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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로냐 젤라토[바람개비]

    볼로냐 젤라토[바람개비]

    이탈리아 볼로냐는 ‘뚱보의 도시’라고 불린다. 맛있는 먹을거리가 많다는 뜻이다.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젤라토는 1927년 볼로냐 출신의 발명가 오텔로 카타브리가가 최초의 자동식 제조기를 만들면서 현재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탈리아인들의 젤라토 사랑은 대단하다. 젤라토 전문점이 3…

    •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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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 향을 품은 홍콩 딤섬[바람개비]

    대나무 향을 품은 홍콩 딤섬[바람개비]

    찻집에서 차와 함께 즐기며 시작되었다는 딤섬. 부담 없는 크기의 간단한 요깃거리 딤섬은 홍콩 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새우, 고기 등 다양한 소를 넣어 찐 얇은 피 딤섬부터 튀긴 스프링롤, 고기양념 넣은 찐빵까지 종류가 무척 다양해 작은 대나무 찜기 뚜껑이 열릴 때마다 환호성이 …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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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륜선 타고 온 포크의 조선 여행기[바람개비]

    화륜선 타고 온 포크의 조선 여행기[바람개비]

    ‘불 바퀴로 가는 배’를 타고 왔던 미국인 포크의 ‘조선 여행기’가 놀랍다. ‘화륜선 타고 온 포크, 대동여지도 들고 조선을 기록하다’는 1844년 공사관 무관으로 조선을 방문한 포크가 대동여지도를 들고 44일간 조선의 곳곳을 찾은 기록. 시간대별로 기록하며 왕실은 물론이고 민중의 모…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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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파미’ 김연경[바람개비]

    ‘파파미’ 김연경[바람개비]

    ‘배구 여제’ 김연경(33·흥국생명)은 요즘 팬 사이에선 ‘파파미’로 통한다. 딱 한 번 만난 체육계 후배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직접 병문안을 가고, 국제선 비행기에서 짐칸에 손이 닿지 않아 고생하는 승객을 먼저 말없이 도와주는 등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는 뜻이다. 만 21세에 …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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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레넘 궁전[바람개비]

    블레넘 궁전[바람개비]

    영국 잉글랜드 옥스퍼드셔 우드스톡에 있는 18세기 대저택 블레넘 궁전은 1704년 블레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존 처칠(1650∼1722)의 공로를 보상하기 위해 앤 여왕이 하사했다. 영국에서 가장 큰 궁전 중 하나로 윈스턴 처칠 전 총리(1874∼1965)의 생가이다. 영국 바로크 …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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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한 참깨소스 ‘마장몐’[바람개비]

    고소한 참깨소스 ‘마장몐’[바람개비]

    까만 소스의 촉촉한 짜장면은 한국 중식의 기본이지만 정작 중국 본토에 가면 장을 볶아 면 위에 얹어 먹는 자장I(炸醬麵)이 원조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장I이 대만으로 가서 ‘마장I(麻醬麵)’이 되었다. 깨가 들어간 장으로 만든 면 요리다. 고소한 깨소스 비빔면은 일품이다. 자장I이 …

    •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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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재난 국가[바람개비]

    쌀 재난 국가[바람개비]

    “불평등의 기원은 쌀이다!” 서강대 사회학과 이철승 교수는 쌀이 주식인 동아시아 국가와 밀이 주식인 서양을 비교하며 벼농사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위계구조에 주목한다. 이는 경험 많고 나이 든 농부에게 중요한 의사결정을 맡기는 ‘연공 문화’로 이어지는데 이런 위계구조가 오늘날 한국 사회 …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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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선수와 SNS[바람개비]

    운동선수와 SNS[바람개비]

    프로배구 학교폭력 사건을 계기로 운동선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SNS보다 ‘쓰는 사람’ 문제일 때가 더 많다. 류현진이 2013년 SNS에 남긴 메시지가 이를 증명한다. “(변화구가) 더 어렵지만 치기만 한다면 더 많은 회전이 담…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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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코 폭포[바람개비]

    닛코 폭포[바람개비]

    일본 도치기현 닛코(日光)는 인구 9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연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다. 용암이 만든 둘레 25km의 주젠지(中禪寺) 호수와 그 옆 게곤(華嚴) 폭포는 압도적인 경치를 자랑한다. 주젠지 호수에서 흘러내린 물은 높이 97m에서 떨어진다. 일본 3대…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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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거 없는 재판[바람개비]

    증거 없는 재판[바람개비]

    진술이 서로 엇갈린 상황에서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형법 전문 변호사 알렉산더 스티븐스는 재판에서 뚜렷한 증거 없이 ‘진술 대 진술’만으로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가 70%나 된다고 말한다. 살인사건과 성범죄 등 실제로 있었던, 진술로만 진행된 7건의 재판을 상세히 담고 있는데 그 결…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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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만의 연봉 조정[바람개비]

    최지만의 연봉 조정[바람개비]

    최지만(30·탬파베이)이 메이저리그(MLB)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 최지만 본인은 올해 연봉으로 245만 달러를 받겠다고 했고 탬파베이에서는 185만 달러만 주겠다고 했는데 7일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최지만의 손을 들어준 것. 최지만은 결국 245만 달러를 받는다. MLB 선수노동조합…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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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멤논 거상[바람개비]

    멤논 거상[바람개비]

    이집트 룩소르는 야외박물관이다.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신전과 왕들의 무덤이 모인 왕가의 계곡 등 다양한 유적들이 많다. 룩소르 서쪽의 멤논 거상은 오래전 로마인들과 그리스인들이 이집트에서 보길 원하던 유적 중 하나다. 기원전 1351년에 완공된 거상은 높이 18m, 780t에 이른다.…

    •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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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득꼬득 밥맛 ‘파에야’[바람개비]

    꼬득꼬득 밥맛 ‘파에야’[바람개비]

    하루만 안 먹어도 간절히 생각나는 밥. 서양의 쌀 요리 중 스페인 ‘파에야(paella)’는 팬의 이름이면서 요리를 말하기도 한다. 커다란 팬에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볶다 물을 부어 끓이다가 쌀을 넣어 익힌다. 마치 팬에 얄팍하게 들러붙은 볶음밥처럼 보인다. 마지막 팬에 눌어붙은…

    •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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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학개론[바람개비]

    결혼학개론[바람개비]

    이혼이 별것 아니게 된 세상. 벨린다 루스콤은 이혼을 택하는 부부의 모습을 “동물병원의 안락사와 비슷하다”고 표현한다. 오랫동안 키워온 반려견이 힘들어할 때 안락사를 고려하는 것처럼, 현대인은 ‘괴로운’ 결혼생활의 엔딩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과학적 자료와 전문가의 조언, 실제 사례로 …

    •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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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의 신세계’[바람개비]

    ‘야구의 신세계’[바람개비]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모기업 경영에 별문제가 없는데 프로야구 팀 주인이 바뀐 건 처음이다. 이를 두고 프로야구 위기론이 나오지만 야구팀이 비즈니스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본 프로야구도 시대 변화에 따라 영화 제작사, 포경(捕…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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