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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바도르[바람개비]

    사우바도르[바람개비]

    브라질의 해안 도시 사우바도르는 1549년 포르투갈인이 정착하면서 건설된 도시다. 포르투갈 시절의 건축물이 많아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원주민 혼혈과 백인이 많은 나라지만 이곳엔 흑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런 영향으로 음식, 옷차림 등은 아프리카 영향을 많이 받…

    •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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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한 끼니 고로케[바람개비]

    든든한 끼니 고로케[바람개비]

    빵집이나 이자카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로케(コロッケ). 재료에 간이 잘되어 있어 달달한 후식보다는 든든한 끼니형 간식 같다. 감자고로케를 기본으로 카레고로케, 호박고로케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일본에서 넘어왔으나 그 어원은 잘게 썰어 소스와 버무린 재료를 달걀 푼 것과 빵가루에 묻혀…

    • 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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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과 함께하는 삶[바람개비]

    동물과 함께하는 삶[바람개비]

    동물은 인간에게 정서적인 위로와 안정을 준다. 신경학 분야 연구자 아이샤 아크타르 박사는 인간적인 목표와 야망을 갖지 않은 존재들과의 감정적인 유대가 마음에 안정을 주며, 자신의 단점과 약점을 더 잘 받아들이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실제 다양한 정신과 치료 과정에서 동물들이 활약하는 사…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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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 vs 보호[바람개비]

    차별 vs 보호[바람개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 업무로 15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중에는 ‘성(性) 정체성 때문에 체육 활동에서 차별받는 학생이 없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든이 여학생 스포츠를 끝장내는 걸로 임기 첫날을 시작했다”고 평했다. 트랜스젠더 학생이 여자부 경기에 …

    •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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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프롬 사원[바람개비]

    타프롬 사원[바람개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타프롬 사원’(사진)이다. 영화 ‘툼 레이더’(2001년) 촬영지이기도 하다. 거대하게 자란 나무의 뿌리와 뒤엉킨 사원의 모습이 신비하면서 인상적이다. 왕조가 몰락하고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동안 나무는 성벽이 제공해주는 수분을 빨아먹…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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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고 싶은 산, 먹고 싶은 몽블랑[바람개비]

    가고 싶은 산, 먹고 싶은 몽블랑[바람개비]

    알프스산맥 최고봉 ‘몽블랑’. 프랑스어로 몽(Mont)은 ‘산’, 블랑(Blanc)은 ‘흰색’이다. 사계절 내내 흰눈이 덮인 산 정상을 떠올려본다. 케이크숍에 가면 작은 몽블랑이 있다. 밤 크림으로 덮인 케이크. 이때 밤 크림은 삶아 놓은 국수 가락처럼 가는 굵기로 소복이 쌓여 있다.…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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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의 자존감[바람개비]

    교사의 자존감[바람개비]

    교사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실제 ‘명퇴’ 신청이 해마다 늘어간다고 하는데, 가장 큰 이유로 교권 추락을 꼽는다. 심리전문가 서준호는 사회가 바라는 ‘완벽한 도덕성’이 교사들을 억압하며 그 결과 교사들의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말한다. 저자는 ‘문장완성 연습’을 제안한다. 실천 가능한…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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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 19의 확률[바람개비]

    1 대 19의 확률[바람개비]

    프로야구 KT 주권(26·사진)이 9년 만에 연봉 조정 신청을 내면서 1 대 19 확률에 도전했다. ‘연봉 조정’은 선수와 구단이 다음 시즌 연봉을 합의하지 못할 때 한국야구위원회(KBO) 조정위원회에서 선수 희망액과 구단 제시액 가운데 한쪽을 선택하는 제도를 뜻한다. 지금까지 이런 …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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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티슬라바의 동상들[바람개비]

    브라티슬라바의 동상들[바람개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에는 작은 동상들이 구시가지 곳곳에 흩어져 있다. 사람들은 그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니기도 한다. 한 동상은 익살스럽게 중절모를 벗고 인사하는 모습이다. 브라티슬라바에서 살았던 실존 인물이 모델이다. 그는 한 여자를 짝사랑했지만…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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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볶은 토마토의 매력, 토마토달걀볶음[바람개비]

    볶은 토마토의 매력, 토마토달걀볶음[바람개비]

    밋밋한 토마토가 마음에 안 들어 설탕을 하얗게 뿌려 먹던 어린 시절 기억이 있다. 어른이 되어 토마토를 활용한 외국 요리가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놀랐다. 중국, 유럽의 요리엔 토마토가 불에 세게 가열되어 사용된다. 팬에 자른 토마토를 볶다 풀어 놓은 달걀을 넣으면 토마토달걀볶…

    •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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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바람개비]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바람개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철학적 질문에 ‘공룡’에서 진화된 것이라는 논리적 답변을 내놓는 조류학자 가와카미 가즈토. 친근한 닭을 통해 조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걸음걸이, 발 모양, 부리, 볏, 모래주머니까지 다양한 부위의 모양과 기능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닭고기 또한 부위…

    •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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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판정 불만[바람개비]

    프로배구 판정 불만[바람개비]

    결국 터질 게 터지고 말았다. 최태웅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 감독은 10일 경기서 비디오 판독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듯 심판에게 등을 돌린 채 체육관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심판 판정이 불만인 건 최 감독 혼자가 아니었다. 남녀부 12개 팀 감독은 12일 한국배구연맹(KO…

    •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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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서울로’[바람개비]

    이란 ‘서울로’[바람개비]

    서울의 ‘테헤란로’는 서울 간선도로 중 외국 지명이 붙은 유일한 도로이다. 1977년 이란 테헤란 시장이 방한했을 때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상대국 수도명을 따서 서울과 테헤란에 각각 ‘테헤란로’와 ‘서울로’를 명명했다. 이란 테헤란 북부 바나크의 ‘서울로’는 고급 주택가로 이어지는 약 …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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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동태탕의 깊은 맛[바람개비]

    겨울 동태탕의 깊은 맛[바람개비]

    명태 한 마리가 여러 방식으로 사용된다. 생물인 생태, 잘 말린 북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며 건조된 황태, 반건조 코다리 등 다양하다. 그중에서 꽁꽁 얼린 동태는 촉촉한 부드러움은 덜하지만 비리지 않고 구수한 식감이 남는다. 무와 두부, 고추장, 고춧가루와 함께 동태를 넣어 충분히 …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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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 서코네 목욕탕[바람개비]

    귀여운, 서코네 목욕탕[바람개비]

    새해를 맞아 목욕탕에 가는 것은 흔한 일상이었다. 자칭 목욕탕 ‘덕후’라 말하는 작가는 목욕탕 공간에 대한 애정을 유머러스한 글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부모님과 처음 갔던 목욕탕, 냉탕에서의 수영, 목욕 후 마시는 바나나우유 등 흔히 생각해온 정겨운 풍경과 누구나 공감할 만한 ‘옛날 목…

    •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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