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으로 말한다. 황교안 대행은 이번 대선에는 출마 안 한다. 아니 '못 한다'가 맞다. 친구인 정의당의 노회찬 의원이 핵심을 찔렀다. "황교안은 출마할 만큼 머리가 나쁘지 않다." 역시 노회찬이다. 경기고 동기인지라 학생회장(학도호국단 대대장)을 한 황교안의 마음을 꿰뚫어 본 것…
반기문이 오늘 집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정치인이 더 각성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정치 불신, 정치인 불신을 거론하면서 자신이 대권 도전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토로했다. 패장도 말을 아껴야 한다. 반기문은 기권한 사람이다. 42.195킬로를 뛰는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10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