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박(眞朴) 감별사라니! 병아리 감별사나 보석 감별사는 봤어도 진짜 친박(친박근혜)과 가짜 친박을 가려내는 감별사가 있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봤다. 19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의 총선 출정식에서 “누가 진실한 사람(진박)인지 헷갈리실 테지만, ‘조’가 (지지하러) 가는 후보가 진실한…
안철수 의원이 1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면서 “나침반도, 지도도 없다”고 했을 때 문득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떠올랐다. 최 부총리가 지난해 7월 어려운 경제상황을 들면서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가게 될지 모른다”고 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도 없이 초이노믹스라는…
사회자: “폭력으로 얼룩진 1차 시위에서는 민노총과 새정치연합 이미지가 중첩됐고… (중략)” 문재인 대표: “정말 이렇게 편파적 질문을 할 수 있는 겁니까? … 질문 자체를 거둬주세요.” 패널: “흔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바보 노무현’이라 하는데, 자기 자신을 버리는…
“요즘 법치주의에 대해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이 법을 지켜야 하는 게 아니라 국가권력이 법을 지켜야 하는 게 진정한 법치주의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009년 9월 ‘노무현 시민주권학교’ 강연에서 한 말이다. 법치주의는 국가권력을 제한하고 통제하는 것인…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라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16일 “믿기지 않지만 오늘로 나는 100% 암 완치 상태”라고 선언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투병 과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공직자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호건 주지사는 투병 중에도 업무를 …
“최소한 2억, 3억 원은 족히 앉아서 벌었을 것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8일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내년 4월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내각 출신 인사들이 하는 말이다. 대구경북(TK) 지역 출마 예상표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색안경을 벗고 오셔서 우리 교과서들을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 이렇게 새파란 하늘을 빨갛다고 우기니 정상적 대화가 되겠는가.”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달 25일…
“박근혜 당선인이 좋아하는 장관 수석들을 보면 대개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고 약간 흐릿해 보이면서도 할 일을 챙기는 스타일이다.”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출범을 앞두고 초대 장관·수석 내정자들이 발표됐을 때 황우여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사석에서 내놓은 관전평이다. 정홍원 국무총…
북한의 해킹집단으로 추정되는 ‘원전반대그룹’이 8월 정부기관에서 빼냈다는 문건을 공개했다.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이 중국 측 제안이라면서 ‘북한지역을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 4개국이 분할 통제하는 방안 논의’를 합참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작성 주체나 내용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3년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지학사 천재교육 등 5개 출판사가 펴낸 고교 한국사 교과서는 6·25전쟁 직전 38선을 경계로 잦은 충돌이 일어났다는 점을 서술하고 있다. 전쟁의 발발 책임이 남북한 양쪽에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특히 미래엔은 “동기로 본다면 인민공화국이나 대한…
2003년 4월 2일 국회 본회의장. 노무현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말했다.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수 없도록 선거법을 개정한다면 17대 국회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에 내각의 구성 권한을 이양하겠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요…
2012년 총선을 앞둔 새누리당의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은 추풍낙엽 신세였다. 20명 안팎의 서울 친이계 가운데 공천 관문에서 살아남은 의원은 5명에 불과했다. 18대 총선에서 이명박(MB) 바람을 타고 당선됐던 초선들은 새로 들어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의 공천심사위에 의해 전…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 중 한 명인 홍문종 의원이...
5월 영국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자신을 포함해 장관들의 봉급을 5년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복지예산을 삭감하고 앞으로 5년에 걸쳐 공무원 10만 명을 감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총리와 장관 봉급부터 동결하기로 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