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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광의 시의 눈

이영광의 시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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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광의 시의 눈]맨발

    [이영광의 시의 눈]맨발

    맨발 ―문태준(1970∼) 어물전 개조개 한 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죽은 부처가 슬피 우는 제자를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보이듯이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 펄과 물속에 오래 담겨 있어 부르튼 맨발 내가 조문하듯 그 맨발을 건드리자 …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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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광의 시의 눈]일 포스티노

    [이영광의 시의 눈]일 포스티노

    일 포스티노 ―황지우(1952∼) 자전거 밀고 바깥 소식 가져와서는 이마를 닦는 너, 이런 허름한 헤르메스 봤나 이 섬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해보라니까는 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으로 답한 너, 내가 그 섬을 떠나 너를 까마득하게 잊어먹었을 때 너는 밤하늘에 마이크를 대고 별을 녹…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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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광의 시의 눈]강가

    [이영광의 시의 눈]강가

    《 이영광 시인이 ‘시의 눈’이란 테마로 매주 월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영광 시인은 1998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해 의욕적으로 활동 중인 중진시인으로서 노작문학상, 지훈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고려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강가 ―이…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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