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

기사 24

구독 1

날짜선택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액과 살을 막아주는 신, 군웅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액과 살을 막아주는 신, 군웅

    사신(使臣)으로서 국가의 중요 임무를 수행하다 죽은 사람, 군인으로서 전쟁터에서 피 흘리고 죽은 사람, 생전에 장군이나 무인(武人)으로서 병서와 무예에 능통했던 사람 등등. 민간신앙에서는 이들을 하나의 신적 존재로 뭉뚱그려서 한 개의 이름으로 통칭하기도 하는데, ‘군웅’ 또는 ‘구릉’…

    • 2015-06-0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집과 집터는 부부관계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집과 집터는 부부관계

    ‘성주풀이’는 집을 지켜주는 신인 성주의 유래를 내용으로 하는 구전신화다. 천하궁의 천사랑과 지하궁의 지탈부인이 결혼하여 황우양을 낳았다. 황우양의 나이 스무 살이 되자 부인을 얻어 가정을 이루었다. 어느 날 저녁 황우양은 매우 불길한 꿈을 꾸었다. 그때에 천하궁에서는 난데없는 강풍이…

    • 2015-05-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자식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끈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자식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끈

    천하궁의 칠성님은 열일곱 살, 지하궁의 옥녀부인은 열여섯 살이 되던 해, 옥녀부인이 칠성님께 청혼을 했다. 무관심한 칠성님. 옥녀부인의 두 번, 세 번 청혼에 이것도 연분이려니 생각하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오른쪽에는 큰 양산을, 왼쪽에는 큰 장대를 세우고, 무지개로 다리 놓아 호기 있…

    • 2015-05-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사마장자와 우마장자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사마장자와 우마장자

    한 마을에 사마장자와 우마장자가 살았다. 우마장자는 아침에 벌어서 아침을 먹고 저녁에 벌어서 저녁을 먹을 정도로 가난하였지만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에도 우애가 좋았으며 동네 사람들에게도 아주 잘하여 칭찬이 자자했다. 그러나 사마장자는 부자였지만 하는 짓은 우마장자와는 정반대였다. 우…

    • 2015-04-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영혼의 수호신, 바리데기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영혼의 수호신, 바리데기

    누군가로부터 ‘버려진다는 것’은 지극히 슬픈 일이다. 그런데 그게 때론 타인을 구하기 위한 영웅적 행동의 자양분으로 작용하여 수많은 사람의 ‘숭고한 슬픔’을 유발하기도 하는 것이니, 가히 ‘버려짐’의 히에로파니(hierophany·성스러운 출현)가 아닐 수 없다. ‘바리데기’는 바로 …

    • 2015-04-1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손님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손님

    “속담에 ‘역질 아니한 자식은 자식으로 믿지 마라’라는 말까지 있으니 위험함이 다시 비할 데 없더니….” 1908년에 출간된, 이해조의 ‘구마검(驅魔劍)’이라는 신소설의 한 구절이다. 그 저변에 ‘역질은 누구도 면하지 못하는 질병’이란 인식이 짙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오죽했…

    • 2015-03-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자손만대 조상신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자손만대 조상신

    “나라에 중한 것은 군사이고, 군사에 중한 것은 말입니다.” 태종 9년(1409년) 11월 14일, 사간원에서 태종에게 올린 시무책의 한 구절이다. 당시에 말(馬)이 군사력의 중요한 요소였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말의 원활한 확보가 문제였을 것이다. 제주도의 ‘양이목사본풀이’는…

    • 2015-03-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살아서도 부부, 죽어서도 부부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살아서도 부부, 죽어서도 부부

    “여보, 다른 사람들도 우리처럼 서로 어여삐 여기고 사랑할까요? 남들도 정말 우리 같을까요? 어찌 그런 일들 생각하지도 않고 나를 버리고 먼저 가시는가요. 당신을 여의고는 아무리 해도 나는 살 수 없어요. 빨리 당신에게 가고 싶어요. 나를 데려가 주세요.” 약 430년 전, 원이엄…

    • 2015-02-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오늘이’의 여정

    [최원오의 우리 신화이야기]‘오늘이’의 여정

    《 그리스·로마신화는 신화의 대명사로 꼽힌다. 하지만 우리 땅에도 그에 버금가는 신화와 설화, 전설이 곳곳에 존재한다. 입에서 입을 타고 전해진 이야기, 우리 민족의 혼과 정신이 담긴 이야기,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격주로 연재한다. 》 인간을 비롯해 우주의 모든 일체를 지배하는 …

    • 2015-02-1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