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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들의 봉우리[바람개비]

    신들의 봉우리[바람개비]

    1924년 영국 에베레스트 원정대의 일원 조지 맬러리와 앤드루 어빈이 원정 중에 실종된다. 그런데 이들의 실종 시점이 정상에 오른 뒤인지, 오르기 전이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히말라야 등반사 중 가장 큰 미스터리인 이 사건을 모티브로 ‘음양사’ 시리즈의 작가 유메마쿠라 바쿠가 20년의…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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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 앳 홈 챌린지[바람개비]

    스테이 앳 홈 챌린지[바람개비]

    그라운드와 필드를 누벼야 할 스포츠 스타들이 집에 머물고 있다.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심심해할 팬들을 위해 ‘집구석 묘기’까지 선보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두루마리 휴지를 축구공 삼아 화려한 발재간을 과시했고, ‘골프 여왕’ 박인비(사진)는 골프채로 탁구공을 쳐 남편의 머…

    •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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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의 나폴리, 통영[바람개비]

    동양의 나폴리, 통영[바람개비]

    경남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린다. 통영의 쪽빛 바다와 수백 개의 섬은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해발 461m 미륵산에 오르면 미항으로 소문난 통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통영 8경 중 제1경인 한려수도의 멋진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직선거리로 90km쯤 떨어진…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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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의 품격, 수연[바람개비]

    면의 품격, 수연[바람개비]

    가는 국수 소면은 장날 배고픔의 해소부터 잔칫날 축하까지 도맡아 하니 쓰임의 폭이 무척 넓다. 소면 중에서 으뜸은 ‘수연(手延)’이다. 수연은 ‘손으로 반죽을 늘이다’라는 의미다. 즉, 물을 많이 넣은 밀가루 반죽을 숙성과 늘임을 반복하며 세심한 노력으로 가는 면발로 만든다. 수연을 …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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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자도생 사회[바람개비]

    각자도생 사회[바람개비]

    ‘청년은 연애를, 중년은 희생을, 노년은 은퇴를 거부한다’는 말은 과거의 기준을 더 이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양대 전영수 교수는 다소 매정해 보이지만, 지금이야말로 각자도생이 필요한 시대이며 기존 가족 제도를 비롯해 결혼, 양육 등에 대한 달라진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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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라루스 축구[바람개비]

    벨라루스 축구[바람개비]

    세계 랭킹 87위 벨라루스의 프로축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리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 관중은 마스크도 안 쓴 채 응원을 한다. 이는 1994년부터 집권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사진)의 영향이 크다.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그는 “최고의 바이러스 치료제…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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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리포수목원[바람개비]

    천리포수목원[바람개비]

    태안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의 4월은 목련꽃 세상이다. 천리포수목원은 독일계 미국인인 고(故) 민병갈 설립자가 40여 년 동안 정성을 쏟아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이다. 수목원에는 840여 분류군의 목련이 살고 있다. 불칸목련, 별목련, 스토로베리크림목련 등 이름부터 범…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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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장향 전복장솥밥[바람개비]

    간장향 전복장솥밥[바람개비]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이 체내에 잘 흡수되어 일반인은 물론이고 환자나 노약자에게 권할 만한 완전 식재료다. 귀한 전복은 물에서 건져 통째로 호탕하게 베어 먹는 것부터 전복죽이나 활전복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다. 수라선의 ‘전복장무쇠솥밥’은 간장 맛이 은은히 밴 부드러…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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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법 안온한 날들[바람개비]

    제법 안온한 날들[바람개비]

    의료인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요즘, 한 응급실 의사의 따뜻한 글이 눈에 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의 남궁인 임상조교수가 적는 응급실의 묘사는 덤덤하다. 물론 실제 벌어지는 일들은 치열하고 긴박하지만 수많은 죽음을 마주하며 살아온 의사의 차분함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죽음은 …

    •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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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야구?[바람개비]

    겨울 야구?[바람개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멈춰버린 전 세계 스포츠가 언제 다시 움직일지 알 수 없는 상황.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월드시리즈’ 얘기가 나온다. 가능하다면 경기 수를 줄이는 대신 일정을 미루자는 것이다. 추워도 야구할 수 있는 돔 구장이 있기에 가능한 주장이다…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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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천문화마을[바람개비]

    감천문화마을[바람개비]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은 6·25전쟁 때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동네였다. 산등성이를 따라 집들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다. 흔한 달동네 풍경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문화와 예술을 더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했다. 집들과 골목 곳곳에 예술작품과 갤러리, 작은 박물관, 문화창작…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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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의 발효원두부[바람개비]

    형제의 발효원두부[바람개비]

    딱딱한 콩을 잘 불리고 물을 조금씩 부어 주면서 갈아준다. 그리고 솥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가며 끓인 뒤 콩물을 거른다. 콩물에 응고제를 넣어 굳히면 두부가 된다. 김포의 ‘발효원두부’는 어릴 적 시골에서 먹어봤던 할머니 두부의 맛이었다. 형은 소금공장 ‘가원’에서 어성초 발…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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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 딥 시나리오[바람개비]

    더블 딥 시나리오[바람개비]

    세계 경제가 휘청대는 요즘, 침체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실장은 더 큰 위기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침체 후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 딥 시나리오’를 경고하는 것. 페스트부터 사스, 메르스까지 기존의 바이러스 사태와 그로 인한 경기 변화를…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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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우승[바람개비]

    코로나 우승[바람개비]

    여자농구가 20일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처음으로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잠정 중단에 들어갔던 9일 현재 순위에 따라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팀이 됐다. “코로나 시국에 순위는 의미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우승팀도, 부문별 개인 1위도 공식 기록으로 남는다. 이 팀에서만 7번째 정규…

    •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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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민속촌[바람개비]

    제주민속촌[바람개비]

    봄이 찾아오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민속촌은 봄꽃을 감상하면서 진짜 제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제주에서 옛날 제주의 모습을 찾아볼 수도 있다. 19세기 제주도민이 실제 생활했던 100여 채의 전통가옥을 그대로 옮겨 놨다. 곳곳에 심긴 꽃들은 민속촌의…

    •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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