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구본진의 필적

기사 51

구독 1

인기 기사

날짜선택
  • [구본진의 필적]〈6〉최고의 인격, 이상설

    [구본진의 필적]〈6〉최고의 인격, 이상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글씨에 인격 또는 내면이 담겨 있어서 글씨를 보면 사람의 수준을 알 수 있다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일제강점기를 전후해 글씨로 가장 훌륭한 인물을 고르라면 독립운동가 이상설을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 2009년 ‘필적은 말한다’를 출간하면서 표지 디자이너가 조…

    • 2018-05-11
    • 좋아요
    • 코멘트
  • [구본진의 필적]〈5〉감성과 강인함 겸비한 팝의 황제

    [구본진의 필적]〈5〉감성과 강인함 겸비한 팝의 황제

    서명은 다른 글자와 달리 수천 번 쓰기 때문에 쓴 사람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난다. 다른 사람이 따라 쓰려고 해도 쉽지 않아서 문서나 서화 감정에서도 서명이 맞는지를 살피는 것이 기본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팝스타인 마이클 잭슨만큼 개성이 강하고 힘차며 아름다운 서명도 찾기 어렵다. 서…

    • 2018-05-04
    • 좋아요
    • 코멘트
  • [구본진의 필적]〈4〉호방한 골프 황제

    [구본진의 필적]〈4〉호방한 골프 황제

    골프의 계절이 왔다. 많은 골프 선수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타이거 우즈는 특별하다. 모차르트와 비교될 정도로 천재로 불리는 그의 어린 시절은 신화처럼 포장돼 있다. 타이거 우즈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로 알려져 있는데 글씨도 최고 수준이다. 글씨체로 분석한 그는 용기와 자신감, 논리력…

    • 2018-04-27
    • 좋아요
    • 코멘트
  • [구본진의 필적]〈3〉서릿발 같은 기상을 가진 안중근

    [구본진의 필적]〈3〉서릿발 같은 기상을 가진 안중근

    글씨의 가치를 잘 알아주지 않는 우리 사회에도 1점에 5억 원이 넘는 글씨가 있다. 안중근의 행서 족자 ‘황금백만냥 불여일교자(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황금 백만 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는 2016년 9월 경매에서 7억3000만 원에 팔렸다. ‘인무원려 필유근우(人無遠慮 必有近…

    • 2018-04-20
    • 좋아요
    • 코멘트
  • [구본진의 필적]〈2〉꼼꼼하지만 유약한 고종

    [구본진의 필적]〈2〉꼼꼼하지만 유약한 고종

    황현은 ‘매천야록’에서 나라를 망친 책임은 고종과 명성황후에게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미국 공사 알렌이 “한국 국민이 가련합니다. 내가 일찍이 구만리를 돌아다녀 보고 위아래로 4000년의 역사를 보았지만 한국 황제와 같은 인간은 또한 처음 보는 인종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적고 있…

    • 2018-04-13
    • 좋아요
    • 코멘트
  • [구본진의 필적]〈1〉김구가 존경받는 이유

    [구본진의 필적]〈1〉김구가 존경받는 이유

    근대 인물 중 가장 존경받는 백범 김구. 그 이유는 헌신적인 독립운동, 지조 이런 것 때문만은 아니다. 백범은 순수함, 선함, 인자함, 뚝심, 배려심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품성을 갖추었다. 백범의 글씨를 보고 있으면 414년에 세워진 광개토대왕비가 떠오른다…

    • 2018-04-06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