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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김형석 칼럼]

    역사의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김형석 칼럼]

    나는 지금도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눈다. 강연을 위해 지방에도 가고 독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박근혜 정부 말기에 듣던 국민들의 하소연이 되살아나고 있다. “어쩌다가 이런 세상에 살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걱정이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가졌던 기대와 희망이 수포로 돌아갔다…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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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역사를 건설하는가[김형석 칼럼]

    누가 역사를 건설하는가[김형석 칼럼]

    냉전 상태가 세계를 엄습하고 있을 때였다. 한 기자가 미국 역사학자 아서 슐레진저 2세 교수에게 물었다. “당신은 현재와 같은 위기에서도 인류에 희망이 있다고 믿는가?” 그는 “역사를 긴 과거로부터 먼 앞날까지 바라보는 사람이 많아지면 된다”고 대답했다. 우리는 역사를 파괴한 사람을 …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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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2년의 성과 무엇인가… 국민이 묻는다[김형석 칼럼]

    文정부 2년의 성과 무엇인가… 국민이 묻는다[김형석 칼럼]

    현 정부가 출범하고 2년여가 지났다. 그동안 국민이 기대했던 정치, 경제적 성과가 무엇이었는지 묻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설득과 변명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실정은 부정하기 힘들다. 국민들은 오히려 이전 정부 정책이 더 좋았다고 말한다. 대통령도 뒤늦게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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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두 정상에게 바란다[김형석 칼럼]

    한일 두 정상에게 바란다[김형석 칼럼]

    현 정부가 출범하고 2년 이상의 세월이 지났다. 그동안 국민과의 약속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모르겠다. 안보, 외교, 경제 등 성공적인 업적은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협치와 국민의 대통합을 호소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저버린 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 정치계의 협치는 물론 사회…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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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우리가 다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문제다

    [김형석 칼럼]우리가 다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문제다

    60년 전 케네디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국민에게 호소했던 말이 생각난다. “여러분은 정부가 우리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를 기대하기보다, 아메리카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국민들의 애국심이 아메리카의 장래를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문재인 정…

    •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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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판단과 선택은 국민의 권리다

    [김형석 칼럼]판단과 선택은 국민의 권리다

    우리의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흑백논리적 의식구조와 사고방식이 얼마나 큰 불행의 요소였는지 의심하지 않는다. 사실 현실에는 완전한 흑과 백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중간의 회색이 있을 뿐이다. 밝은 회색과 짙은 회색의 차이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서로를 회색분자라고 배척한다. 자신…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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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요즘, 대통령이 국민과 멀어져 간다

    [김형석 칼럼]요즘, 대통령이 국민과 멀어져 간다

    지난주에 있었던 대통령과 사회 원로들의 회동은 국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은 행사였다. 국회는 기능을 상실했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40%대로 추락했는가 하면 국민 전체가 양분되는 무질서가 걱정되는 때였다. 지금까지 2년에 걸친 국정이 지속되어 왔으나 한 번도 대통령과 국민이 같은 …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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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국민은 폐쇄적인 진보보다 열린 보수를 따른다

    [김형석 칼럼]국민은 폐쇄적인 진보보다 열린 보수를 따른다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킨 촛불 시위는 4·19 이후 국민들의 자발적인 의사표시였다. 민노총 사람들 일부와 현 정권의 좌파 인사들이 “우리가 주도한 혁명”이라고까지 말하고 있으나 국민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국민을 부끄럽게 하는 정치를 말아 달라는 요청이었다. 나라다운 나라에 살고 싶었을…

    •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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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3·1운동 휴머니즘이 미래의 원동력이다

    [김형석 칼럼]3·1운동 휴머니즘이 미래의 원동력이다

    모든 역사적 사건에는 의미가 있다.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는 발전적 변화다. 올해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지난 한 세기를 성찰하면서 앞으로 한 세기를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3·1운동을 계기로 혁신적 변화를 가능케 한 것은 ‘생존 단위…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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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인문학에 조국의 미래가 달렸다

    [김형석 칼럼]인문학에 조국의 미래가 달렸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상을 갖고 산다. 그 생각과 사상을 유지하고 전달하는 도구가 ‘말’이다. 언어가 없는 삶은 불가능하다. 동물들은 감정을 표출하는 소리는 있으나 개념을 갖춘 언어는 없다. 인간의 삶이 다양한 것같이 말의 종류도 수없이 많다. 몇 세기 전까지만 해도 …

    •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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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국민은 정부와 함께 가기를 원한다

    [김형석 칼럼]국민은 정부와 함께 가기를 원한다

    새해 들어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가장 큰 행사는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기자회견이었다. 그러나 반응을 보아하니 벌써 국민의 관심에서 사라진 것 같다. 정치권은 이를 연중행사의 하나로 간과해 버린다.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회의감과 실망스러움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가 다 …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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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국민을 위한 정부인가 정치를 위한 국민인가

    [김형석 칼럼]국민을 위한 정부인가 정치를 위한 국민인가

    장·노년기 국민들에게 물어보라. 노무현 정권이 국민을 위해 남겨 준 것이 무엇인가. 정치적 갈등과 혼란의 연속으로 사회질서까지 퇴락시켰다고 보는 기성세대가 적지 않다. 현 정부는 제2의 노무현 정권을 자처한다. 참여정부가 남겨 준 과제들을 해결하려는 책임을 물려받고 있다. 그런데 지금…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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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대통령의 ‘선택’과 국민의 ‘기대’가 어긋난다

    [김형석 칼럼]대통령의 ‘선택’과 국민의 ‘기대’가 어긋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하고 1년쯤 지났을 때였다. 원로들이 초청을 받고 청와대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 대통령의 처음 인사말이, 중남미를 다녀왔는데 그 나라들이 우리 가전제품들을 쓰고 있어 놀랐고 경제 선진국 대통령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꼈다는 얘기였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함께 참석했던…

    •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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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국민을 경시하는 정치는 용납할 수 없다

    [김형석 칼럼]국민을 경시하는 정치는 용납할 수 없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박정희 정권의 유신헌법부터 전두환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였다. 전두환 정권이 출범할 때 우리는 모처럼 궤도에 오른 경제가 어떻게 되는가 걱정했고, 박 정권 때 무너진 교육계의 앞날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경제는 …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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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칼럼]대통령과 국민의 거리

    [김형석 칼럼]대통령과 국민의 거리

    9월 중순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50%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사회 경험이 풍부한 50, 60대 지성층의 견해가 더 부정적이라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민은 일시적인 정권보다도 대한민국 정부의 역사적 아이덴티티를 더 소중히 여긴다. 물론 대통령 개인의 책임도…

    •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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