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시장은 오래전부터 과열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 개업 공인중개사는 현재 8만5000여 명, 제25회 공인중개사 시험까지 배출된 공인중개사는 34만여 명에 달한다. 지역 내 아파트 상가에서 가장 많이 입점한 업종도 중개사무소일 것이다. 한 달에 한 건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도 힘들…
3월 말 30대 남성이 10대 가출 여중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만남의 시작은 스마트폰 랜덤채팅앱이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로 700개가 넘는 랜덤채팅앱이 등장했고 대부분의 앱은 개인정보 인증절차를 거치지 않으며 채팅의 대화내용 저장기간도 1개월이 채 안 된다고 한다. 이…
겨울이 지나고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봄이 왔다. 그 말인즉,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에게도 마시기 좋은 봄이 왔다는 말이다. 겨울에는 웅크리고 있던 모든 것이 기지개를 켜고 나오는 것처럼. 기분 좋아서 한잔, 나빠서 한잔, 그냥 한잔 이렇게 마시는 술로 인해 아시아에서 1인당 음주량이…
봄인가 했는데 벌써 벚꽃이 활짝 피었다. 벚꽃은 낮 이상으로 밤에 보기에도 아름답다. 밤에 보는 벚꽃은 마치 흰 눈이 나뭇가지에 소복이 쌓인 것 같고 밤하늘에 떠있는 뭉게구름처럼 아름답다. 축제 기간에는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도록 다양한 조명을 벚꽃에 비추고 있다. 경남 창원(진해…
우리가 평소 아무런 의심 없이 마시는 물은 영원할까? 우리가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물로 인해 고통을 받아본 기억이 있을까? 세계인구 가운데 9억 명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 39억 명이 물 부족 지역에서 살고 있다. 물이 부족하면 생활이 좀 불편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고등학교를 다니는 모범적인 두 학생의 학부모다. 얼마 전 고교에 입학하기 전, 신입생이 되는 아들이 학교 제출용 서약서를 보여 줬다. 서약서는 “저는 ○○고등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으로서 재학 중 학교의 교육 방침에 순응하고 학업에 충실하며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며 교칙을 위…
교육부와 한국교총에서는 2015학년도 들어 의미 있는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매년 12명을 선정해 ‘이달의 스승’으로 한 달에 한 명씩 발표한다는 것이다. ‘이달의 스승’ 행사는 우리 사회의 존경받는 사도(師道)상을 정립하기 위해 겨레의 참스승을 찾고 기린다는 …
민족 최대 명절 설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러 고향을 방문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그런데 고향을 가고 오는 길은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얼마 전 교통안전공단의 설 명절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연휴 전날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운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