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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韓美日 지도자 공통점… 외교 실적 셀프 과대평가

    [이기홍 칼럼]韓美日 지도자 공통점… 외교 실적 셀프 과대평가

    “이제 부산에서부터 육로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일이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신남방정책에 이어 북방정책에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육로로 북한 중국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향한다는 비전은 민주화 이후 한국의 모든 지도자가 …

    •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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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지소미아 진퇴양난 자초한 무지와 독선

    [이기홍 칼럼]지소미아 진퇴양난 자초한 무지와 독선

    “지소미아는 한일(韓日)이 풀어야 할 문제로 한미동맹과 전혀 관계없다”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은 외교안보팀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다. 왜 문재인 정부가 진퇴양난의 수렁에 빠졌는지를 짐작하게 해주는 한마디다. 정 실장의 발언은 좌파진영 논리와 맥을 같이한다. 그 논리는 …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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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좌파 지원과 현금 살포성 복지… 21세기판 ‘고무신 선거’

    [이기홍 칼럼]좌파 지원과 현금 살포성 복지… 21세기판 ‘고무신 선거’

    냉동 컨테이너 트럭에 숨어 영국으로 밀입국하려던 베트남인 등 3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먼 나라 일이지만 가슴이 먹먹해지는 뉴스다. 인간의 삶과 국가, 정치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어느 나라에 태어나느냐만큼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게 또 있을까. 제3세계에 태어나…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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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文, 확 안 바뀌면 제2, 제3 조국 나온다

    [이기홍 칼럼]文, 확 안 바뀌면 제2, 제3 조국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도 많이 놀랐을 게다. 조국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뒤 드러난 그의 실체에 많이 놀랐겠지만, 14일 그를 경질하고 난 직후 또 한번 놀랐을 것이다. 대통령이 사직서에 사인을 한 지 22분 만에 서울대에 복직신청을 하고, 다음날 자신의 사직을 ‘영웅의 퇴장’처럼…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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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진보 가면 벗어던진 친문… 좌파 몰락 예광탄

    [이기홍 칼럼]진보 가면 벗어던진 친문… 좌파 몰락 예광탄

    최근 외국인 한국 전문가, 투자 전문가들이 문재인 정권의 성향을 어떻게 규정할지 토론을 벌였는데 결론은 ‘소셜 내셔널리즘(social nationalism)’으로 모아졌다고 한다. 좌파 민족주의, 즉 사회주의(사회민주주의) 성향과 민족주의가 결합된 형태다. 소련 식의 사회주의나 종북 …

    •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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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조국 이후가 더 문제다

    [이기홍 칼럼]조국 이후가 더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국 임명 강행이 패착(敗着)이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누가 뭐라든 내 소신대로 한다’가 트레이드마크인 문 대통령이지만 이번엔 적잖이 흔들렸던 것 같다. 임명 강행이 ‘까먹는 게임’이 될 것임이 훤히 내다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이 임명 …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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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文정권의 후안무치에 숨어있는 계산

    [이기홍 칼럼]文정권의 후안무치에 숨어있는 계산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와 ‘마음’ 요즘 머릿속에 자꾸 떠오르는 소설 제목들이다. ‘부끄러움…’은 고 박완서 선생이 1974년 발표한 작품이고, ‘마음’은 일본 작가 나쓰메 소세키가 1914년 발표한 중편소설이다. ‘부끄러움…’에는 속물근성과 이기심으로 뭉쳐 있으면서도 정…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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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文 대통령은 ‘조국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까

    [이기홍 칼럼]文 대통령은 ‘조국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까

    2주전 칼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조국 전 민정수석을 지명하는 등 계속 마이웨이를 고집하면 많은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썼다. 예상대로 문 대통령은 조국 지명을 강행했고, 며칠 만에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임명을 강행하기도 철회하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일거다…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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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文정권의 ‘내 맘대로 한다’… 도 넘었다

    [이기홍 칼럼]文정권의 ‘내 맘대로 한다’… 도 넘었다

    文정권의 ‘내 맘대로 한다’… 도 넘었다 “최고 통치자는 신념을 끝까지 밀고 가야 합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이 사석에서 한 얘기다. 청와대의 위기 상황에 대한 얘기 끝에 나온 말이다. 노 대통령은 참모들이 반론을 펴면 격렬하게 논쟁을 벌였지만 최…

    •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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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시대착오 색맹증인가, 총선책략인가

    [이기홍 칼럼]시대착오 색맹증인가, 총선책략인가

    23일은 한국 근현대 정신사의 거봉(巨峰)인 작가 최인훈의 1주기였다. 그는 1994년 소설 ‘화두’에서 인류를 커다란 공룡에 비유했다. 머리는 바야흐로 21세기를 넘보고 있는데, 꼬리 쪽은 아직도 19세기에 머물며 진흙탕과 바위산 틈바구니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짓이겨지고 있다는…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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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제국주의 후예들에 설마 하다 기습당한 아마추어 정권

    [이기홍 칼럼]제국주의 후예들에 설마 하다 기습당한 아마추어 정권

    “경제 교류는 정치와 다르게 봐야 한다.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우려하는 일본 기업인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 게 3월 28일이었다. 외교 관계가 나빠져도 경제는 무탈하게 굴러갈 거라는 판단에 많은 이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그로부터 …

    •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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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文정부의 이율배반 메시지

    [이기홍 칼럼]文정부의 이율배반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성장 행보가 활발하다. 박근혜 정부의 모토가 창조경제였다면 문 대통령은 단연 혁신이다. 박수 받아 마땅한 행보다. 한데 경제인들의 반응은 차갑다.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운동장에 나가 뛰어놀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깨진 병 조각이 널려 있고 불량배들이 어슬렁거…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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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6월 항쟁에 미적지근한 文정권

    [이기홍 칼럼]6월 항쟁에 미적지근한 文정권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시위대, 뿌연 최루가스…. 홍콩 시위 장면을 TV로 보다 보니 32년 전 이맘때 6월 민주항쟁의 장면들이 떠오른다. 사실 당시 한국의 시위는 홍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치열했다. 5공화국 내내 경찰의 시위 진압은 요즘 세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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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故 최종근 하사

    [이기홍 칼럼]故 최종근 하사

    소말리아 해역 아덴만 파병근무를 마치고 귀환한 해군 장병이 입항 행사 도중 사고로 숨졌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왜 특히 더 안타까웠을까. 얼마나 덥고 험한 바다였을지, 그곳에서의 파병 근무는 얼마나 고됐을지, 제대를 한 달 남겨놓고 고국 항구에 들어올 때 미래에 대한 꿈에 얼마나…

    •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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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대놓고 지지세력만 바라보는 文정권

    [이기홍 칼럼]대놓고 지지세력만 바라보는 文정권

    이 정부의 검찰, 경찰, 행정권력이 온 국민이 주시하는 사건을 공개적으로 다룰 때마저 노골적으로 한쪽 편을 드는 담대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대통령이 경제현실을 대다수 전문가·언론의 진단과 정반대로 장밋빛으로 규정하는 당당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좌우, 노사, 환경-개…

    •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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