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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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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돌아오라! 노면전차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돌아오라! 노면전차

    영화 ‘암살’이 내 유년의 기억을 일깨웠다. 그렇다고 그리 오랜 것도 아니다. 1958년생 개띠에겐 그래봐야 50여 년, 그러니까 북한 무장공비가 침투한 1·21사태에 이어 향토예비군이 창설(1968년)되고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란 노래(1969년)가 유행하던 1960년대…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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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FIFA를 로벤 섬 교도소에 수감하라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FIFA를 로벤 섬 교도소에 수감하라

    2010년 3월 30일, 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었다. 남아공 월드컵 개막(6월 11일)을 두 달 반쯤 앞둔 시점이었다. 기억하다시피 남아공 대회는 축구 역사상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월드컵이었다. 그렇다 보니 희망봉과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케이프타운은 일찍부…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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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인생은 1인치 싸움, 거절에 개의치 말라!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인생은 1인치 싸움, 거절에 개의치 말라!

    “여러분 앞에는 전혀 딴 데로 통하는 문이 열렸습니다. 평생 지겹게 볼 ‘거절’로 통하는 문입니다. 이 문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맞닥뜨린 현실이 이것이라 그렇지요. 거절은 최선을 다해도 당합니다. 그 이유와 상황이 무엇이든지. 그래서 중요한 건 이겁니다. 진정 최선을 다했다면…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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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두 손을 자유롭게 하라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두 손을 자유롭게 하라

    아프리카 여행 중에 특별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 대륙에서만큼은 사람들이 매우 진지해진다는 것이다. 다른 대륙에선 그렇지 않은데 대체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그러다 고원의 사바나 초원에서 사파리 투어를 취재하던 중 그 실마리를 찾았다. 사실 아프리카 야생동물이라고 해서 그리 특별…

    •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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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머라이언과 싱가포르슬링, 그리고 리콴유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머라이언과 싱가포르슬링, 그리고 리콴유

    싱가포르를 가 본 이라면 저 머라이언(Merlion)상만 보고도 이 엽서가 거기 것임을 금방 알아챈다. 머라이언은 싱가포르 상징물. 그리고 여긴 싱가포르 강 하구, 마리나베이의 워터프런트다. 배 한 척을 고층빌딩 세 개가 떠받친 모습의 복합리조트호텔 마리나베이샌즈가 물 건너로 보…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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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론스타, 앨러모, ‘같이 갑시다!’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론스타, 앨러모, ‘같이 갑시다!’

    얇은 나무판의 이 엽서. 미국 텍사스 주 앨러모(Alamo)에서 산 것이다. 앨러모는 미국프로농구(NBA) 팀 근거지 ‘샌안토니오’에서 가깝다. 그림 속 바로크 스타일의 파사드(건물 앞면)는 ‘디 앨러모’라는 선교관인데 1718년 스페인 선교사가 지었다. 그 아래엔 ‘앨러모를 잊지 말…

    •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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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드레스덴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보다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드레스덴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보다

    이 아름다운 건물, 독일 작센 주의 주도인 드레스덴 시내의 성모마리아 교회(Frauenkirche)다. 어떤가, 범상하지 않은 이 아름다움이. 미려한 외관에서 풍겨 나오는 우아한 기품은 어떻고. 그런데 고백하지만 이 엽서에 담긴 실제 모습을 기자도 아직은 보지 못했다. 내가 찾았던 1…

    • 20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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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맥주는 물로 만든다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맥주는 물로 만든다

    이 엽서는 체코의 플젠(영어명 Pilsen·필젠)이란 도시 모습이다. 프라하 서쪽 90km쯤에 있는 공업도시다. 체코가 ‘보헤미아’라고 불리며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의 지배하에 있던 19세기에는 교역의 중심이었다. 독일 바이에른(바바리아) 주와 이웃한 데다 유럽의 동서남북으로 사통팔달하…

    •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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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오스트리아에는 캥거루가 없다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오스트리아에는 캥거루가 없다

    오스트리아에서 이 엽서를 본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정색하고 강조하고 있는 사진과 문구 때문이었다. 그 뜬금없음이 내 웃음보를 작동시킨 것이다. 알다시피 유럽의 오스트리아는 알프스 산맥에 걸쳐 있으며 국토의 60%가 산지인 산악국가다. 그리고 캥…

    •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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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올림픽 유산, 그건 ‘지속 가능한 발전’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올림픽 유산, 그건 ‘지속 가능한 발전’

    엽서의 이곳은 프랑스 알프스의 발디제르. 해발 1850m로 프랑스 사부아 주 타렌테즈 계곡에 있다. 1992년 알베르빌 겨울올림픽의 주 무대이자 남자 활강 경기가 열렸던 스키마을이다. 멀리로 댐과 설원이 보이는데 이 케이블카로 오르는 솔레즈 봉(2560m)의 산악과 이어진다. 그래서 …

    •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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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여기 주인은 파리와 모기입니다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여기 주인은 파리와 모기입니다

    그림엽서를 빼곡히 메운 이 작은 물체. 파리(영어로 fly)다. ‘백만 마리 파리에게 죄를 물을 수는 없다’는 글씨가 이를 확인시켜 준다. 아래엔 ‘호주(Australia)’라고 쓰여 있다. 관광엽서에 파리 그림? 통상의 엽서치고는 기괴하다. 게다가 파리는 뒷면까지 장식했다. 엽서 전…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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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무라카미市의 겨울풍정 ‘사카비타시’

    [조성하 전문기자의 그림엽서]무라카미市의 겨울풍정 ‘사카비타시’

    5년 전 시게이에 도시노리 당시 주한 일본대사가 한 방송사의 음식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을 꼽으라면 나는 단연 대사관 만찬을 이끌어가는 일본인 조리장이라고 말할 것이다.” 이유는 분명했다. “정통 일본 요리를 정성스럽게 대접하는 …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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