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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돌린 文정권… 국민이 나설 때다

    [이기홍 칼럼]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돌린 文정권… 국민이 나설 때다

    필자는 민주주의의 핵심 기제로 △권력의 견제와 균형 △법치 △소수의견과 절차의 존중을 꼽는다. 이 관점에서 열흘 뒤 막을 내리는 문재인 정권을 평가한다면 1987년 민주화 이래 민주주의로부터 가장 멀어졌다는 게 필자의 주관적 결론이다. 내 편 심기를 통한 사법부 장악, 인사권을…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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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윤석열 성공을 발목 잡을 불길한 징후들

    [이기홍 칼럼]윤석열 성공을 발목 잡을 불길한 징후들

    “제가 윤석열 후보님 경선 때 유승민 후보가 (언급한) 항문침 장본인입니다. 윤 후보님 좀 도와드리다 외곽으로 빠져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윤 후보님이 당선되시고….” 최근 유튜브에서 접한 경남 한 기초자치단체 군수 선거 출마자의 연설 내용이다. 자신이 지난해 10월 국…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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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첫 인사부터 ‘5년 후 승자’ 그랜드플랜 갖고 해야

    [이기홍 칼럼]첫 인사부터 ‘5년 후 승자’ 그랜드플랜 갖고 해야

    2018년 7월 초 필자는 진보 장기집권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는 칼럼(‘진보 장기집권론에 끼는 먹구름’)을 썼다. 당시는 집권 세력이 진보 20년 집권, 영구집권을 장담하던 시기였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70, 80%를 웃돌았고, 한 달 전 지방선거는 여당의 싹쓸이…

    •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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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윤석열의 세 친구

    [이기홍 칼럼]윤석열의 세 친구

    윤석열 당선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뜻하지 않는다. 대한민국호(號)가 거대한 제동음을 내면서 항로를 바꾼 역사적 사건이다. 지난 5년간 나라의 골조와 진로를 바꾸려 한 좌파진영이 재집권을 통해 굳히기를 하려던 찰나 국민이 제동을 걸며 항로 정상화를 명령한 것이다. 그 의미의 심대함만…

    •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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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산술적 결합 넘는 화학적 결합이 관건

    [이기홍 칼럼]산술적 결합 넘는 화학적 결합이 관건

    “자민련분들 보면 무조건 먼저 인사하고 고개 숙이세요.” 1997년 11월 초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대통령 후보가 국민회의 당직자들을 불러 모았다.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DJP 연합을 성사시킨 직후였다. 국민회의 사람들이 지지율 3%에 불과한 자민련을 얕잡아 보는 듯한 언행을 할 경…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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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더 내주고 더 굽히면 보이는 단일화 해법

    [이기홍 칼럼]더 내주고 더 굽히면 보이는 단일화 해법

    김혜경 씨 법인카드 의혹을 과잉의전 논란이라 표현하는 건 적확하지 않다. 과도한 의전, 갑질 차원이 아닌 공금횡령 의혹 사건이다. 이재명 후보는 부인의 법인카드 사용 실태를 몰랐을까. 정말 몰랐다면 시청·도청 화장실에는 ‘부패지옥 청렴천국’ 스티커를 붙였지만 정작 자기 안방 부패에…

    •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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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단일화 막차 놓쳐 국민 배신할 건가

    [이기홍 칼럼]단일화 막차 놓쳐 국민 배신할 건가

    불과 33일 남았는데도 안갯속인 이번 대선에서 명확해진 건 두 가지뿐이다. 첫째는 국민 과반수가 생각하는 대선의 시대정신은 정권교체이며, 둘째는 그 시대정신이 구현될지를 판가름할 최대 변수는 단일화라는 점이다. 상식의 세계에서 생각하는 단일화는 윤석열-안철수, 이재명-심상정 후…

    •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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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필패 종양 못 도려내는 이재명과 윤석열

    [이기홍 칼럼]필패 종양 못 도려내는 이재명과 윤석열

    “제 딸은 인간광우병(vCJD)으로 사망한 게 아닙니다. MBC 팀이 왔을 때도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으로 사망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해 위장절제수술을 받았는데 예후가 좋지 않아서 사망에 이른 것입니다.” 이번 주 발간된 신간 서적들을 뒤적이다 전직 외교…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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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단순 단일화 넘는 尹-安 공동정권 외엔 길 없다

    [이기홍 칼럼]단순 단일화 넘는 尹-安 공동정권 외엔 길 없다

    ##장면 1. 2021년 11월 5일 늦은 밤 서울 송파구 홍준표 의원 집 앞. 덩치 큰 남자 한 명이 벨을 눌렀다. 그날 낮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윤석열이다. 검은 비닐봉투에서 소주와 마른 오징어를 꺼낸 윤 후보는 입을 굳게 다문 홍 의원에게 다가앉는다. “형님, 도와…

    •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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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벼랑 끝 尹, 주변 다 안 버리면 국민 버림 받는다

    [이기홍 칼럼]벼랑 끝 尹, 주변 다 안 버리면 국민 버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1일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와 화상 대담을 했다. ‘샌델 카드’는 사실 윤석열 캠프 내부에서 올 6월 논의됐던 것이다. 독일 노동개혁의 상징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 카드도 거론됐다. 우물 안 개구리 586정권과의 대비 효과를 노린…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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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정말 낯 두꺼운 與… 정권 안 뺏기려 뭐든 마다 않을 것

    [이기홍 칼럼]정말 낯 두꺼운 與… 정권 안 뺏기려 뭐든 마다 않을 것

    정말 현 집권세력 사람들은 낯이 두껍다. 조국과 추미애 시절을 겪었기에 후안무치에는 웬만큼 면역이 됐다고 생각했지만, 대선이 다가오면서 펼쳐지는 제2막 역시 점입가경이다. 안타까운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합류다. 문 대통령이 6일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역의 힘…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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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李는 필사적 변신쇼, 尹은 ‘새 보수’ 대신 ‘올드맨쇼’

    [이기홍 칼럼]李는 필사적 변신쇼, 尹은 ‘새 보수’ 대신 ‘올드맨쇼’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가 변신에 나섰다. 연일 정권의 실정을 사과하고 눈물을 흘린다. 큰절까지 등장했다. 선거철 후보의 변화가 진정한 변신인지 산토끼를 노린 코스프레인지 판단하려면 두 가지를 살펴야 한다. 첫째, 그의 본질이다. 표 앞에선 누구나 반짝 변할 수 있지만 수십 년간 쌓여온…

    •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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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동창과 배우자가 실세 되면 대선 필패한다

    [이기홍 칼럼]동창과 배우자가 실세 되면 대선 필패한다

    요즘 지지율만 보면 이재명 후보는 큰 위기고 윤석열 후보가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한 형국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제론 반대다. 이 후보는 내부적으로 불안했던 후보 지위를 공고히 하며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친문그룹은 후보교체 미련을 다 버린 듯하다. 그제 관훈토론에서 이…

    •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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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덮으려 해도 덮을 수 없고, 함께 단죄될 것

    [이기홍 칼럼]덮으려 해도 덮을 수 없고, 함께 단죄될 것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은 무엇일까. 이를 파악하려면 현 상황을 청와대와 친문 핵심 그룹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 문재인 정권 핵심 그룹은 올봄 거액을 들여 심층면접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결과는 여당의 누가 나가도 윤석…

    •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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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대선판 뒤흔들 사건, 애완견 檢·警에 맡겨둘 수 없는 이유

    [이기홍 칼럼]대선판 뒤흔들 사건, 애완견 檢·警에 맡겨둘 수 없는 이유

    2002년 대선의 병풍(兵風)은 거짓 폭로가 나라의 진로를 바꿔놓은 사건이다. 희대의 사기꾼을 앞세운 공작이 관영방송, 좌파언론들의 광적인 보도를 등에 업고 선거의 승패에 영향을 미친, 민주주의의 흑역사다. 며칠 전 필자는 당시 병풍 조작의 진상을 밝혀냈던 수사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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