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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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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삼성의 변신은 무죄?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삼성의 변신은 무죄?

    햇병아리 기자 시절인 1990년대 초 일이다. 프로야구단에 매니저란 직책이 있었다. 프런트와 그라운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직원. 일본에서 잘못 건너온 영어 표현이었다. 감독은 이 매니저를 주전자 당번쯤으로 여겨 온갖 심부름을 시켰다. 감독은 자신보다 젊은 단장이라면 부하 직원 다루…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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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1000만 관중 셈법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1000만 관중 셈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년 전 프로야구 정규 시즌 1000만 관중 시대를 낙관하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보고서를 눈여겨본 언론은 전무했다. 8개 구단이 팀당 133경기씩 총 532경기를 치르는 체제에선 전 경기가 매진되는 기적이 일어나야 1050만6100명의 관중 동…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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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2위 수난사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2위 수난사

    제갈공명은 야사(野史)인 삼국지연의가 탄생시킨 최고의 영웅이다. 교과서 논쟁이 한창인 요즘 식으로 얘기하면 나관중이 조작한 대표적인 역사 왜곡 사례다. 공명은 비와 바람을 뜻대로 움직였다. 적벽에선 조조의 백만 대군을 수장시켰다. 죽어선 산 사마중달을 쫓아냈다. 이문열의 삼국지는 덕만…

    •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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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김성근을 위한 변명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김성근을 위한 변명

    김성근(74·프로야구 한화 감독)만큼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이도 드물다. 4년 만에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올해엔 찬사와 비난이 더욱 엇갈렸다. 야신과 마리한화가 앞면이라면 한화고와 북한화는 뒷면이다. ▷초기 김성근 신화의 탄생은 필자를 비롯한 언론이 주도했다. 재일교포 2세, 히라…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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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살인 태클과 이단옆차기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살인 태클과 이단옆차기

    강정호(피츠버그)를 시즌 아웃시킨 크리스 코글린(시카고 컵스)은 사과를 했지만 자신의 행위가 정당했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코글린은 “강정호가 다친 건 나도 싫다. 누구도 사람을 일부러 다치게 하지 않는다. 나는 룰 안에서 열심히 했을 뿐이다”라고 강변했다. 강정호도 “코글린은…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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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스포츠와 이데올로기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스포츠와 이데올로기

    스포츠에도 이데올로기가 있다. 골프는 시장경제를 신봉한다. 인기가 곧 돈이다. 남자와 여자는 상금이 다르다. 미국은 남자가 약 3배(총상금)에서 5배(우승상금) 많다. 남자 상금은 상위권 편차가 심하다. 1타 차이로 타이거 우즈와 보통 선수가 구별된다. 우즈는 전성기에 상금 1000만…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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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황제의 귀환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황제의 귀환

    지난 주말 밤을 꼬박 새웠다. 타이거 우즈 때문이었다. 국내 언론은 주목하지 않은 대회. 우즈는 윈덤챔피언십에 난생 처음 출전했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들은 불참하는 ‘그들만의 리그’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다음 주부터 4주간 열리기 때문이다. 상금을 제외하고 우승 보너스만 1000…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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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스포츠의 삼권분립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스포츠의 삼권분립

    대통령은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여당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했다. 논란의 쟁점은 삼권분립이다. 국회는 법이 행정부의 시행령을 강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청와대는 여당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포츠계도 오래전부터 비슷한 일을 겪어왔다. …

    •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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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황금사자를 아십니까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황금사자를 아십니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아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이 대회가 단일 언론사 주최로 가장 오랜 69회를 맞았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프로야구 스타를 배출했고, 올해 유일한 주말리그 왕중왕전으로서 지금 한창 경기가 열리는 중이란 사실을 아는 팬은 또 얼마나 될까. 지난 일요일 …

    •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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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야구장에 부는 진영 논리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야구장에 부는 진영 논리

    프로야구는 출범 이후 몇 번이나 일정이 중단됐을까. 매년 비로 30경기는 취소됐을 테니 34년간 약 1000경기? 그러고 보니 야구는 비가 그 어떤 외부 변수보다 강력한 장애물이다. 하지만 이는 질문의 의도를 벗어난 답일 테고…. ‘걸어 다니는 야구 사전’으로 불리는 한국야구위원회(K…

    •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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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도박이 스포츠라고?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도박이 스포츠라고?

    태진아 씨의 도박 사건은 여러 생각이 들게 한다. 성완종 리스트가 터진 뒤에도 위력을 잃지 않았던, 그래서 음모론으로까지 의심받았던 속보 경쟁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 태 씨의 ‘눈물의 기자회견’에 이어 시사저널 USA 대표의 잠적 기사가 마지막이었다. 사건은 발생했지만 결론은 없…

    •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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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동아마라톤의 성차별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동아마라톤의 성차별

    얼마 전 소중한 의견이 담긴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아마추어 고수 12명이 서명한 동아마라톤 명예의 전당 여성 기준기록 변경 제안서. 이들의 주장은 이랬다. 지난달 15일 서울국제마라톤 풀코스에서 ‘서브스리’(3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한 동호인은 남자 441명, 여자 8명. 남자 44…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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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골프 유죄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골프 유죄

    내 이름은 골프다. 채널A 카메라 테스트 때 ‘꼴프’라고 발음했다가 혼났다. 그런데 골프채널 보니 버젓이 ‘꼴프’라고 하던 그 골프다. 스포츠를 ‘쓰포츠’라고 하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뭘 그리 잘못했는지. 누군가 틈만 나면 시비를 걸어온다. 이래봬도 나는 대한체육회 정회원이다. …

    •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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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일반인이 이봉주보다 낫다?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일반인이 이봉주보다 낫다?

    마라톤 운영을 직접 하면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 42.195km 풀코스를 달리는 일반 참가자의 완주율은 얼마나 될까. 인간 한계에 맞서는데 기껏해야 절반 정도? 아니다. 15일 끝난 서울국제마라톤에선 87.3%가 완주 메달을 받았다. 지난해 신설돼 인기가 급상승한 서울챌린지 10K…

    • 201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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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그라운드도 규제 완화해야

    [장환수의 스포츠 뒤집기]그라운드도 규제 완화해야

    축구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원초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축구는 공 하나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 몸싸움이 허용된다. 규칙이 단순하다. 스피디하고 박진감이 넘친다. 축구의 기원을 살펴보면 이해가 간다. 윗마을과 아랫마을 사람들이 제한 없이 우르르 몰려나와 한나절을 즐겼다.…

    • 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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