 연락 두절된 이번 사건은 정말 황당했다. 21세기엔 달나라에 간다 해도 연락이 두절되는 일은 없을 텐데, 서울에서 불과 몇 시간 떨어진 평양에서 스타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 실종 사건이 벌어졌고, 우린 속수…

    • 2019-10-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단군 민족과 김일성 민족[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단군 민족과 김일성 민족[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남쪽에 와서 새로 익힌 공휴일 중 하나가 개천절이었다. 북에 있을 때 노동신문을 통해 가끔 남북이 단군릉에서 개천절 공동 기념행사를 열었다는 뉴스를 보기는 했지만 이날이 휴일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노동신문도 직책이 높은 간부들에게나 보급되기 때문에 한국에 온 탈북민 중에는 …

    • 2019-10-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대북 인도적 지원 시대의 종말[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대북 인도적 지원 시대의 종말[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이웃집이 아무리 가난하고 불쌍해 보여도 돕고자 할 때 방법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자네 사정을 잘 아니 받아” 하며 무턱대고 돈 봉투를 내밀었다가 이웃의 자존심에 상처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최근까지 추진하던 대북 식량지원이 이런 예에 해당한다. 통일부는 16일 국회…

    • 2019-09-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그럼 남쪽에선 뭘 줄 겁니까?”[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그럼 남쪽에선 뭘 줄 겁니까?”[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지난달 말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를 찾았다.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올해 4월부터 6·25전쟁 전사자 남북공동유해발굴 작업이 한창이었다. DMZ 통문 앞에서 국군의 방탄모와 방탄조끼를 받아 입었다. 플라스틱 재질의 방탄모가 북한군 철갑모보다 훨…

    • 2019-09-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벽잠은 푹 자둡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새벽잠은 푹 자둡시다”[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

    미사일과 방사포 시험 발사에 몰두하던 북한이 최근 청와대를 향해 “새벽잠까지 설쳐대며 허우적거리는 꼴” “겁먹은 개”라며 비아냥거릴 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봤다. “새벽잠 설치지 말고 그냥 푹 자도 되지 않을까?” 찾아보니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로 새벽에 국가안전보…

    • 2019-08-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