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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파초[바람개비]

    카르파초[바람개비]

    생선이나 육류의 회 요리를 보면 한국이나 일본 음식의 전형일 것 같다. 그런데 이탈리아 식당에서도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비토레 카르파초라는 화가의 이름에서 나왔다고도 하는 ‘카르파초(Carpaccio)’가 있다. 이탈리아 음식의 세계 진출이라고 할 만큼이나 각 나라에서…

    •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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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의 과학[바람개비]

    관계의 과학[바람개비]

    축적된 데이터로 패턴을 만들고 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한다?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를 가지고 실감 나게 증명한다. 카카오톡 대화방을 분석해서 만든 그래프로 특정 현상을 찾아내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정을 측정하는 식이다. 개별적이…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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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 더블[바람개비]

    트리플 더블[바람개비]

    농구 한 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중 3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것. 키 큰 센터가 리바운드, 민첩한 가드가 어시스트에서 각각 10개를 넘기는 일은 흔하지만 동시에 하기란 쉽지 않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이를 달성한 국내 선수는 1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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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 농다리[바람개비]

    진천 농다리[바람개비]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 이 지역의 명소로 꼽히는 농다리가 있다. 멀리서 보면 다리가 아니라 마치 돌무더기처럼 보인다. 농다리는 고려 때 세워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다. 다리 길이는 95m, 폭 3.6m.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길쭉하게 쌓아 올린 돌무더기의 중앙…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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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의 노하우, 바쓰[바람개비]

    고수의 노하우, 바쓰[바람개비]

    뜨거운 기름에서 튀겨진 뒤 설탕시럽 안으로 보내진다. 다시 냉수 안에 들어갔다 나오니 기다란 시럽의 실이 달려 나오고 얼음처럼 반짝이는 옷이 입혀 있다.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겉옷 막은 이내 부서지며 한없이 부드러운 속살이 나온다. 바로 고구마 맛탕이라 불리는 ‘바쓰(拔絲)’다. 고…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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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바람개비]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바람개비]

    국선 변호사를 만나야 하는 사람들의 현실은 대부분 취약하며 가혹하다. 국선 전담 변호사 정혜진이 만난 그들은 누구 하나 기구한 사연 없는 사람이 없다. 그들의 뒤늦은 후회, 그리고 남겨진 가족의 고통과 슬픔…. 기자 생활 15년 경력의 변호사가 풀어 놓는 이야기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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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계약선수[바람개비]

    자유계약선수[바람개비]

    최근 메이저리그 게릿 콜(사진)이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약 3852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총액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2위, 평균 연봉으로는 역대 1위다. 스토브리그를 맞아 ‘억’ 소리가 나는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FA…

    •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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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아다원[바람개비]

    설아다원[바람개비]

    전남 해남에는 보석 같은 차밭이 두륜산에 자리 잡고 있다. 설아다원은 오근선 마승미 씨 부부가 차 씨앗을 뿌려 23년째 가꾸고 있다. 두륜산이 병풍처럼 매서운 동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해풍이 불어와 차 가꾸기에 이상적이다. 차밭을 구경하고 차 체험도 가능하다. 부부가 들려주는 진도아리랑…

    •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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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진맥소주[바람개비]

    안동진맥소주[바람개비]

    조선시대 수운잡방에 나오는 진맥소주가 한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다. 밀을 말하는 진맥(眞麥)을 구하기 위해 안동의 조용한 마을로 들어가 유기농법으로 밀농사부터 시작했다. 농사 시작 10년이 지난 뒤 그의 통밀은 깨끗한 증류소주로 탄생됐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다. 옛날 아주 귀했던…

    •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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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크로드[바람개비]

    실크로드[바람개비]

    실크로드는 없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실크로드는 유라시아의 초원, 산, 사막, 바다에 걸친 복잡한 무역네트워크로, 실제로는 ‘실크로드들’이 옳은 표현이라는 것. 그 방대한 역사를 담기 위해 실크로드 연구자 수전 휫필드는 650장의 이채로운 사진과 관련 전문가 80여 명의 글을 엮었다…

    •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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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글러브[바람개비]

    골든글러브[바람개비]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10명이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호명됐다. 수비를 안 하는 지명타자도 황금색 ‘글러브’를 받았다. 원년인 1982년과 이듬해만 해도 골든글러브와 베스트10을 따로 뽑았다. 당시 골든글러브는 수비율로 수상자를 가렸다. 1984년부터…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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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데이트[바람개비]

    사격 데이트[바람개비]

    청주종합사격장은 충북 청주 외곽에 있다. 청주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몇 년 전부터 데이트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공기총(20발 4000원)과 클레이사격(25발 3만6000원)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놀이공원에서 장난감 총을 쏘는 것만큼 …

    • 201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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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그랑뚱’ 완자[바람개비]

    ‘동그랑뚱’ 완자[바람개비]

    다진 고기에 두부, 갖은 양념을 넣어 둥글게 빚은 뒤 달걀을 입혀 기름에 지져낸 완자. 동그랑땡이란 별명이 더 익숙할지 모르겠다. 옛날 신선로에 들어간 완자는 어른 손톱만 한 크기에 비유될 정도로 작고 얌전했다. 그런데 세상 화통한 완자를 만났다. 경기 양평군 옥천면 냉면거리에 초코파…

    •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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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SF[바람개비]

    오늘의 SF[바람개비]

    정세랑 정소연 등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듀나, 배명훈, 김초엽 등 걸출한 SF(공상과학) 작가들이 동참해 과학소설 전문잡지 ‘오늘의 SF’를 만들었다. 기존의 잡지 형태가 아닌 단행본의 모습으로 출간된 책에는 10여 편의 단·중편이 실렸고 SF 작가론, SF 서평, 검은 면과 흰 면…

    •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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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 크라운[바람개비]

    트리플 크라운[바람개비]

    국내 프로배구에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시상 부문이 있다. 한 경기에서 후위 공격, 서브, 블로킹으로 각각 3점 이상 올린 선수가 받는 ‘트리플 크라운’이다. 김건태 전 심판위원장(사진)이 기록적 요소가 약한 배구에 ‘이야깃거리’를 주기 위해 2005∼2006시즌에 도입한…

    •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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