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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의 음악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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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그래도 내가 사과한다’에 한 표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그래도 내가 사과한다’에 한 표

    ‘어떻게 해야 당신이 나를 사랑할 수 있지? … 우린 서로 대화가 안 돼. 미안하다는 말이,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기 때문이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인 이 노래의 가사입니다. 누가 미안하다고 해야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까요. 당연히 더 힘이 있고, 현명한…

    • 20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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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부끄러움을 위장하는 행위

    [김창기의 음악상담실]부끄러움을 위장하는 행위

    1989년, 동물원 2집을 끝으로 동물원의 리드 싱어였던 광석이는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나머지 친구들은 졸업과 함께 취직을 했습니다. 저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이 되었죠. 딱 1년 재미있게 가수 놀이를 하고,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간 것이었습니다. 초보 의사는 늘 혼나고, …

    • 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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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희망이 지나치면 배신감을 부른다

    [김창기의 음악상담실]희망이 지나치면 배신감을 부른다

    이 노래는 엇박자 음악의 귀재 스팅이 내놓은 드문 정박자의 노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엇박자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을 그리고 있죠. 노래의 주인공은 도박사입니다. 그런데 그가 카드를 돌리는 이유는 돈을 따거나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운과 기회의 과학적 규칙을 찾아내기 위해서입니다. 엉…

    • 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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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달라는 간청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달라는 간청

    청량리역에서 야간열차를 탔습니다. 1982년 겨울 그 밤, 나중에 ‘동물원’ 멤버들이 될 우리 친구들(광석이, 준열이, 경찬이, 그리고 저)은 잔뜩 들떠서 강릉으로 출발했죠. 우린 겨울 바다에게 우리의 희망과 분노를 고백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를 꼬실 것이었고, 꼬시기에 그치지 …

    • 201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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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과도한 기대와 방어기제

    [김창기의 음악상담실]과도한 기대와 방어기제

    ‘변해가네’는 1988년 1월에 발표된 동물원 1집에 들어 있는 노래입니다. 나중에 죽은 광석이가 다시 불러서 더 잘 알려진 노래죠. 인생에서 사랑이란 것을 기대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가려 했는데, 너를 사랑하게 된 후부터 함께하는 삶만을 원하게 됐다는 노래입니다. 1984년 초여…

    • 201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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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3>스모키의 ‘Living Next Door to Alice’

    [김창기의 음악상담실]<3>스모키의 ‘Living Next Door to Alice’

    소심하게 3도 화음 “우∼”를 잠시 날려준 후 시작되는 이 노래는, 24년간 사랑하는 여자의 옆집에서 살면서 한 번도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바보의 이야기입니다. 앨리스네 집 앞에 큼지막한 리무진이 와서 그녀를 태우고 떠나려 하는데, 이 남자는 나가보지도 않고, 어떻게든 현실을 변화시켜…

    • 20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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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2>스테픈울프의 ‘Born to Be Wild’

    1980년대 초 대학 시절, 나중에 그룹 ‘동물원’의 멤버들이 될 친구들과 비디오테이프로 영화 ‘이지 라이더’를 봤습니다. 죽은 광석이네 집에서 보았죠. 특별한 이야기도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미국을 미친 듯이 계속 가로질러 가다가, 주인공들이 어처구니없이 죽는 로드 무비였죠. 그런…

    • 201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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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1>동물원의 ‘혜화동’

    [김창기의 음악상담실]<1>동물원의 ‘혜화동’

    《 김창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매주 토요일 ‘음악상담실’을 연재합니다. 인기 그룹 ‘동물원’의 멤버였던 김 씨는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등을 만들었습니다. 》 요즘 1988년을 추억하는 드라마에서 제가 만들고 부른 ‘혜화동’이…

    •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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